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초등학교의 급식 근황

헉 그러네...방금알았음

학교급식인데 저게 '딱히'면 뭐 어느정도가 심한거임?

이거 블랙기업도 군대복습이라치고 걍 다니면 되는건가?

그딴걸 뭐하러 예습해 당장 다음교시 수업도 어렵겠구만ㅋㅋㅋㅋㅋ

근데 군대 예습하면 뭐가 좋아?

군대가 비정상이라고는 생각 안하고 내 때 그랬으니 후임도 다 그래야 된다고밖에 생각 못하죠?

야 너 내가 운영하는 기업 올래? 너한텐 특별히 시급 천원 쳐 줄게. 군대 복습이라고 보면 되잖냐. 이거 완전 개꿀이네. 일 잘하면 내가 특별 보너스로 슈넬치킨도 사줌.

ㅋㅋㅋㅋㅋㅋ아직도 이딴애들이 있네

비추 얼마나 쌓일지 궁금하네

이런 댓글만 달고 다니네 어글러 새끼

군대예습? 제 모교는 매년 급식업체를 바꾸던데 한결같이 맛대가리가 없었음
군대짬밥이 그나마 낫드라
기억나는급식
1. 초고추장 돈가스(소스가 그냥 생 초고추장으로 나왔다)
2. 비빔밥주먹밥+짜장(차라리 고추장을 줘라 콩나물 짜장밥은 끔찍했다)
3. 고구마 제육볶음(고구마가 남아도는지 뭔 볶음이던 고구마가 반드시 들어있다)

뭔 말을 그따구로 하냐

크큭... 군대 다녀온 인생 선배로써 말해주는데
그 정도는 아.무.것.도.아.니.라.고.?

마치 군대는 열악한게 정상이라고 말하시는것 같군요.
정황상 열악해지는 것과 일상을 열악하게만 지내야 하는건 다른겁니다.
그런건 훈련때 경험하고 학습하는 것으로 족한겁니다.

헬조센 사람이면 저런 부조리도 예습이라 치고 넘거야하냐 ㅋㅋㅋㅋㅋ

군대 짬밥이 나쁜 이유도 사실...

저런 부조리로 이득을 얻어 생계를 유지하시거나 그걸 희망하시는 분일지도 모르겠네요.

군대는 아마추어 요리사와 대규모 신속 조리 때문이지. 같은 재료와 양을 프로요리사한테 주면 결과물이 다름. 양 자체도 부족하지 않고
근데 저건 아예 재료부터가 부실한거 같은데.

너 같은 마인드 때문에 저런게 안 사라지는서야

우리 급식 별로면 담임이 맨날 그 소리 해서 난 어차피 갈 건데 그 전에라도 맛있는 거 먹어야 되지 않겠냐고 했음ㅋㅋㅋㅋ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시발ㅋㅋㅋㅋ

아니면 혹시 학년 올라가면서 급식실에서 밥먹는게 아니라 교실에서 밥먹는거 아냐?
그러면 학생들이 배식하기때문에 저렇게 나눠줄 수 도 있음

애초에 초등학교 식단은 의무적으로 교직원도 학생식단대로 먹어야 해서 메뉴가 이상하진 않을것 같은데...

원글 가보니까 애들이 1,2학년때는 맛있게 먹었는데 3학년 올라와서 업체와 계약이 만료되서 업체가 바뀌었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식단은 무조건 직영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업체가 바뀌었다 하더라도 급식의 품질이 심하게 달라지지는 않을겁니다....
무엇보다 식단의 편성은 영양사의 일이고 업체라고 한다면 아마 급식아주머니들 용역업체 얘기하는것 같은데 그걸로 식단의 품질이 바뀌는건 힘들것 같습니다

작성자 본인이 아니여서 전부 다 아는게 아니라 좀 답답합니다 ㅜ
오늘 메뉴는 삼겹살에 상추쌈이라고 해서 사진 찍어오라고 했다니까 기다려보면 답 나올거 같아용

그렇겠죠ㅜㅜ
저도 애가 저렇게 먹었다고 하니 가슴은 아픈데 뭔가 이상해서 적어봤습니다.....
그러나 학생식단을 교사도 같이 먹어야 하는 초등학교 구조상 식단이 맛이 없는게 학교측에서 비리나 그런게 있어서라고 보기는 힘들것 같아서요.....
애들이 먹는밥 그대로 교장까지 먹거든요....
물론 안먹고 밖에서 사먹고 오는 교장선생님도 있습니다만....

애들이 퍼주는데 맛없어서 조금씩 푼거고
치킨은 두조각 고정이였대

그래서 학기말엔 거의 맨날 나가서 사 먹었음

나도
근데 난 다른학교도 다저런줄알았는데 ㅅㅂㅋㅋ

무상급식 문제는 군대랑 같습니다
돈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빡세게 하면 다 해결되는 문젠데 여기저기서 떼먹고 영양사는 귀찮다고 메뉴 대충짜고 하면 저 꼴이 나는 거죠

저건 영양사와 업체의 문제지 갑자기 또 정치병 환자 나오죠

니 수준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