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우울할때마다 살아 있음자체가 죄악이 되는기분이에요..
그렇다고 멀 하는거 같지도 않고.. 시간만 소모 하는 느낌..
이대로 지나간다 해도 나아질거 없을거 같은느낌..
이게 계속 지속되다 보니까 먼가 우울한 상태가 정상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익명z4832k2017/01/07 23:07
이게 다 박ㄹ혜 때문입니다...
님은 잘못 없어요...
구렝2017/01/07 23:12
지금 모습이 내 인생의 모든 그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틀린 거에요. 시간은 지나가만 버리고 미래의 내가 어떤 맘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 지 현재의 나는 전혀 모르는 거니까요. 감히 말씀드리건데 살아서 버텨봐요. 방구석 폐인으로 20대 전반을 왔다갔다 살았지만, 누구도 모르지만 저 혼자 처절하게 저랑 싸우면서 기어나온 과거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일단 버티기만 해요. 그러고 이렇게 글도 쓰고 잘 먹고 걷기도 조금씩 하세요. 다시 동굴 들어가고 싶으면 그래도 되요. 다만 자기 탓은 하지 말아요. 자기 몸뚱이 소중히 여겨주세요. 그렇게 자기도 모르게 연습을 하다 보면 어제랑 오늘이랑 조금 다르고, 일년이 달라지고 그렇더라구요... 자기학대만 버려도 인생 살만해요.
영선아재2017/01/07 23:13
살아있어 죄송해야 할것들은 따로 있으니까 귀하는 잘 살기만 하면 됩니다. 노력좀 안하고 나태해도 됩니다. 남한테 도움주는 삶을 지향하는게 이상적이지만 피해주지 않은 삶으로도 충분히 잘 사는 삶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작은것부터 실천하세요.
저는 한때 자살시도도 몇번 했었고 노숙자였기도 하지만 지금은 월세방 얻어 똥차 굴리고 여기저기서 몸소 얻은 기능으로 일당 받아가며 먹고 삽니다. 지극히 남 의식 많이하고 소심한데도 나름의 방식으로 잘 극복해나가고 있어요. 남들이 보기엔 아직도 구차한 인생이겠지만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도 나름 만족스러운 일상 입니다.
남들에겐 당연한 일상들이 나에게는 실현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수 있어요. 작은것부터 실천으로 극복하다보면 좀더 큰것도 가능해지고 작은것들은 쉬워질때가 올겁니다.
골든햄찌2017/01/07 23:15
토닥토닥. 사과할 일이 전혀 아녜요.
사실 저도 20대의 대부분을 그렇게 보내서 글쓴님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요.
사람이 지치고 우울해지면 자연스레 무기력하게 되더라구요.
의지와는 상관이 없어요.
그러니 당장 뭔갈 행동에 옮겨야한다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세요.
큰 상처를 입어 피가 철철 나는 상태인데 마라톤을 뛰는 건 불가능한 일이잖아요.
분명 다시 환하게 웃을 날이 올거에요.
말 주변이 없어 제대로 된 위로와 공감을 해드리지 못해 미안해요. 하지만 마음으로 글쓴님의 아픔이 덜어지도록 기도할게요.
호흡호흡2017/01/07 23:21
죄송할 거 없는데요?
핑크팬더42017/01/07 23:44
별이 된 아이들이 그토록 바랬던 삶을 우리는 허투로 보내곤 하죠
알면서도 고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도록 그들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할텐데...
저도 한때 그런 비슷한 마인드 갖고있었는데 '존나어쩌라고' 마인드 가진후론 자신감생김
저도 우울할때마다 살아 있음자체가 죄악이 되는기분이에요..
그렇다고 멀 하는거 같지도 않고.. 시간만 소모 하는 느낌..
이대로 지나간다 해도 나아질거 없을거 같은느낌..
이게 계속 지속되다 보니까 먼가 우울한 상태가 정상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이게 다 박ㄹ혜 때문입니다...
님은 잘못 없어요...
지금 모습이 내 인생의 모든 그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틀린 거에요. 시간은 지나가만 버리고 미래의 내가 어떤 맘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 지 현재의 나는 전혀 모르는 거니까요. 감히 말씀드리건데 살아서 버텨봐요. 방구석 폐인으로 20대 전반을 왔다갔다 살았지만, 누구도 모르지만 저 혼자 처절하게 저랑 싸우면서 기어나온 과거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일단 버티기만 해요. 그러고 이렇게 글도 쓰고 잘 먹고 걷기도 조금씩 하세요. 다시 동굴 들어가고 싶으면 그래도 되요. 다만 자기 탓은 하지 말아요. 자기 몸뚱이 소중히 여겨주세요. 그렇게 자기도 모르게 연습을 하다 보면 어제랑 오늘이랑 조금 다르고, 일년이 달라지고 그렇더라구요... 자기학대만 버려도 인생 살만해요.
살아있어 죄송해야 할것들은 따로 있으니까 귀하는 잘 살기만 하면 됩니다. 노력좀 안하고 나태해도 됩니다. 남한테 도움주는 삶을 지향하는게 이상적이지만 피해주지 않은 삶으로도 충분히 잘 사는 삶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작은것부터 실천하세요.
저는 한때 자살시도도 몇번 했었고 노숙자였기도 하지만 지금은 월세방 얻어 똥차 굴리고 여기저기서 몸소 얻은 기능으로 일당 받아가며 먹고 삽니다. 지극히 남 의식 많이하고 소심한데도 나름의 방식으로 잘 극복해나가고 있어요. 남들이 보기엔 아직도 구차한 인생이겠지만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도 나름 만족스러운 일상 입니다.
남들에겐 당연한 일상들이 나에게는 실현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수 있어요. 작은것부터 실천으로 극복하다보면 좀더 큰것도 가능해지고 작은것들은 쉬워질때가 올겁니다.
토닥토닥. 사과할 일이 전혀 아녜요.
사실 저도 20대의 대부분을 그렇게 보내서 글쓴님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요.
사람이 지치고 우울해지면 자연스레 무기력하게 되더라구요.
의지와는 상관이 없어요.
그러니 당장 뭔갈 행동에 옮겨야한다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세요.
큰 상처를 입어 피가 철철 나는 상태인데 마라톤을 뛰는 건 불가능한 일이잖아요.
분명 다시 환하게 웃을 날이 올거에요.
말 주변이 없어 제대로 된 위로와 공감을 해드리지 못해 미안해요. 하지만 마음으로 글쓴님의 아픔이 덜어지도록 기도할게요.
죄송할 거 없는데요?
별이 된 아이들이 그토록 바랬던 삶을 우리는 허투로 보내곤 하죠
알면서도 고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도록 그들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할텐데...
지금까지 있어줘서 고마워요
그 어떤 노력보다 있는 그대로도 좋아요
한번씩은 개썅마이웨이로 가야 살만해요 ㅎㅎ
기죽지말고 항상 자신있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