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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륵에서 28-75로 고민중입니다. 괜찮을까요

올 가을에 신혼여행으로 스페인을 갑니다. 용도는 인물(예비신부전용),풍경,인물+풍경 3가지 고루고루 사용이구요
작년 이태리 여행에 1635z를 들고가서 잘찍긴했는데 아쉬웠던 점이 유럽은 역시 밤되니까 실내외 불문 너무 어둡더라구요 가로등 같은게 확실히 우리나라 보다 어둡고 가게들도 우리나라간판같이 밝지도 않고 일찍 문들닫아서...F4의 조리개가 살짝 아쉬웠고..ㅎ
또한 유럽 건물들을 한컷에 담을때는 광각이 확실히 좋지만 광각 특유의 외곡이 저에겐 안맞더군요. 제가 스스로 만족한 사진들은 대부분 30미리대였습니다..그러다보니 오히려 망원쪽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유럽은 많이 걸어야 하다보니 일단 렌즈는 이번에도 무조건 하나만 가져 갈 생각입니다. 이번엔 신혼여행이다 보니 좀 무리해서 금계륵을 들인 상태입니다. (예비신부님한테 신행 후 처분 할꺼라고 쇼부치고 들였습니다ㅠ 그때가서 다시 협상(?)을 해봐야겠지만 그때 금계륵을 처분하면 2875를 들일예정입니다..ㅎ)
역시 렌즈자체는 너무 좋더군요. 기존에 썻던 55.8도 크게 아쉽다는 생각이 안들정도....하지만 역시 걸리는건 무게네요..
상해를 2박3일 디즈니랜드 포함해서 다녀왔는데 일단 거긴 견딜만했습니다만 유럽2주간은 약간 걱정되긴 하네요.
오늘 2875 3차 예판인데 금계륵 못지 않는 화질에 무게는 가벼운..그래서 고민이네요 ㅎㅎ
고민이 되는건..
- 그래도 24미리대의 광각이 아쉽진 않을까
- 그 광각아쉬운만큼 줄어든 무게가 보상해주지 않을까
- 가벼워봤자 펜케익 만큼 가벼운것도 아닌데 그냥 참고 견뎌서 사진을 건지는게 낫지 않느냐
- 내 실력에 금계륵과 2875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의 사진을 찍어내겠냐..
고민의 소용돌이네요..ㅜ
댓글
  • plusfort. 2018/07/02 08:37

    2875에 55.8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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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sakuri 2018/07/02 08:40

    원렌즈만 가져갈려구요..사진목적 여행이 아니라..갈아끼우는게 너무 힘들어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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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fort. 2018/07/02 09:03

    백팩 한켠에 두고 밤마실때만 써도 요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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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티넘pt 2018/07/02 08:39

    금계륵에서 28-75로 갈아 탔는데 충분히 만족 합니다 28-75무게가 24mm에 아쉬운점을 상쇄 시키고도 장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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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sakuri 2018/07/02 08:42

    오..괜찮네요..ㅎ 고민이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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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티넘pt 2018/07/02 08:52

    광각은 16-35gm 을 쓰는데 많이 겹치지 않아 좋네요 두 렌즈다 가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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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뛰는심장 2018/07/02 08:51

    저는 유럽여행간다면 금계륵은 무조건 제외 시킬거 같습니다
    24105가 마지노선
    2875도 좋은선택이 되겠네요
    첫번째 댓글에서 이미 사진목적의 여행이 아니시니깐 답은 나온듯하구요
    제가 유렵여행을 정말 가볍게 간다면 24팬들고 가겠습니다.
    거기에 35맨 ..두개 합치면 200그람이 안되네요
    거기에 욕심좀더 내서 85.8도 하나 들고가겠습니다.
    다합치면 2875정도의 무게일거고
    주로 24mm나 35mm물려다니다가 가끔 망원땡기면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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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뛰는심장 2018/07/02 08:52

    물론 전 욕심이 좀더 있는편이라 1635GM에 55.8 들고갈거같긴합니다!! 유럽에서 광각렌즈 넘 잘썼던 기억이 있어서..
    야간엔 너무 많이 담으려고 욕심안내고 밝은 단렌즈 하나로 담을수있는 만큼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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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뛰는심장 2018/07/02 08:56

    그리고 제가 인간떨방이라 1/25정도까지는 노떨방으로도 버텨서 하하; f4로도 많이 찍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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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sakuri 2018/07/02 09:01

    제가 수전증이 있어서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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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fort. 2018/07/02 09:06

    강심장이셔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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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sakuri 2018/07/02 09:07

    긴답변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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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ks_won 2018/07/02 08:56

    저도 가을에 유럽여행가는데요...
    15년에 이태리 갔을때 7s 번들 들고 갔거든요.
    그때는 좀 편했어요.
    17년 스페인 갔을때는 9 85금, 바티스25 들고 갔는데...
    85금이 좀 무거웠네요.
    올해는 프랑스, 이태리로 가는데요.
    바티스25 + 55.8 or 28-75 + 55.8로 갈 생각입니다.
    물론 이번 3차 예판에 성공한다면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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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뚱 2018/07/02 08:59

    16-35, 55.8 쓰다가 28-75 예판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쳐 28-75만 들고 해외여행 갔어요.
    결과적으로 대 만족입니다.
    너무 편하고 가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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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sakuri 2018/07/02 09:02

    무게가 1635랑 비슷할듯한데... 렌즈 하나만 봤을때 차이가 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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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뚱 2018/07/02 09:07

    16-35가 재질도 단단해보이고 뭉뚝해서 그런가 28-75보다는 묵직한 맛이 있던것 같네요(16-35 박스에 넣어놔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16-35 부재에 의한 아쉬움도 있겠지만, 무게 및 렌즈 교환이 없는 편리함에 얻는 것들도 많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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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qdcq234123 2018/07/02 08:59

    있으면 그냥 쓰세요.. 금계륵이 비싸니 2875가 인기있는거라고 봐요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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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하이도』 2018/07/02 09:15

    전 이번에 예판때 성공하면 3달뒤 동유럽 여행 1635 2875 70200 들고갈겁니다
    무거워도 사진에 대한 욕심이 커서 말이죠~ 결국 무게가 중점이냐 사진이 중점이냐를
    고민해보셔야 할듯. 퀄리티는 탐론보다는 GM이 더 좋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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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風流郞 2018/07/02 09:16

    무게냐 4mm냐 중에 하나를 포기하시는게 맞아보이시네요....
    단,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유럽 왠만한 관광지는 다 다녀본 입장에서.....
    24mm도 아쉬운 순간이 많습니다.... 하물며 더더욱 28mm로 가시면 더더욱 아쉬워하실것 같은데요.. 인물만 촬영한다 하시더라도.... 뒷배경이 웅장하고 거대하다보니... 24mm도 부족하다 느끼는 순간이 많아요.... 무게 차이가 크게나면 모르겠지만... 28-75랑 24-70GM 둘다 오래들고 걷다보면 무거운건 매한가지니 다른걸 줄이시고, 그리고 가방 + 서브렌즈(단렌즈) 적절히 활용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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