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치원생들 근황

어린이날에 조카따라 간적이 있는데 정말 재밌게 놀더라구요.
나름 파츠란것도 개성있게 잘 구성되있는 것 같기도 하구..
좌회전 팽이, 우회전 팽이, 날있는 거 없는 거, 중간파츠 모양도 제각각이고 ㅋㅋㅋㅋ
랜덤상품이 있어서 몇개 사줬더니 십만원이 훌쩍 넘어가던ㄷㄷㄷㄷ

유치원생들 1인칭 시점

상원야~ 노올자~

탑블레이드..그건가유?

사람말 알아듣는 팽이아닌가..
막 말로 조종하고 말로 스킬도쓰고...

우리 아들놈 벌써 레어템 두 개나 도둑 맞음...그리고 나서 세상에 왜 양심 없는 사람이 많냐고 울음...30분동안 견물생심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으나 어째 설명이 잘못 되어서 복수혈전으로 바뀌어 cctv 돌리러 둘이 감...

저도봤어요
마트갔는데 주차장이 애들로 꽈차있음 ㅋ
알고봤더니 팽이대회 ㅎㅎ
가방도 고급 알미늄으로된
계측장비가방 같은거에
안에 스폰지로 구획맞춰서
팽이 상하지않게 딱 들어있고 ㅎ

지역대회도 있대요. 참석한 학부모한테 들은 이야기

마트에서 지나가다가 본 적 있는데 장난 아니더라구요;;

몇만 원씩 하던데요...
베이블레이드인가???
제 아들은 아직 어려서 시작 안했지만... 요새 놀이터 다녀올 때마다 팽이 얘기하는 거 보면...
곧 지갑을 열어야 할 듯하다는...;;

유치원 고참 & 초딩 저학년들에게
엄청 인기있는 베이블레이드네요..
어른이 보기에는 다 똑같은 팽이지만
그 팽이들은 공격형과 수비형으로 나눠져있고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팽이가 3부분으로 나눠지는데 그 나눠진 부분끼리 조합을 해서 만들기도 하고
어떤 팽이는 어떤팽이에게 무조건 이기고 뭐 그런 서열이 있습니다.
원래 애니에서도 전국대회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예선 거쳐서 전국대회를 하더라구요..
거기에 임하는 애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서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격이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라서
옛날에 한참 유행하던 로봇자동차에 비하면
그렇게 등골브레이커도 아님...

// 엎는다 밥상을
가격이 로봇자동차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편이라구요??
저는 9살짜리 아이 아빠인데,,,  뽀로로, 또봇, 카봇, 터닝메카드, 베이블레이드 까지 왔습니다.. 중간중간 공룡과 레고들도 섭렵했구요...
근데 그중에 제일 아까운건 터닝메카드 입니다... 또봇이나 카봇은 그래도 크고, 변시이나 합체를 하지만,,,  터닝메카드는 진짜 손바닥 보다도 작은게 2~3만원씩 하니 넘넘 아깝더라구요,., ㅜㅜ

신기방기 ㅋㅋ
저건 승부를 어떻게 가리나요?
팽이 돌리고나서 작대기 같은거로 움직여서 상대방꺼를 멈추게하는건가요?

여기도 고였네. 고였어

나 저만할땐 톱으로 나무 베어다가  낫으로 깎아서 끝부분에 쇠구슬 박아서 운동화끈을 가느다란 나무에 묶어서 팽이 감아 돌렸는데...

저 팽이 꽤 비쌉니다.  제 아들 초딩4학년인데 20개 넘게 갖고 있어요.
생일이나 어린이날 등 선물 받을 때마다 팽이 사달라고 그랬죠.
태권도학원에서 팽이대회했다던데 결승까지 진출했다고... ㅋㅋㅋ

로....로봇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