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시간 줄에 매달고 간식을 내려보내면
다른 광부가 간식을 가지러 가야 합니다.
그렇게 광부는 20여분 다시 간식을 가지러 갔다가 현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들의 간식은 작은 과자 1개랑 음료수 한두 잔 정도입니다 ................
하지만 광부들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 양식입니다.
간식 먹고 추가로 쉬는 시간 그런 거 없습니다.
간식을 먹자마자 바로 작업에 투입니다.
그러다가 엄청 딴딴한 벽을 마주한 광부 ...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광부한명은 영혼이 가출해버린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망치질을 헛질한 광부
광부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고 추가로 쉬는 시간을 더 가집니다.
일이 정말 잘되고 금을 많이 캐면 한 달에 120만원 까지 벌어봤다고 하는 광부
한달에 .... 금캐서 .... 120만원
다시 줄에 다이너마이트를 묶여서 내려보냅니다.
파이프가 지하까지 연결되어있어 내려간다고 알려줍니다.
마이크 아닙니다. 쉽게 설명하면 초등학교 다닐 때 종이컵에 실 연결해서 말하는 걸로 생각하면 됩니다.
다이너마이트로 벽은 깨져버리고
깨져버린 돌은 자루 속에 담고 있습니다.
너무 단단해서 깨지지 않는 이 돌 안에는 금이 들어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자루 속에 담아서 밖으로 가져나가야 합니다
하루에 30-40 자루 정도 밖으로 들고나가야 하는 광부
하지만 무계만 40kg 정도 육박합니다.
참고로 홀몸으로 작업 현장 갔을 때 40분 ~ 1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밖으로 나갈때는 40kg 하는 자루를 들고나가야 합니다
자루에 담긴 돌을 끌고 나오는데 몇 발자국 안돼서 지쳐버립니다.
온몸에는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있네요
드디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굴 까지 나왔습니다.
줄로 묶어서 위로 올려보내니 더 이상 힘든 일은 없네요
그런데 포대가 걸려버립니다
돌로 가득 차있어서 벽에 걸려버린 포대
어쩔 수 없이 내렸다가 다시 묶어서 올립니다.
포대를 올릴 때는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올라가지는 포대의 줄이 끊어져서 떨어지면 그냥 즉사하기 때문입니다 ㄷㄷ
포대를 올리고 다음 포대를 묶을 때는 항상 긴장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하루 일과 중 제일 위험한 순간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온 돌은 바닥에 쏟아붓습니다.
바닥에 쏟은 돌은 잘게 망치질로 부셔야 합니다.
안전 장갑 따윈 없습니다.
그냥 맨손에 돌을 잡고 망치로 내려쳐야 합니다
예전에 사고로 인해서 밖에서 작업하고 있는 아빌
아빌은 몸이 성한 곳이 없습니다
위험하고 아파도 가족을 위해서 항상 일하고 싶은 아비
돈이 많이 줘서 좋다고 하는데....
한 달에 운 좋으면 120만 원이라고 하던데 .....
포대가 다 나오고 뒤이어 광부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나오는 그 순간까지도 추락에 대한 위험부담은 광부의 몫입니다
밖으로 나온 광부들
샤워 따위는 사치입니다. 대충 몸에 먼지만 씻어내고 잠들어버리는 광부들...
그들은 다가올 미래의꿈 을 생각하면 잠이 듭니다.
그들의 저녁은 항상 고요하기만 합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지하로 출근하는 광부들
하지만 얼마 후 전기나 나가버립니다.
지하로 부족한 산소를 넣어주는 기계가 전기가 끊어지면서 멈춰버립니다.
일분일초가 급한상황 하지만 기다려도 올라오는 광부는 보이질 않습니다.
무사히 올라오는 광부들
잠시 내려갔다 올라왔는데 벌써부터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립니다.
