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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눈도 안 뜬 아기냥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가서 아기냥이들이 그대로 있으면 

어미냥이가 안 돌아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병원 원장님이 어젯밤에 말씀하셨는데

오늘 아침에 가보니 그대로 있어서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


한 마리는 조금만 늦었으면 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제가 다니는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마침 요즘 병원에 실습생이

있어서 원장님이 실습생에게 분유 한번 먹여볼래 그러시더군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 2, 고양이 2로 인해서 병원에 자주 가다보니 

원장님이 저녁에 퇴근 전까지는 봐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실습생에게 주변에 돌봐줄 분 좀 알아봐달라고 했는데 

어떤 후배가 자격증 시험이 끝나고 토요일 오후 3시 부터는 

가능하다고 했다네요.

눈 뜰때까지 2주 정도 보살펴 주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저녁에 일하는 사람이라서 저녁에 봐주실 분이 꼭 필요하거든요.

밤에는 제가 분유를 먹여야겠지만요.


원장님이 나중에 분양시키는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제가 인터넷에서

열심히 분양글 올리겠다고 했어요.


아,,,어제부터 오늘 아기냥이들이 그대로 있는지 확인하러 갈때까지는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지금은 임보해주시는 분께, 그리고 

그냥 봐주시겠다는 병원에,,사례금을 어느 정도 드려야할지 검색하고 있어요.

(적정 사례금 액수에 대해서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은 놓이지만 앞으로 밤에 아기들 울 때마다 분유를 먹여야한다는

생각에 뭔가 가슴이 계속 두근거리네요.


저는 결혼도 애를 낳아본 적도 없는 나이 많은 여자거든요.ㅠㅠ



당분간은 다른 분의 도움을 받겠지만 결국 제가 반려인을 알아 봐야하니까

나중에는 데리고 와야할 것 같아요. 


앞으로 종종 아기냥이들 사진과 소식 올리겠습니다.

부디, 이 아깽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좋은 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좀 부탁드려도 되겠죠? ㅠㅠ




어떻게 아기냥이들을 보게 되었는지는 이전글에 적었습니다. 


혹시나, 지금과 같은 내용의 글을 종종 보게 되시더라도 이해 좀 부탁드려요.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종종 같은 글이라도 올릴까 생각중이거든요.


미리 이해 감사드립니다. 꾸벅...




댓글
  • 타임어택 2018/07/04 13:57

    분양글 꼭 올려주세요.

    (9WslCo)

  • 창룡신 2018/07/04 13:57

    아이고 털뭉치들이 너무 예쁘네요-_ㅠㅠ
    사진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9WslCo)

  • 빨간늑대 2018/07/04 13:58

    와...대단하시네요

    (9WslCo)

  • 그린블루 2018/07/04 14:00

    자주 자주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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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몰입ㄴ 2018/07/04 14:01

    좋은일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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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sV4 2018/07/04 14:02

    좋은 분께 가서 잘 살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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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4 14:03

    지하주차장 2미터가 넘는 벽 윗쪽 환풍기가 있고 안에는
    약간의 공간이 있고 막혀 있는 곳에 창문이 있는데,,
    제가 그 곳에 차를 대고 차 위로 올라가서 팔힘으로-_ㅠ
    올라가서 좁은 안에 들어가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유튜브에서 보던 구조장면 속 더러운 곳..
    그런 곳에 기어들어갈 일이 생길줄 몰랐습니다.
    운동신경이 좀 있는 편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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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그렇지 2018/07/04 14:06

    ㅜㅜᆢ후기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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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이언니 2018/07/04 14:07

    에구...이뻐요..
    분양은 우선 포인핸드어플 다운받아보셔요..
    지역별로 잘 되어있어요..
    글구 네이버에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길고양이 급식소..이렇게 있어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사진을 많이 찍어야 좋다더라고요..
    불순한목적으로 분양을 받는 사람들도 있으니 분양보낼땐
    신중하셔야해요..
    기껏 구조해서 분유먹어 키웠는데 잘못되면 안되니까요..
    암튼 님은 최소한 천사 최고최고 하트하트!!!
    감사해요~~~

