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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사하면서 슬픈사연

신발장사 13년차..

 

여자아이랑 부모가 왔는데..

 

재빠른 스캔으로 .. 대충 딸 나이랑 신고있는 신발 사이즈 파악...

 

어? 키에 비해서 신발이 상당히 작아보임...

 

신발을 벗겼는데... 자기발보다 3치수 작은걸 신고다님...

 

저: 어? 이거 작지않니?

 

엄마: 그거 메이커(나이x)라  좀신었어요...(애 7살인데 4살사이즈 신고왔씀..)

 

저: 아 .. 그랬군요... 190신으면 이쁘게 신을수 있어요

 

엄마: 3년은 신어야되는데.. 작지않아요?

 

저: 그럼 엄청 커야되는데요..

3년뒤 신을 신발을 가지고 와서 신겨줌.. 헐떡헐떡 거림

 

부모: 그냥 큰거로 주세요
저: 아 고객님 .. 이건 좀 아니것같아요.. 저 신조가.. 큰거 작은거 안드리는건데..

    다른데서 사세요

 

그리고 돌려보냄..

 

지들은 나이x 2015년도 제품 신고.. 코오x 다운 입고

 

저도 애키우는입장이지만.................. 이건좀 아니지 않나요?

 

솔직히 때리는것도 학대고 이런것도 학대라고 봅니다...

 

순간 눈물이 나더군요 그아이를 보면서..

 

애 진짜 이런식으로 키울꺼면 애 안키우는게 정답인데..

 

부모는 꾸미고 애는 그지차림으로 댕기고 참네... 세상이 미쳐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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