열악한 환경
전기 기술자가 없어서 고치지도 못하고 다시 전기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전원만 껐다 켜길 수차례 드디어 전기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다시 금광으로 내려간 광부들
오랜 시간 지체되어서 빠르게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쏟아지기 시작하는 땅방울
경력 8년에 빈센트
10살 때부터 광부 일을.......... 부모님 이혼하셔서 공부도 못하고
가족들을 위해서 10살 때부터 금을 캐기 시작한 빈센트 ...
나보다 어리지만 성숙하고 존경스럽네요
꿈을 포기해야 하지만
금광으로 가족을 보살필 수 있는 빈센트
그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환한 웃음을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무사히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포대 속에 돌덩이를 먼저 올린 이후 무사히 광부들은 하나둘씩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진정한 하루가 마감되었습니다
씻는 시간도 아까운 광부들
허기진 배를 먼저 채우는 게 급합니다.
밥이랑 시니강 이라는 국 하나에 한 끼를 해결합니다.
금광 일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고 나중에 도시로 나가고 싶은 광부들
그들은 꿈은 너무 소박하기만 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그들은 오늘도 금을 캐고 있습니다.
워메.. 보기만 해도 숨이 꽉 막히고 힘들어보이네요. 얼마나 힘들까. 40kg짜리 포대를 허리도 못피고 40분을 들고 갈려면
허리 끊어질텐데
그래도 다들 밝아보여서 좋은거 같아요.
EBS 극한직업 시리즈네요. 유투브 EBS 채널에서 전체를 보실 수 있어요.
이 시리즈 보다보면 산다는게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더군요.
자막에는 한날에 120으로 표기되어있네요
저 사람들이 내 아버지, 남편, 남동생, 오빠라고 상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어떤 사람은 120을 그냥 한끼 밥값으로도 쓸텐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네요.
필리핀 빈부격차가 크더라구요..
10년전쯤 현지인이 운영하는 리조트에서 스킨스쿠버 배웠는데
저랑 같이 갔던 동생만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다 필리핀인 이었죠..(2박3일 코스에 대략 30~40만원정도)
그 일행 중 한 명이 변호사, 여친이 회계사, 변호사 동생은 뮤지션이었는데..
저녁에 차 한잔하면서 이야기 하다가 제 맥북 보더니 얼마냐고 묻길래..
200만원정도 줬다고 하니까(작업때문에 큰 맘먹고 샀던..)
싸다고, 자기것도 대신 좀 사다달라던 기억이 납니다..
후에 페북 친구 되서 근황 가끔 보는데..필리핀 국회의원 되었더군요..ㅋ
(그 변호사..예쁘던 회계사 여친과는 헤어지고 다른 여자와 결혼)
뭐..암튼 워낙 빈부격차 심해서..당장 나라가 뒤집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꺼 같은 곳이 필리핀입니다..
이건 VJ도 극한인건데..
필리핀은 미국의 속국이죠. 필리핀의 모든 자원은 우선 미국으로 간 뒤 가공해서 다시 필리핀으로 옵니다. 즉, 다 비싸져서 돌아오죠..
24시간 부리는..말그대로 새벽 2-3시에도 심부름 시키는 가정부가 월 15만원인데, 그나마 세탁실에서 잡니다.
세탁실에 세탁기는 없어요. 손빨래를 시키면 되니까요...
남자들은 대부분 닭키워서 닭싸움으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여자들이 전세계를 다니며 가정부로 돈을 법니다
와~ 폐소공포증 있는 저로서는 게시글만 봤는데 가슴이 답답하네요..
저라면 저기 들어가는순간 손발이 떨리고 발작 일어날듯...
카메라맨 극한직업..
어... 뜬금 없는 말이라 부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잘 생기신 분들이 많네여... 저만 그렇게 느끼나..
직업이 국내엿으면 그냥 불법.
목숨놓는걸 극한이라고 열심히 하라고 보여주는거라면 당장 없어져야 할 에피소드네요.
안전장비 하나 없이 전기나가면 죽는곳은 일터가 아니라 무덤이죠.
현지인 : 야, 카메라맨 갔냐?