    (9WslCo)

  • 킹캉MVP 2018/07/04 14:09

    옥이언니//
    제가 폰 어플 비번을 까먹어서ㅠㅠㅠ
    어플은 다운받기 힘들지만,
    말씀하신 곳들,,모두 열심히 들어가서
    부지런히 분양글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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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이언니 2018/07/04 16:04

    에구...애기들 돌보면 잠도 잘 못잘텐데 우째요...
    하여튼 꼬맹이들이 잘 자라서 님께 보은을
    해야 할텐데요.. 쥐~ 바퀴벌레~ 이런거 말구 ㅎㅎ
    건강챙겨가면서 하세요 천사님~~멀리서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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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스 2018/07/04 20:37

    형 너무 멋있으시네요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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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 2018/07/04 22:16

    좋은 일 하시네요... 복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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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세븐 2018/07/05 00:13

    형님 좋은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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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onemets 2018/07/05 00:20

    정면 사진이 궁금하네요.좋은 일 하셨습니다.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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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Speciale7 2018/07/05 00:30

    사진 자주올려주세요 앞으로 눈뜬모습이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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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01:31

    오늘 저녁에 제가 일을 해야해서 어머니께 부탁을 드렸었는데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얻고 병원에서
    아깽이들을 데리고 왔는데 어머니가 외출을 하셨더군요.-_-
    아,,,급하게 일하는 시간을 조정해서 집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제가 아깽이들 분유를 먹였는데 분유를 달라고 시도 때도 없이
    우는건 괜찮은데 잘 안 먹는 것 같아서 넘 걱정이 되더군요.
    밤에 마지막으로 일하러 나가면서 한 아기가 울지도 않고
    비실비실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갔다 와서 보니
    잘 자고 있더군요~ㅎㅎ
    아,,,오늘 하루 종일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는데 뭔가 안심이 되었습니다.
    대충(ㅠㅠ) 또 제가 분유를 먹이고 잠시 빽~빽~거리더니
    자기들끼리 안고 이제 방금 잠들었는 것 같아요. 조용해졌네요~ㅎㅎ
    하지만, 제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에
    내일 오전에 또 맡기러 갈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낮동안 전문가의 손길로 잘 먹으면 밤에 제가 좀
    서툴러도 그럭저럭 또 다음 날까지는 잘 있을 것 같아서요.
    오늘도 병원에 아깽이들을 맡기는데 저는 당연히 돌아주는
    비용을 지불하려고 했는데 분유 만원, 젖병 5천원..
    15000원 이외에는 절대 안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죄송해서 제가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아깽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확률이 더 높은 쪽으로 하고 싶어서
    죄송스럽지만 오늘도 아침에 동물병원 문을 열면 아깽이들
    저녁 6시까지 맡기러 갈 생각입니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지산동물병원' 제가 다니는 병원인데
    너무 황송할 정도로 도와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앞모습도 좀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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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정 2018/07/05 02:05

    킹캉님은 정말 좋은사람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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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gulls 2018/07/05 02:34

    글이랑 사진 종종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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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03:21

    탐정//
    무슨 그런 말씀을....ㅋ
    누가 인터넷에 성질부린 이야기를 올리겠습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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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03:31

    [리플수정]
    댓글에 사진을 올리고 싶어서 예전 트라부세님이 올려주셨던 글을 검색했어요~^^
    제가 오늘 부직포 박스를 사서 만든 아깽이들 집입니다~^^
    혹시나 기어나오다가 떨어지거나 우리 고양이들이
    괴롭힐까봐 뚜껑에 구멍을 뚫었어요~

    (9WslCo)

  • 킹캉MVP 2018/07/05 03:33


    옹기종기 붙어서 자고 있네요~
    배고프다고 우는 소리를 못 들을까봐 아직 안 자고 있는데..
    여기서 함정은 원래 이 시간에 안 자는 날이 훨씬 더 많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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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R 2018/07/05 04:18

