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자게이 입니다.
와이파이님과는 서로 늘상 기름 옆에서 고기 구워먹듯이 그렇고.
싸우면 가슴이 답답하다못해 영혼이 나가는거 같습니다.
애들도 그닥 잘 모르겠네요.
어떤분은 보면 퇴근하고 오면 애들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는데 전 그런것도 아닌거 같고.
다른 분들은 무슨 재미로 사시는지??
전 걍 설겆지 끝내놓고 홀가분한 맘으로 밤늦게 티비보며 빨래 접으면서 맥주 한두캔 하는 재미 이게 가장 큰거네요...ㅎㅎ
다들 그리 사시는지??
다른 분들은 어떤 낙으로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https://cohabe.com/sisa/6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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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외제 캔맥주에 감자칩을 먹고 있네요.
아.. 반갑습니다.^^ 저는 매주 1회씩 CU 500ml *4 = ₩10,000 만원의 행복 외제맥주의 기쁨에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
맥주 같이 먹는 재미 겸.. 건담 조립하는 재미요
그래도 같이 드신다니 다행이신듯 ㅎㅎ ~~
캠핑요.
지금 텐트 안입니다.
배가 고픈데 먹을게 없어요.
우와... 멋지시네요. 부럽습니다 ㅋㅋ 맥주한캔 나눠 드리고 싶네요.
고맙지만 제가 술을 못해서
주셔도 못먹을걸요 ^^
10년차인데 이제는 싸울일도없고 오래된 친구처럼 지내다보니 딱히 답답할일이 없네요ㅎㅎ
뭐 낙도 없지만... 너무 평온하달까...
그쵸
저도 어느날 거울보면 50대 아저씨처럼 늙어있을까봐 겁이나요
나를 위해 살아야하는 부분도 있는데 말이죠...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매일밤 영화한편 보면서 소주맥주 한잔하면서....
술만 늘어 가네요..
울회사 고참들은 단란한데는 노는거와 나이트 부킹하는 맛에 산다는데....
왜 결혼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쓴님들 보니 동병상련이 느껴집니다. 다들 불쌍한 한국 아빠이신듯 하네요. 모두 힘내시길 바래봅니다. 댓글 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며. 좋은밤 되시길 바래봅니다.
딱히 제가 댓글을 달기가 두렵.....
애크는맛에 산다고느하는데...
그것도 사는 재미중 하나이긴하겠지만, 모든것과 맞바꿀만큼 큰건 아닌거 같구요
요즘 별거없이 사는데도 결혼을 안했으면 이렇게 거지같이 살았을까싶은 생각만듭니다.
결혼해서 얻은게 대체뭘까 늘 의문이구요..
낼 출근인데 잠이오질 않네요 요즘 이런생각들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