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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시계줄 4개월간의 변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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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테스트차 올초부터 땀뻘뻘흘려도 열심히 차고 있는 시계줄입니다. ㅎ
처음 만들었을때는 탄 컬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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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법 에이징이 많이 되어 색이 꽤 짙어졌네요.
비가와도, 손을 씼어도.. 땀 뻘뻘 흘려도 열심히 차고 있습니다. 아껴쓰는 분들 몇년치 사용을 ㅠㅠ;;
제 눈엔 처음보다 지금의 색이 더 괜찮은 것 같은데, 시계에 조예 깊은 자게이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제 막 일 마치고 쉬려고 하는데 아직도 덥네요 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
  • 아르케™ 2018/06/25 20:50

    아따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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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0:51

    감사합니다^^
    베타 테스터도 혼자 열심히 하고 있네요 ㅋ 가끔 양팔에 시계 하나씩 차고 테스트 할때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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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게미츠겐도 2018/06/25 20:51

    진정한 시계 매니아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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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0:52

    아^^ 전 제작자라서 계속 테스트해야해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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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kun. 2018/06/25 20:52

    색의 문제보다는 냄새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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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0:53

    보통 냄새는 가죽이나 고무의 문제보다는 사람 특성이 더 큽니다^^
    물론 습관이나 사용되는 환경에 따른 차이도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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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kun. 2018/06/25 20:54

    아뇨 여름에 가죽줄 차면 냄새난다구요 ^^; 땀이 배일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의미로 위블로 가죽줄이 참 좋긴하죠. 밖의 가죽이랑 안의 우레탄 물성이 달라서 좀 휘는 문제가 있긴하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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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0:57

    네 ㅠㅠ 그 말씀드린거에요^^
    제대로 제작 된(소재 선정부터 제작) 시계줄의 경우 내피를 체르마트라는 프랑스 HAAS의 카프스킨으로 제작 되는데 기본적으로 방오, 방수가 되는 가죽입니다.
    시계줄 전용의 가죽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고요, 말씀하신 pu내피의 경우보다 개인적으로도 시계줄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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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0:58

    보통 냄새가 나는 건 땀이 베이고 결과적으로 곰팡이 번식에서 기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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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kun. 2018/06/25 21:03

    네 그렇죠. 그런데 그래도 시계 여러개를 돌려차지 않는이상 가죽줄은 어떤 처리를 해도 결국은.... 구린내가 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혹시 이런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의 엘리 밴드로 만들 가죽 보신적이 있나요? 아무래도 다이얼 컬러에 깔맞춤해야 잘어울릴거 같은데 매장엔 다 노멀한 색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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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13

    저를 포함해서 주문제작 하는 제작자들은 기본적으로 헹롱, TCim, 팬암 등 정식(보호종이라 유통경로가 명확합니다.) 유통 가죽이기에 국내에서 제작 가능한 보편적인 악어 가죽의 색상은 RK무역같은 전문 수입사 홈페이지 보시면 참고 가능한 색상표가 있습니다^^, 서울이시면 구로디지털단지 RK무역, 영등포 구천 무역 같은데 한번 구경가보셔요~ 가서 가죽 보시고 제작자들에게 문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저는 동호회에선 수다떨고 의견 구하려고 글 올리고 사진 올릴 뿐 상담 같은 건 안 하니 오해는 마시고요.^^
    가죽에 대해 일반적인 분들보다 많이 알기에 궁금하신 부분 설명드리는 정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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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kun. 2018/06/25 21:14

    와 좋은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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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23

    유독 비밀스레 숨겨진 게 이해가 안 갑니다, 한 편으로는 제작자들 마진 때문에 비공개 하기도 하는데, 파이를 키울 생각하면 공개할 건 해야 하는데... ㅠㅠ
    브레게 같은 시계.. 사실 모든 가죽 시계줄은 시계줄 전용 내피와 보강재만 사용해도 차이가 크거든요^^ 확인해서 주문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시계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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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치스 포도맛 2018/06/25 21:27

    이번에 파네라이 줄 안쪽 체르마트로 했습니다
    방수 수준으로 수분에 강하다고 해서요
    전 저것보다 더 밝은 네츄럴 탄 컬러로 했는데 이번 여름동안 에이징 오지게 한번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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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31

    가죽인만큼 러버(우레탄 계열포함)와는 다르지만 써보시면 여타 가죽과는 완벽히 다릅니다.
    보통 싸구려 가죽줄이야 인조가죽이지만, 좀 고급으로 갈수록 램스킨, 베지터블 태닝 된 다양한 가죽을 거쳐 체르마트(테너리는 프랑스 HAAS와 데거만 두 테너리가 확인됩니다.)로 귀결됩니다.
    여타 가죽과의 차이점은 카프스킨 특유의 부드러움과 바레니아와 같은 고난이도 태닝기술을 거치게 되어 부여되는 방수/방오 능력인데 덕분에 땀을 흘려도 쉽게 오염되거나 끈적거리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로 곰팡이가 생길 확률도 낮아지기에 냄새에서도 상당부분 자유로와지고요^^
    즐거운 추억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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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cagraphy 2018/06/25 21:42

    80만원짜리 악어가죽밴드도 냄새 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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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2:15

