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채로 죽어버린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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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사람들이!
쓰담듬는게 가능하단거였는데 !

그으래

고라니만 그런게 아니야?

뭐야그럼 왜살아있는거야
멸종해야할거같은데

겁많이 먹는 순서대로 살아남아서 그럼...
포식자가 나타나서 무리가 먹힐 지경인데..
저런식으로 겁많은 몇마리가 경직되어서 밥이 되어주면 나머지 무리들이 포식자에게서 살아남으니까..

왜......먹어..

거 사슴 밥 맨날 줬는데
나도 좀 먹을 수 있는거 아니냐

주워 먹었어요?

아니 야 들어봐 이게 사슴이 사단장님이 주고 간거라 비싼 사료만 먹였단 말야
그래서 나름 맛있었어 도그푸드보다 괜찮았어

아니 도그푸드 맛을 알어?
개밥도 먹어봤어?

아니 시발 후자는 또 왜 처먹은건뎈ㅋㅋㅋ

당신의 한국의 베어그릴스이십니까?

점점 수습불가...

아니 이것도 사정이 좀 복잡한데
소대장이 지가 개밥주기로 해놓고 튀어서 내가 줬는데
강아지들 밥먹는데 맛있어보이지 안그러냐?
게다가 얘들은 정비장교님 직속이라 전용 전기장판도 있는 애들이야 우린 영하 12도에 벌벌떠는데 말이야 그럼 이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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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개소리야!?

차라리 개똥을 먹었다고 해 그럼 믿어줄게 ㅎ

그래서 개밥은 어떻게 뺏아먹었냐.
그냥 사료포대에서 빼먹음?

잠깐 시발 너 사슴사료는 사슴이 먹던거 뺏아먹은거냐?

그냥 줄때 한줌 먹어봄
강아지 한줌 나 한줌

아니 내가 그 정도까진 아니지
그릇에 담아져있는걸 좀 먹은거야

'덕분에 사슴사료 몇개 주워먹어도 가먼히 있었음'
사슴이 햝햝햝하던 그릇에 담아져 있던걸 좀 먹었다고?

그거 내가 맨날 씻가준거야 돈마인

님혹시 aier 이거 프로토스 아이어를 영어로 쓰신건가요?

그건 철자가 다르지 않나?

햄스터 손수건 손에 뒤고 있다가 갑자그앞에서 피면 기절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