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과분한거 맞죠?

저는 아버지가 5년쓰던 캐논d350으로 처음 입문했습니다. 집에서나 가끔 출사가면서사용했고 조금 무겁고 액정도 작아서 불편한건 엄청 불편했지만 그냥 dslr이 어떤건지 익히기 좋았죠.. 그래서 2달정도 돈을모아서 a7r2를 어린마음에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그런데 주문할때는 그런생각이 안들었는데 이 카메라가 고화소 카메라고 저는 주로 친구들 사진찍어주거나 여행갈때 사진찍는 용도로 사용하다보니까,제가 웨딩사진을 찍는것도 아니고 전문가처럼 직업을 갖을것도 아니며 취미로 사용하는건데..., 카메라를 받자마자 이거 나에게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팔고 a7m2나 a6500으로 내려갈지 아니면 계속사용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렌즈는 현제 SEL55F18Z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