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개가 사람을 덮쳤어요. 요즘 진짜 공원이 개판이네요

제가 지난 일요일에 공원에 개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게시판에 올렸는데요
글을 올리고 이틀후에 아들이랑 공원에서 공을 차고있는데 ...
아~~ 비명소리가 나서 그 쪽을 쳐다보니 아줌마가 바닥에 쓰려져있고 옆에는 남편,진돗개(개 종은 모르겠어요)만한 개가 있는 겁니다.
그러더니 남편이 개한테 소리 지르고, 개주인 같은 아저씨한테 소리지르고 난리가...그리고 개를 발로 차려고하고 주인을 주먹으로 때리려하고 진짜 ~~~~~ 물론 때리지는 않았습니다
몇분을 지켜보니 주인은 벤치에 앉아있었고 줄이 풀려있었나 봅니다
근데 개가 아줌마한테 공격한거는 아니고 반가워서인지 점프,혹은 달려갔는지 제가 못봐서리,,,
아줌마가 뒤로 넘어진 겁니다
저도 공원에 개들이 너무 많아서 불만이 있어서 개가 더 싫어지고 개주인이 병신같아 보였죠
하지만 남편분이 개을 때리려고 하는데도 개는 가만히 지켜보고 주인도 미안해서인지 남편 행동을 막지 못하더라구요.
그러니 개가 불쌍하더라구요.
주인이 작고 힘도 없어보이는 노인분인데..개가 힘을 주면 막지도 못할거 같은데
왜 굳이 공원에 데리고와서 주변사람,자기가 사랑하는 개도 힘들고
진짜 개를 데리고 오는 주인이 문제아닌가요
공원에 개를 데리고 오면서 개한테 신경안쓰고 개줄도 2m이상 길게하고 다니는 사람들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개는 안물어요.하지만 길에 아무 데나 오줌싸고 똥싸고 치우지도 않고
그리고 개들은 서로을 보면 짓어데고...진짜 요즘 공원은 개판입니다
주말은 1~2분 마다 개을 봅니다
요즘 공원은 자전거 금지도 있습니다. 이제는 개도 출입지금 원합니다
공원이 사람을 위해 만들지 개주인을 위해 만들지 않습니다.
개를 원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들 똥도 문제입니다.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치우지만 사람이 없는 장소는 무조건 똥이 꼭 한군데 이상은 있습니다
KBS에서 보니 인간을 위협하는 것중에 7위가 개들 똥이라고 하도라구요
진짜 자신없으면 키우지마세요 제발..
당신만 좋지 개,주변사람들한테 그만 피해주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