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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웃음터진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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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러니깐 지금 자기 엄마 장례식장인데 자기 아버지 폴 피닉스 닮았다고 그러는거냐?
자기 가족이 죽은 사람들중에 실감이 안가거나 그 과정을 삶으로 겪어서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들이 있음
그런 사람들이 괜히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말 걸고 그러는데 이게 썰로 들으니까 친구가 뿅뿅같지 실제로 그러는 모습 보면 내가 더 착잡해짐
오아~까지 당했으면 존나 지가 심하게 잘못한 게 있던가 친구새끼가 사이코패스거나 둘 중 하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태 어 나~
친구 헤드락 걸어도 인정한다
친구 헤드락 걸어도 인정한다
오아~까지 당했으면 존나 지가 심하게 잘못한 게 있던가 친구새끼가 사이코패스거나 둘 중 하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륜이네
야, 그러니깐 지금 자기 엄마 장례식장인데 자기 아버지 폴 피닉스 닮았다고 그러는거냐?
인류의 범주를 아늑히 넘어선 맨탈이다............
멘탈 부여잡으려고 억지로라마 웃음기 짜내는거지
그러면 방법이 잘못됫네.
물론 어머니 돌아가신 상황이라 머리도 오락가락 하겠다만.
저런 사람들은 대체로 당신 돌아가셨을때 가장 서럽게 움.. 심히 철든탓에 자기라도 빨리 슬픔 벗어버리려고 하는거지
그 옛날에 장례식장에서 절하는데 누가 벨소리 샤먼킹 1기 오프닝나와서 웃어버렸다는 이야기 생각난다
다시 태 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ㅋㅋㅋㅋㅋ
저거 사실대로 말해서 변명 성공하면 친구가 오아 쳐맞겠네
한 10년 쯤 뒤면 저 상황에서 알아듣는 사람들 꽤 있을듯
저거 유쾌한거냐 나쁜놈인거냐 ㅋㅋㅋㅋㅋ
둘다인건갘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웃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가족이 죽은 사람들중에 실감이 안가거나 그 과정을 삶으로 겪어서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들이 있음
그런 사람들이 괜히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말 걸고 그러는데 이게 썰로 들으니까 친구가 뿅뿅같지 실제로 그러는 모습 보면 내가 더 착잡해짐
실감이 안가는 부류인듯.
자기 아버지는 통곡을 하는데 저렇게 개그를 치는거 보면.
아니면 자기만 맘준비 했고 나머지는 신경 안쓰는 부류인가.
마즘 실감이 안 가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 걱정할까봐 일부러 오바 해서 밝은 척 하는 사람들 있슴.
물론 어느쪽이든 마음은 엉망진창이지. 그냥 겉만 그럴 뿐.
내가 볼 때 쟤는 억지로 밝은 척 하는 쪽인 것 같음.
나도 그랬는데 당시 실감도 잘 안 되고 머릿속도 혼란스럽고 엉망진창이라 멘탈도 정상이 아님.
나도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실감이 안났지
이게 뭐지 현실인가 하는 생각만 들고 멍했었는데
장례식 다 끝나고 집에 와서 방안에 아버지 물건들 보는데
'어? 저건 나 초등학교때 봤던건데 아직 있었네' 하는 생각 들자마자 무슨 수돗꼭지 튼 것 처럼 갑자기 눈물 쏟아지면서 확 실감이 나더라
근데 참 친구도 여러모로 상심이 컷나보넹. 저 상황에서 유머라니. 그래도 힘들텐데 이겨내려고?
그냥.. 아버지가 너무 슬퍼하시니까.. 본인이라도 담담한척할려고 평소모습대로 할려고 노력한 것 일수도...
호상인경우에 저런 사람들이나 가족들 있는경우 꽤있음.. 대외적인 장소에서는 별로 슬퍼하는거 안보여주는데 가족끼리 있는데서 울고 그런 사람들
근데 뭐 고등학교때부터 저랬다는거 보면 그냥 성격이 좀 특이한건가부다...
나도 격어 봤는데 막상 본인은 힘든데 티 안내고 동창이나 친구들 쳐져 있으면 분위기 바꿔주려고 그럴때 있어... 그런 친구도 화장할때만큼은 못참더라구. 사이코패스니 뭐니 판단할건 아닌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