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띨아...
전 저런 슬픔을 느끼고 싶지 않기에 결혼 안 할겁니다.
뭘 봐요? 팍 씨...
우리아빤 안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못알아봄.
마지막은 어바웃타임에 그 삼촌 닮으신 듯 ㅋㅋ
딸의 남편을 위해 기도와 눈물을...
저번주에 친척 결혼식 2군데 갔는데, 아빠가 그 신부 보시며 저보고 너희도 이렇게 해줬어야 했는데, 못해준게 미안하다고 하시데요.
저흰 저희가 그런거 싫어서 안한건데...
결혼때 돌잔치하는 곳 뷔페 빌려서 주례없이 예식했는데, 전 한복 좋아해서 한복 입고, 신랑은 싫다고 해서 양복입고,
서로 노래 3곡 부르고 사람들과 맛있게 밥먹으며 끝냈거든요.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평범하지 않으면 다 본인들 탓인것 처럼 생각하시고, 미안해하시고;;;; 안그러셨으면 좋겠는데;;;;;
난 저럴일 없을꺼야....아들만 둘이야...저런것 때문에 감동받아 세째 딸 시도하다가 아들 셋이 되면 책임질꺼냐고...그러니까 하지마. 이런건 안되요..흑흑 애들 재롱잔치 가도 딸가진 아빠들이 잠깐씩 부럽긴하지만...안돼..이건 잘못된 생각이야...조금만 가라앉히면돼...심호흡을 하자...정말 1도 생각하지마. 흠...로또 사볼까?
저도 딸이 커서 결혼하면 저럴듯.. ㅠㅠ
우리 아부지도 원체 무뚝뚝한 분이시라 우시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심지어 언니 결혼식날도 안 우셨어요.
저는 결혼을 안해봐서 몰랐는데 요즘은 웨딩 영상을 디비디로 만들어서 주더라구요. 지금도 같은지 모르겠지만 암튼 제 언니 결혼할때는 그랬어요. (5~6년 전)
언니가 웨딩 영상 디비디를 주고 갔는데 며칠 후에 아빠가 그걸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디비디라 제 컴터 말고는 볼 방법이 없어서 틀어드렸는데
정작 결혼식때는 안 우셨던 아빠가 그거 보시면서 진짜 펑펑 우신... 닭똥같은 눈물이 주르르.... 옆에서 보는 제가 더 민망해서 자리 비켜드림.... 흑흑.... 내 방인데......
아마 당일은 정신 없으시다가 나중에 영상으로 보시며 실감하셨나봐요. 그래서 전 부모님 눈에 눈물 나는거 싫어서 결혼 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효녀라서 그래여. 정말이에여......
전 엄만데 비글같은 두 딸 가지고 있음
첫째는 미래의 사위에게 미안하고
둘째는 둘째가 아까워서 시집 안보낼껀데
버진로드 걷는 신부보면혼자 눈물훔침ㅠ
부끄러워 고개돌리면 남편 오열하고 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