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최고라 생각하는 어머니와
자존심 강한 며느리 사이에 환장하겠습니다.
13년째 결혼 생활인데 아직도 이러니.
끊었던 담배마저 물게 만드네요.
어머니가 와이프한테 상처주는 말을 무심코 많이 하세요.
이젠 와이프가 극에 치달아 명절에도 안가겠다하고, 대신 자기도 처가하고 인연 끊을 자신있다 할 정도입니다.
답도 없는 상황이라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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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나이 드시면서 더 심해질 일만 남았습니다.
서운하시더라도 어머니와 좀 단졀해야 합니다.
왜 이걸 답 없다 하시는지...
어떻게 단절하나요?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아내분과 어머님이 평소에 어느정도 접촉이 이루어지는지 설명을 해주시면 아마 그에따라 답변들을 해주시겠죠?
어머니 행동이 조금이라도 달라지기 전까진 전화도 하지 말고 가지도 마세요.
어머니 말 버릇 때문에 내가 힘들다고 하소연 마지막으로 하시고요.
물론 달라지신다 해도.. 자식 이기는 부모 없어서 안 하시는 거지, 진짜로 달라지는 건 아닐 겁니다. 그래도 해야죠.
노인분들 점점 나이 드실수록 심해집니다.
자존심 상하는 말 실수를 자주 하는 사람과 그걸 듣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편을 들어야 하나요. 이건 나이나 혈육 문제로 보시면 답 안 나옵니다.
그리고 그건 '무심코' 하는 실수가 아닙니다. 이게 제일 중요...
어머니라도 잘못 하시는 건 분명한 겁니다.
아들만 바라보는 어머니 상처는 어쩌나요? ㅠㅠ
그리고 상황이 더 심각해질까 걱정도 되구요
대부분 그것이 두려워서 못하죠. 대부분의 남편, 아내들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영 남 될 것 같죠? 대부분 안 그렇습니다.
반대로 그게 두려워 못하는 사람들이 결국 영영 남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아들이 문제 있는거 아닌가.. 엄마 와이프 중에 선택해야.
저도 문제가 있겠죠. 중간에서 해결을 못하니
진심 당해보지 않으면 이런말 함부로 못씀
자식이 부모에게 상처주는거 너무너무 힘들고
남편이 부인에게 상처 주는거 너무너무 힘듭니다
제 3자가 객관적으로 부모와 좀 멀어져라 하지만 말 그대로 정말 쉬우일이 아니죠
딱 제 심정이네요
뇌가 나이와 함께 변해가는 거 같아요...
저희 할머니와 어머니가 딱 그런상황 이었어요.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아들인 아버지가 무책임하게 방관하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님의 상황과는 약간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답이 없을땐 피해가는게 최고죠. 부딪힐 일 자체를 만들지 마세요.
아내앞에선 아내편들고 하지만 자식의 입장도 있으니 명절때나 가족모임에 본인만 가세요
본인의 행동없이 말로 누군가를 설득하려는 욕심을 버리면 됩니다
저는...답이 없다고 봅니다...
세상엔 답이 없는일이 훨씬 더 무한하게 많으니까요;
그때그때 상황봐서 처신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마마보이랑 결혼하면 여자들이 힘들다고 하네요...
가정을 이뤄 처자식이 생겨도 자기를 존중해주는 부모랑 심리적, 물리적 분리를 평생 못한다고....
입장 바꿔서 처가에서 자기 무시하면 길길이 날뛰면서 자기 문제는 특별하다고 선긋고
여자한테 모든 걸 떠넘기는데 평생 못고친다네요....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