    어미가 한마리를 물고 갔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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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R 2018/07/05 04:24

    입양 잘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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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GinneR 2018/07/05 05:17

    몇년전에 아깽이 네마리 구조해서 불펜 뽐뿌 통해서 입양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가슴이 두근두근..어떤 기분이실지 상상이 되네요ㅠ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좋은곳으로 가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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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z1환 2018/07/05 07:27

    커여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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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08:58

    만수R//
    다른 글을 읽어보셨군요.
    아,,,이런 저런 생각들이 여전히 들어요.
    부디 어미냥이가 아기 하나만이라도
    키우면서 덜 힘들고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ㅠ

    (9WslCo)

  • 킹캉MVP 2018/07/05 09:04

    6시경에 잠이 든 것 같은데 다행스럽게도
    아깽이들 소리가 들려서 잠이 깨게 되네요~ㅎㅎ
    역시나 '대충(ㅠㅠ)' 분유를 먹이고,,
    10~10시반 사이에 데리고 오면 된다는 말을
    실습생 샘한테 들었는데 그 시간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해피' 병원에
    가는 날이라서 같이 데리고 갑니다~
    저는 병원에서 어느 정도 금전적으로 요구를 하시면
    참 좋겠는데 어제 한달 간 오전부터 저녁 6시까지
    봐줄 수 있다고 먼저 말씀해주시고,,제가 입원비 드리려고
    하니까 너무 극구 사양하셔서,,,ㅠ
    지금 병원에 갈 시간 기다리면서 오늘은 그러면,,
    비도 오니까(대구에 지금 비오고 있어요~) 점심시간에
    짜장면&탕수육 배달시켜 드릴까...
    그런 생각하고 있어요. 아,,믿을 구석이 있어서
    든든하고 고마우면서도 괜히 부담감이,,ㅠ
    암튼, 새벽에 비실비실하던 한 녀석 걱정을 좀 하면서
    잠이 들었는데 아직 녀석은 잘 자고 있어요~^^
    모두들 즐건 목요일 보내세요~^^

    (9WslCo)

  • 오렌지악어 2018/07/05 09:15

    영상도 기대합니다!! 꼬물이들 언능 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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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뭐해 2018/07/05 10:10

    애기들 설사는 안 하나요?
    무사히 다 살아야할텐데.. 힘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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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그렇지 2018/07/05 10:15

    페트병에 뜨거운물 담고 수건으로 감싸서 놔주세요

    (9WslCo)

  • 로또콩등 2018/07/05 10:29

    여기 냥이파분들 많으시니까 궁금한건 다 물어보셔도 될듯요.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9WslCo)

  • 게으른카페 2018/07/05 11:15

    글을 보니... 이제 완전히 엄마 되셨네요. ㅎ
    녀석들은 언제까지 살피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시간되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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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11:50

    방금 병원에 아깽이들 데려다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모유랑 분유가 달라서 먹이기 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토요일 임보해주시기로 하셨던 분 만나기 전까지는
    오전부터 실습생샘이 퇴근하시는 6시까지는 맡기기로 했어요.
    그래야지 밤에 제가 좀 미흡해도 걱정이 덜 될 것 같아서요~^^
    다른 분들 아깽이 분유 먹이는 글 보면 고생이 많으신 것 같았는데
    저는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오늘도 살짝 그래도 돌봐주시는 비용 받으셔야하지 않냐고 했지만
    원장님이 넘 편하게 생각하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가방에서 들고 간 피자집 메뉴 꺼내서 고르세요. 그랬네요~ㅎㅎ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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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인용소파 2018/07/05 11:51

    대구 어느 병원입니까?! 님도 병원도 너무 고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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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11:52