(필리핀 은행 금고밑으로 들어가며) 시작하자
전 이거보다 사금캐는 현장이 더 대단하던데
호흡하는 호스하나 입에 물고 진흙파서 들어가는거보고
없던 폐소공포증도 생기는줄 알았음
오바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런거 보면, 신은 존재한가고, 신을 믿으라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너무 얄미워 보입니다. . .이 세상은 대체 돌아가는 원리가 뭐다냐 ㅠㅠ
120만원도 잘 벌어야 그 정도고 꾸준히 그런 수입이 나는건 아닌거 같은데
필리핀 사람중에 배타는 사람이 많은데
사관은 시험보는 비용이랑 교육비가 다 합해서 2천불 정도라고 하던데 그것도 단계가 올라갈때마다 최소 2천불..
그래서 나이 50이 넘어도 주니어 사관에서 시니어 사관으로 안올라 가고 그냥 주니어 사관으로 머물러 있는 사람도 많고
보통 쿡(주방장인 칩쿡 보조)하고나서 승진 하면 OS나 와이퍼 하는데
저 쿡하러 올라 오려면 인력회사에 한 1~2년은 공짜로 일해줘야 인력회사에서 태워준다고 하더라구요
저 쿡할때 월급이 500불인가 그런데 그돈 80%를 집으로 보냄 ㄷㄷㄷ
그러다가 직급으로 올라 가면 집사고 마을 에서 꽤 잘사는 집된다고..
여담으로 필리핀에서 선원 이라고 하면 인기 직종이라더라구요
필리핀 여자들도 돈만 잘벌면 나이차이는(10살 정도는) 안따진다고..
저보고 필리핀 여자랑 결혼하라고 ㅡㅡ;;;
찍으러 같이 내려간 사람도 극한직업;;;;;
저 청년의 얼굴에서 원빈이 보이는건 저 뿐인가요.
아이고
우리 현장 필리피노 슈퍼바이저는 월급여 2500불인데
저 친구들 보니 대단하네요
요즘 경기도 어려워서 찡찡 댔는데... 반성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더 힘든 사람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제 정신이 너무 나태했나봅니다.
힘들어도 행복할수 있고 꿈이 있는데 말입니다.
40키로... 시멘트 한포대 무게..
건장한 체격인 나도 몇포대 들고 나르면
꽤 힘든데.. 저 좁은 곳에서 허리도 못펴는데
수십번씩 들어 나르다니.. 숙연..
저런 거 보면 필리핀도 예전에 한국 선배 세대들이 전쟁이후 가난해서 열심히 일했을 때만큼 열심히 일하는데 왜 아직도 계속 못사는 걸까요?
열심히 일하고 그걸 자식 교육에 투자를 하고 안 하고의 차이일까요?
빈센트 잘생겼다
저도 자주보는 극한직업 시리즈네요.
필리핀 금광 외에도 "캄보디아 야생 벌집 채취", "중국 절벽 잔도공", "스리랑카 보석 채취", "필리핀 사탕수수 채집" 등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시청한 극한직업 영상 중 탑은 개인적으로 "캄보디아 야생 벌집 채취" 였네요.
저 나라 사람들은 그냥 백수가 많아요 저런 부지런한 애들 한명이 대가족을 다 먹여살리죠 저 나라 문화가 그냥 일단 다 놓고 젊은 애가 돈벌면 대가족이 다 빨때 꽂고 살죠 당연하게 여기고 돈버는애도 당연하게 여기죠
요즘 국내에도 필리핀 가정부가 엄청 많죠. 일반가정에도 퍼질정도니...
보모+가정부로 24시간 쓰고 월 100만원 선이니까요.
맞벌이가정에서 양가 부모님께 하루 반나절 맡기는것만으로도 용돈 100만원씩은 드려야하니 그냥 가정부들 많이 쓰죠.
얼마전 태국으로 가족여행 2주 다녀 왔는데
거기 놀러온 인도 가족은
가정부도 데려왔더군요.. 필리핀여성분인데
아이 두명 데리고다니며 케어하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