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500 때도 구매를 생각했다가 접었었는데 이번 3세대 바디는 진짜 살 때가 된 것 같아서 계속 고민 중입니다.
원래 r3으로 방향을 정했는데 가격 떨어지는 거 보니 좀만 더 버티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이벤트도 안해주고...
여튼 파나소닉 쓰며 무음모드에 흠뻑 빠져서(정숙하게 촬영해야 하는 연극, 뮤지컬 촬영이 많습니다) 전자셔터 때문에 a9까지 기웃했다가 m3와 a9의 적당한 중간쯤에 있는 r3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전자셔터 하나만 보고 가기엔 3세대 바디들의 가성비가 스포츠를 안찍는 제겐 a9보다 더 좋아보이더라고요.
그리고 m3의 경우 r3보다 동영상이 좋다고 하지만 1.5크롭이냐 아니냐는 파나소닉의 2.2크랍(4k 촬영시)을 써본 결과 크게 중요하지 않았고요. e마운트 렌즈가 더 싸기까지 하니까요.
물론 지금 촬영 용도에는 m3가 더 적당하겠지만 장기적으론 정적인 인물사진을 더 늘려볼 생각이라... 함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
성격이나 성향상 한번 구매하면 바디를 사고팔고 하는 걸 쉽게 못하는 편이라 고민이 깊어지는군요. 이런 사이에 신품 가격 좀만 더 떨어지면 좋겠다...(염치없지만)
아니면 m3...도 보고 있지만 d750->m3는 결국 영상이나 전자셔터 같은 부가적인 업그레이드라고 보여져서요. 또 같은 모임의 분이 m3를 이미 갖고 계셔서 r3를 구매하면 서로 교환해서 써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d850을 그냥 사면 렌즈를 안바꿔도 되지만 애초에 소니 보기 시작한게 필드 촬영시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던 것 때문이라서...ㅠㅜ
그냥 새벽 넋두리였습니다 ㅎㅎ
짤방은 gx85+35-100 2.8 구형 무음모드 사진입니다. 웹용으론 마포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정적인건 무음모드 찍어도 3세대에서는 비트레이트 떨어짐도 없고 괜찮아요.
영상도 같이하기는 m3가 아직은 제일 좋죠. A7S3나오면 아마도 이게 제일 좋을듯 하구요.
gx85는 가성비가 제일좋은 4K머신인데 화질도 좋죠. 문제는 파나4K AF는 아직 너무 느립니다.
떨방은 파나쪽이 소니보다 아직은 좋아요.
크롭때문이 아니더라도 A7M3는 전영역 읽어드리고 리사이즈라 4K화질 자체가 현존 제일 좋을겁니다. 물론 24프레임밖에 안되지만요.
제가 써보니 소소한 단점(액정이나 PC단자등 삭제) 빼고는 현존 M3가 화질, 스피드, AF, 동영상 가성비 모두 팔방미인입니다. 요놈 한개면 다되죠.
각 영역에 끝판왕은 있지만 고루고루 거의 탑에 가까운 팔방미인이 M3입니다.
DR도 매우 넓고 저조도AF뿐아니라 고감도도 탑입니다.
맞습니다 4k af만 빨라도 사실 영상떄문에 소니쪽을 보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a7s3는 가방이 잘될 것 같아서 차라리 그거 나올쯤 m3나 r3를 사도 좋을 것 같네요.
m3의 범용성이 탑이란 점은 미사용자인 제가 봐도 그런 것 같습니다. 묘하게 고화소+로우패스필터제거된 r3에 끌리는 면이 있어서 ㅠㅜ
D750 사서 충분히 사용(대략 10만컷 정도)해본 사람이고 현재 M3 사용중입니다.
말씀 하신것처럼 소소한 업그레이드 아니구요 대단한 업그레이드며 충분히 돈 값어치 해요.
앗 ㅎㅎ 그렇군요 제가 말한 소소하다는 의미는 사실 지금 3세대 바디가 대단하다고 해서 기존의 dslr이 상업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한 레벨이었던 건 아닌데다가 같은 화소수라서 사진적으로는 크게 변화가 있는 건 아니란 의미였습니다. 물론 d750 오래 쓴 입장에서 필요한 업그레이드(예를 들면 개인적으론 세로 사진 촬영 때 af 범위 확대)라고 생각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