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 판매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래글판매자입니다.
닉네임 바꿨는데
원래 F에이브이orite 입니다.
어제 새벽에 자느라
오전에 M-P 바디거래 하고 들어와서 좀 더 잤네요..
중간에 지인형한테 연락이 와있어서 잠깨고 들어와봤습니다.
끝난거래고 잘 사용하시기로 하셨으니
더 얼굴 붉히고 입장 얘기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오전거래가 원래 렌즈 일괄거래 문의들어온거라서
일괄로 10만원 더 네고해서 오전거래한 분께 드려도 제입장에선 문제가 없는지라
굳이 돈때문에 제가 입장을 고수한건 아닙니다.
일괄우선이라는 말을 안써놨기에 먼저 연락주셔서 각개로 진행했던건데
한편으로 일괄로 처분했으면 이런 문제 없었을까 원론적인 생각도 들고..
저는 오전이나 낮에도 거래가 가능합니다만, 그럴때에는 항상 저 있는 곳으로 와달라고 하고
제가 이동할때에는 차가 안막히는 밤에만 구매자계신곳으로 가드립니다.
그런 후드 외관정도 숨기자고 밤에 거래하는건 아니구요.
제가 동행자와 같이가서 저희 핸드폰플래시로 렌즈 비춰드리면서
조리개링에 기스나 필터에 찍힘같은것들 확인시켜드렸던걸 보면
무언가 악의적으로 숨기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에 가급적이면 제가 직접 가서라도 직거래를 합니다. 제가 미처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
예민하신 분들은 확인 하고 가져가시라는 의미죠. 그게 직거래의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해요.
라이카 세상 좁고, 거래하시는 분들과 자주자주 거래하게 되는데,
이런일로 서로 기분 상하고 싶지않습니다. 구매자님과도 일전에 거래이력이 있었습니다.
제가 20살에 첫 펜탁스 카메라를 사서 지금껏 9년간 나름 수많은 카메라와 렌즈를 써보고,
판매를 해왔지만 이런부분에 대해 얼굴 붉힌적이 한번도 없었어서 속상하네요.
나름대로 거래면에서는 굉장히 깔끔하게 구매하고, 판매해왔다고 생각했거든요.
환불에 대해서도 택배거래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면 인정하고 환불 해드리는 편입니다.
첫카메라 펜탁스 K-x 거래했을때도 제가 미처 구성품 생각을 꼼꼼히 못하고 풀박이라고 기재했다가
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구성품값에대한 처리를 해드린적도 있고 합니다.
구매자분 마음 이해 못하는것 아닙니다.
사소한 악세사리 부분에도 민감하신 분인데 미처 발견을 못하셔서 마음이 상하신 부분 있으시겠지만
직거래로 가서 확인 시켜드리고 판매한 제 입장도 이해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능적인 문제가 있다면 처리해드려야 하는게 맞지만,
직거래에서 눈에 보이는 외관상의 문제를
거래 승인, 입금 후에 다음날 문제삼는건 제 딴에는 제 잘못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밤에 거래한것이 문제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듭니다.
저 같은경우는 가로등 불빛만으로도 렌즈 알상태까지 확인이 가능했고,
더 확인이 필요하다면 주변 가게들 입구의 조명아래 서서 확인을 하면 낮과 별반 다를바 없다고 느꼈습니다.
아무튼 개인 차가 있는 생각들이고 입장, 의견차가 있고,
구매자분과 통화도 끝낸마당에, 서로 더 기분상하는 말을 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보여지니...
댓글 주신분들이 많아 뭐라 말은 해야될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주절주절 썼습니다만 오해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없나 한번 읽어보다보니 착한척 오집니다만. 그렇게 착한인간은 아니지만서도
시비걸리는것 싫어해서 나름 신경많이 쓴다는 의미로 읽어주세요.
원글에 댓글 너무 다시지들 말아주시고.. 지인형한테도 이야기해놨습니다.
기분좋게 거래하고싶어요. 기분좋은 거래하면 하루종일 즐겁더라구요.
룩스 상태는 정말 많이 좋고, 이런 일때문에 렌즈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여자친구 예쁘게 찍어주고싶어서 무리해서 샀던건데, 헤어졌네요.
다들 예쁜 사진 많이찍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