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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가해자 할아버지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https://youtu.be/n9sVwDbg-10
6월5일 오후 6시경 미아사거리에서 레이차량으로 좌회전 신호 대기하던 중 후방추돌로 입원했던 사람입니다.
3중 추돌로 산타페가 저를 충격 후 밀림으로 인해 앞 스타렉스 충격이 된 사고 였는데요
당시에 전 통증으로 인해서 엠블런스 탓기에 가해자 할아버지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물어볼 수 없었고 그 분에게 어떤 사과나 안부도 듣지 못한채로 전 전치3주 진단에 15일 입원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이틀째 되던 날 보험사 직원이 가해자 할아버지가 말기암인데 아들이 운전하지 말라고 했지만 운전하다가 난 사고라고 했고
6월22일 가해자분 대물보험 담당자랑 이야기 하던 중 가해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암으로 돌아가신건지 사고로 돌아가신건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한거 같은데 기분이 참 이상하더군요.. 원망스럽다가 울컥하기도 하고
먼가 석연치 않은 부분도 있구요.
사고 당시에 좀 이상하다 싶은 점이 있었는데 블랙박스 보면
버스차선 포함 6차선 도로였고 전 버스차선 옆에서 좌회전 대기중이
었는데 대략 60~70키로 이상 되는 충격으로 저를 추돌하신 점과
사고 후 사고 정리할때 옆에 앉아 계시길래
저한테 미안하다거나 괜찮냐는 말씀도 안하시냐고 여쭤보니
마치 마약이라도 한 사람처럼 눈에 초점이 잘 없고 말씀도 안하시며손으로 몇번 휘젓더니 반응을 안하시더라구요
당시 경찰관한테 이분 음주측정 안하냐고 여쭤보니 술냄새 안나고
연로하셔서 그런거 같다고 자기는 보험사도 불렀고 구급차도 불렀으니 대충 상황 정리됐으니 가겠다고 하시며 자리를 떳습니다.
그리고 입원 중에 경찰관분이 현장 사진을 찍은게 기억나서
종암경찰서에 전화해서 그 당시 경찰관분을 찾아봤는데 이주동안
못찾고 있네요 이유는 미아사거리가 강북경찰서랑 종암경찰서 관할이라 애매하다고 하는데 몇번을 전화해도 못찾고 있는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말기 암이라는 이야기 들었을땐
저승길 동무로 날 대려가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운전을 왜 해서
나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일부로 박지 않는 이상 어떻게 그렇게 쎄게 박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만감이 교차합니다..
경찰은 암으로 돌아가신게 아니라 사고로 돌아가신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보험사쪽 이야기 들어보라고 합니다.
보험사쪽은 개인정보라서 이야기 안해주려는거 같구요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되는지 난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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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aEK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