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중고판매에 이런 폭발적인 반응 처음이군요

평소에는 85.8을 주력으로 쓰고 간간히 쓰던 50.8이랑 번들렌즈를 쓰던중
rx100의 영입으로 거의 사용 안하게 되서 팔려고 장터에 내놨는데
흠.. 50.8은 바로바로 연락이 오는군요. 불발시 예약하겠다는분만 4명이시고...
예약자분이 다음주 월요일에 사기로 했는데 이렇게 인기 폭발일줄은 몰랐네요 ㅎㅎ;;
50.8 개인적으로 처음 써본 단렌즈라 애착이 많이 가는 렌즈였는데
처음 썼을때는 계속 지잉지잉 소리가 나서 고장난건가 싶었는데 그냥 원래그런 렌즈더군요
그리고나서 영입한 85.8!! 확실히 50.8을 af속도 때문인지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실내에서야 어차피 85나 50이나 바로 옆에서 찍긴 힘들고, 실외나 실내라도 멀리 떨어져서 찍어야 하는데
사진도 85.8이 뭔가 더 쨍한거 같고, 아웃포커싱도 좋은거같고 그래서 손이 안가던 50.8을 팔게 됐네요
사람들이 50mm로 사진을 많이 찍어보라고 했지만 제입장에서는 계속 애매한 화각이었네요
(이러다가 다시 55.8을 살거 같기도 하네요...)
장터에 글을 올렸는데 폭발적인 반응이 처음이라 소감을 남기려 했는데 의식의 흐름이 되어버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