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손님한테 캔커피로 맞았습니다

올해초 1월에 있었던일입니다
일을하다 쉬고 모텔카운터 일을 봐준적이있습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이였고 손님이 많이는 없던 날이고 시간대였습니다
조금뒤 아주머니가 혼자오셔서는 이따가 올건데 술한잔하고있다 미리 계산을해둘테니 방하나 잡아달라하였고 일반실로
결제후 나가셨고 2시간이 지낫나..
남2여2 아주머니 아저씨가 와서는 방에가서 술좀 마실테니
술좀 갖다달라하였고
카운터 앞에서도 시끄럽기도했고 무엇보다 혼숙은 안되니 입실 하실수없다하였고
그러시려면 방하나를 더 잡으셔야한다했지만
술취한 그 나이대분들 대화되겠나요..ㅎ
들여보내봐야 너무 시끄러울거같아 다른손님들 클레임 무조건이겠다 싶어 절대 안된다했습니다
들어가겠다 안된다 들어가겠다 안된다를 반복
당시 카운터 앞에 음료수냉장고 아이스크림냉장고 팝콘등등
꺼내먹을수있는것들이 많이 있었고 남자1명이 캔커피마시고 있었는데
그때 대화가
그럼 다른곳 가겟다
네 다른곳가세요 라고 하는순간 양 거의 그대로있던 캔커피를 던졌는데 그게 하필 입술 바로 옆에 모서리로 맞어
제대로 살이 찍혔고 출혈도 크게있었습니다
모텔은 사각지대가 거의 없을정도의 cctv가있기에 증거는 충분했으며
바로 경찰신고하였고 오기전에 처음 결제한 아주머니와 아저씨 일행이
던진 남자와 여자를 보내버렸고 지가 정리하겠다고 남아서
경찰분들이 와서 상대하더군요
캔커피도 카운터안에 그대로 뒀고 피도 안 안닦고 있었고
진술서도 써서 지구대에서 경찰서 형사팀으로 넘어갔습니다
전화가와서 가서 또 진술서 쓰고 뭐 도장찍고하는데 이미
1주인가 2주가 지났는데 뭐 해둔거 전혀없었고
남아있던 남자 폰번호만 알고 아무것도 진전된게없었습니다
전화해서 던진 그분 누구냐하니
누군지 모른답니다 ㅋ 술먹는데 옆자리있길래 합석했고 술값 내서 고마워서 지가 방값을 내주는거였답니다 ㅋ
Cctv 영상은 백업해서 보내줬고 얼굴도 확인해서 찾아보겠다 해서 3주..4주 기다렸는데
연락없길래 경찰서 전화해보니
담당이 다른곳으로 가버렷네요? 한달동안 건들지도 않고 인수인계도 안하고 걍 갔습니다ㅡㅡ
다른분이 담당이되고 좀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찾았습니다
그것도 제가 그 폰번호잇는 남자 통화내역뒤지믄 100% 그놈 있을거같다 라고했고
자주 통화했던 사람들 사진뽑아서 보여줘서 딱보고
이사람입니다
라고했고 몇일뒤 경찰서 불려와서 조사받고 귀가시켰답니다
인정 바로했고 이제 검찰로 인계되니 전화가실거라고
그렇게 또 시간이 한참흘러 연락한통없어 제가 알아보니
집근처도 아니고 차로 1시간30~2시간 떨어진 법원으로 넘어가서 재판예정이라는거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피해자한테 연락하나없이 알아서 재판하고 다하냐고하니 그렇다네요
전화받는 여직원이 상당히 귀찮아하는 목소리..
진단서도 낸다고 병원가서 치료받으니 무슨 70만원정도 들었네요..
경찰분들도 영수증 잘가지고있으라해서 갖고는 있습니다
궁굼한것이
그냥 알아서 재판하고 다 그러는건가요?
뭐 어떻게되가는건지도 직접 다 알아봐야되는건지..
가까우면 법원가서 제대로 물어볼텐데
하필 또 먼곳까지 가버려서 ㅡㅡ..
누구는 종결되고 병윈비는 받을수있다하고
누구는 합의 전화 올거라하고 (합의는 니미 걍 쳐넣고싶음..와이프랑 온것도 아니였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