    주말에뭐해//
    별로 잘 먹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
    보니까 배변은 꽤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패드를 여러 번 갈았습니다.
    설사인지는 잘 모르겠고 덩어리가 아닌 것이
    묻어있는건 있었습니다. 아...
    건강하기만을 바래야겠지요. ㅠ

    (9WslCo)

  • 킹캉MVP 2018/07/05 11:52

    니가그렇지//
    여름이라서 괜찮겠지...제가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러고보니 딱 붙어서 자는 모습이네요.
    오늘 아깽이들 병원에서 데려오면 꼭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9WslCo)

  • 킹캉MVP 2018/07/05 11:54

    2인용소파//
    대구 수성구 지산동, 지산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는
    '지산동물병원'입니다~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뇌수두증이라서 작년3월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는 병원인데요,
    정말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제가 몸둘 바를
    모를 정도입니다. ㅠ

    (9WslCo)

  • 아가멤논 2018/07/05 12:05

    냥이집사로서 공감하고박수드려요

    (9WslCo)

  • 정직한사람 2018/07/05 12:17

    좋은 일 하십니다 아기 냥이들 잘 자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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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마v 2018/07/05 12:43

    드릴껀 추천뿐...복받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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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울지요 2018/07/05 13:30

    집 바로 앞에 있는 병원이네요. 좋은 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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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섭아~ 2018/07/05 13:32

    천사같은 분이시네요~~ ㅠㅠ 아깽이들도 킹캉님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냥이들 사진이랑 글 자주자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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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R 2018/07/05 13:33

    [리플수정]킹캉MVP// 모성애가 강한 고양이들인데 유독 육아에 실패하는 어미냥이들이 있습니다.그넘들 구조하신거 같아요^^
    제가 한마리 물고가서 다행이라고 한건 어미도 젖이 불어서 젖을 물리지 않으면 죽거나 병이 들거든요.특히나 여름철이라,
    한마리 물고가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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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14:05

    만수R//
    네.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기에
    그렇게 말씀하신걸로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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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14:07

    방금 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었는데요,
    노랑이 중에 한 녀석이 보니까 기형이라고 하시더군요.
    항문과 요도가 아예 없어서 그래서 배가 빵빵하고...
    어제 간호사님이 배가 빵빵한게 많이 먹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럴 리가 없는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게 기형이라서,,,,,ㅠ
    외과적인 수술로 괄약근을 만들 수는 없다고 하시면서
    그냥 놔두면 점점 고통스러우니 안락사를 말씀하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ㅠㅠ

    (9WslCo)

  • 은초딩 2018/07/05 22:11

    댓글보고 느낀게 천사는 존재하구나 싶었어요 마음이 너무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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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악어 2018/07/05 22:28

    ㅜㅜ 안타깝네요. 아가냥 별에서 다시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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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8/07/05 23:10

    양육은 움직이는 과녁을 쏘는 것과 같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며칠 동안은 저녁 이후부터 오전까지 제가 돌봐야하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도 조정해서 언제라도 배고프다고 울면 분유를
    잘 먹이겠다..벼르면서 집에 왔다~일하러 갔다~반복하고 있는데요,
    하,,,,제가 분유를 먹일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아깽이들이 배가
    고픈건 아니군요..@.@
    혹시나 제가 나가자마자 잠에서 깨서 배고프다고 울까봐
    오늘밤에는 다시 일하러 안 나가고 그냥 집에 있어요.
    이제 겨우 이틀째인데 노랑이가 하나 떠나서 그런지,,
    아니면 막 배고프다고~밥달라고 하는게 아니라서
    또 다른 아기가 죽으면 어쩌나..걱정이 되어서 그런지,,
    꽤 울적한 밤입니다.
    진부한 생각이지만 부모님들이 우리를 어떻게 키우셨는지,,
    정말 고생 많으셨겠구나..다시 한번 더 느껴지기도 하구요.
    모든 생명은 소중한 것이니까,,,,당분간 제가 느끼게 될
    걱정, 불안감, 그런 감정들 당연하게 여기도록 노력하렵니다.
    모두들 즐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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