    네^^ 당연하죠^^
    가죽뿐 아니라, 러버, 심지어 메탈의 경우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죽이 노출되는 다양한 환경이 변수가 되어 발생되는 현상이니까요.
    다만, 그 경우의 수를 줄이고 냄새의 근원인 오염물질 침투를 최소화하여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 증식에 의한 냄새 발생을 줄이는게 제대로 된 제작물이겠죠^^ 물론 그건 가격과 브랜드와는 상관 없고요.
    의외로 국내외에 10만원 이하 시계줄 제작자들도 최고급 소재 쓰는 경우꽤 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냄새는 가죽이라서 나는게 아니고, 가죽이라서 더 날수는 있지만 가죽에 따라서 그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것 입니다^^ 가격과는 별 상관 없고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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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세일세 2018/06/25 21:18

    이제 저 주세요 사이즈는 맞으니 그냥.주심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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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24

    이건 가을까지 테스트 해야 합니다^^
    가을에 샘플 만들면 또 나눔할거에요^^
    그때를 노려보시죠 ㅎ(단 나눔은 소니포럼에서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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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기억 2018/06/25 21:20

    핸드메이드죠?
    땀나게 멋드러지네여~@@
    가격궁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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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25

    감사합니다^^
    죄송하게도, 동호회에서 영업 안 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그냥 떠들고 사진올리고 의견 구하는 목적으로 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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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라이언 2018/06/25 21:22

    원래 Tan계열은 손때 묻고 태닝되면서 변색이 되어야
    제맛이쥬 ㄷㄷㄷ.....아 햄1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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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26

    오! 가죽쟁이가 바라는 손님의 교본과도 같은 말씀이십니다. ㅋ 감사해요!
    전 시계를 잘 모르고 가죽만 알기에 고객분이 추천해주셔서 이거 사용중인데 정말 맘에 들어요^^
    내년쯤 하나 더 살건데 3714-45 포루투기스가 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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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치스 포도맛 2018/06/25 21:28

    3714 블핸 차고 있는데 얘는 엘리 빼곤 다 안어울려요
    부테로랑 코도반 물려봤는데 시계까지 짝퉁처럼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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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36

    음.. 개인 취향은 다 다르기에(이따금 상식을 초월하는 분들도 있어서 요즘 다양성 존중이 일상 ㅋ) 무엇이 답이다..라고는 말씀 못 드리지만,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골드핸즈의 경우 탄 컬러나 골드 브라운계열이, 블랙 베젤 모델의 경우 탄, 브라운, 블랙 다양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하고요 ㅎ
    부테로의 경우 이질감이 클 수 밖에 없을겁니다. 평면적인 인상이므로 볼륨재를 넣는다고 해도 입체감이 덜 하죠^^
    코도반은 국내엔 신키(오일, 아닐린), 후지토우(안료타입), 이탈리아 쉘 코도반(아닐린), 미국 회윈 코도반(아닐린), 영국 클레이톤 코도반(아닐린) 등이 있는데 각기 특성이 달라서 색상이나 그 색의 깊이, 표현 차이가 큽니다^^
    다시한번 동감하는 건 코도반은 3714와 안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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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라이언 2018/06/25 21:36

    IWC는 무조건 악어쥬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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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43

    밴드는 이미 하나 만들어놨어요 ㅋ
    전에 사진 촬영용으로 짝퉁 버클 하나 얻어서 일단 결합을... 이제 시계만 사면 됩............
    내년을 기약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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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라이언 2018/06/25 21:53

    아 IWC 불헙....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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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55

    줄만 있는거라 ㅜㅡㅜ 저대로 모셔놓고 있는걸 보는 와이프는 걍 갖다팔라는데 ㅋ 전 저거 보면서 자!!!이제 시계맨 사면돼!!!!! 이러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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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suh 2018/06/25 21:30

    가죽이 다 찢어졌나보다 하고 봤는데...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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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38

    딱 한번 3달만에 시계줄이 걸레짝이 된 걸 본적 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 가서... 고객분께 실례불구하고 여쭈었는데,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분이셨...
    하루 종일 땀흘리고 격한 운동...
    덕분에 베타테스터로 ......하나 더 만들어서 선물드리고 제대로 테스터 했었습니다.ㅎ
    이후엔 말 타는 분을 테스터로 요청해서 진행했었는데, 마장마술에서 말이 점프했다가 떨어질 때 충격도 꽤 큰듯 하더라고요, 말 목욕도 시계차고 하셔서...더욱 더 ㅎㅎ
    재미있는 기억입니다. ㅋ
    그 이외에는 단기간에 손상 되는 건 본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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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치스 포도맛 2018/06/25 21:31

    글고 테닝 진짜 이쁘게 되고 있네요
    베이스컬러가 좋아서 그런가 파네 111에 물리면 기똥찰듯 합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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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kun. 2018/06/25 21:33

    233 참 이뻐보여서 하나 들일까 말까 고민만 하고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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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40

    111, 233 둘 다 뭔지 몰라 검색하러 갑니다 ㅋ
    가죽 전문가일뿐 시계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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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sh(바람) 2018/06/25 21:35

    이정도급의 시계는 절대 아끼는거 아닙니다.. 로렉스 서브마리너 급이라도 껴야 보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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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6/25 21:40

    아끼지 않습니다^^
    다만 가격과 급으로 나누어 제품을 아끼고 험하게 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의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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