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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다시 태어나도 아빠랑 결혼 해야겠어.JPG ㄷㄷㄷㄷㄷㄷㄷㄷ

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오랜만에 캠핑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지난 4월 이야기인데 많이 늦었네요^^
화창한 하늘과 풀냄새 섞인 공기...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는 주말입니다.
캠핑장 앞에 한탄강이 흐릅니다.
보트 주항하기 안성맞춤인 장소죠.
딸아이의 조종 실력이 일취월장이네요.
시속 80KM로 물살을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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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6팩을 순식간에 써 버립니다.
"아빠~ 나 잘 했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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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크림도우 예술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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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보트 정비 중.
보트는 주항후 바로 구리스를 도포해 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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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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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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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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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널린 두릅도 땄네요.
아재인가봅니다.. 이 노래가 떠오릅니다.
'뚜루뚜루뚜 뚜루뚜루뚜 뚜루뚜루뚜 따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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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은 두릅..
없어졌던 입맛도 돌아올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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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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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얘기합니다.
아내: "딸~엄마는 다시 태어나도 아빠랑 결혼 해야겠어."
딸: "엄마 왜?"
아내: "아빠만큼 좋은 남자를 만날 자신이 없어~"
딸: "나도 또 아빠 딸 할래~"
아내: "그래~ 아빠만큼 좋은 아빠도 없으니까~"
자화자찬 같아서 손발이 오그라 들지만..
​두 여자의 대화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아내와 딸의 대화를 듣는 순간..
제 얼굴엔 숨길 수 없는 미소가 가득..
​한편으로는 가슴이 뭉클..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저도 아내와 딸.. 꼭 다시 만나고 싶네요.
이런 여자들과 살고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합니다.
풀 스토리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hyun1092hyun.blog.me/221301280494

댓글
  • 파랑통닭 2018/06/19 10:37

    바..박상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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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38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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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38

    이틀간 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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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라온 2018/06/19 10:38

    정말 멋진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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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39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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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라온 2018/06/19 10:47

    아뇨 형수님이요ㅎㅎㅎㅎㅎ농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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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8

    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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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수지 2018/06/19 10:38

    박상민씨가 자게이라니~~~
    자게질이 자랑스러운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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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39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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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신디o 2018/06/19 10:39

    하......가장 이상적인 삶을 사시는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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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1

    많이 못 벌면 어떻습니까.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는게 버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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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신디o 2018/06/19 10:40

    아......그리고 항상 궁금했던 건데 어떤 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억수로 잘 사시는거 같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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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2

    몇가지 소일거리 합니다.
    대한민국 평균 연봉에도 못 미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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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0

    기승전두릅입니다.
    짐정리하고 저녁 먹으면서도 두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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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씨 2018/06/19 10:41

    와 매 번 보는데 정말 어떤 일 하시고 벌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실례라서 대답해달라고 하진 않겠지만.. 평범한 벌이로는 저런 아름다운 생활을 하기가 쉽진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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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2

    평균연봉 이하입니다.
    못 벌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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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쿰쿰이 2018/06/19 10:57

    부모한테 재산 좀 받거나 집 포기하면 평균수입만 돼도 가능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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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day(Lv.7) 2018/06/19 10:41

    사진도 좋고 글도 좋고 힐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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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3

    가족이 함께면 늘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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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본초보 2018/06/19 10:41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인정 받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인것 같습니다,,,모든 사람에게 인정 받는 삶은 가까운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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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4

    연애할 때붜터 아내가 그랬습니다.
    제가 이상형이라고요.
    그리고.. 너무 잘생긴 사람은 정이 안간다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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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회원☜ 2018/06/19 10:42

    어? 진짜 가수 박상민씬가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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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4

    그럴리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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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뜻대로 2018/06/19 10:42

    14살된 둘째딸이 맹장수술하면서 이틀전 엄마랑 병실에서 모처럼 둘이 있었는데 대화내용 결론이
    `아빠같은 남잔 만나면 안되겠다` 였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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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4

    웃으면 안되는데...
    웃프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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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라미드우프닉스 2018/06/19 10:43

    루리웹에서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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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5

    요즘 못 들어갔네요. 오늘 한가하니 글 좀 남겨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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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강파 2018/06/19 10:45

    아들 하나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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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5

    딸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사실 심각하게 고민중이긴 한데..
    지금 낳으면 노산이라.. 아내도 아이도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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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강파 2018/06/19 10:46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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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8

    이틀전에도 얘기했었거든요.
    저는 이제 딸 하나만 있어도 되는데..
    아내가 아직.. 결정을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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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리가났네 2018/06/19 10:45

    따님이 사진찍히는걸 좋아한다는것은 ......사진찍는 아빠를 좋아한다는것....^^
    화목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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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0:46

    아.. 그렇게 해석해도 될까요?
    뭔가 특별하거나 맘에 드는 상황이면 늘 얘기합니다.
    "아빠~ 이쁘게 찍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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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드™ 2018/06/19 10:48

    햐 멋진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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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3

    별 말씀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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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해. 2018/06/19 10:53

    감동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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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3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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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rt_Man 2018/06/19 10:58

    넘 멋지십니다
    추천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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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3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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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스츄파츄♥ 2018/06/19 11:00

    항상 부러움으로 가득한 글입니다 ㅎ.
    글만봐도 힐링되네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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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3

    이번주말 캠핑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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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봉알니봉알부비부비 2018/06/19 11:01

    뜨거운 코오~트를 가아~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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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4

    ㅋㅋㅋㅋㅋㅋㅋ가 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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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루짜 2018/06/19 11:03

    내가.본 최고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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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4

    아빠 몇분 못 보셨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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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밝은밤 2018/06/19 11:04

    아..가....
    아..가....
    아..가아~슴 속에 촤~오르는 그으~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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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4

    오늘은 박상민 형님 자주 나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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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맨™ 2018/06/19 11:05

    행복이 묻어나는 사진과 글들에 추천드리고 갑니다. ^^*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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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5

    해피맨님도 닉네임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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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윤파파 2018/06/19 11:06

    상민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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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5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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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5

    제가 아는 최고의 아빠는.. 제 아버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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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루루빙탕 2018/06/19 11:10

    저도 이런 아빠, 남편이 되고 싶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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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클베리c 2018/06/19 11:15

    아직 미혼이신가봐요~
    멋진 아빠이자 남편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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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동석. 2018/06/19 11:11

    멋진 형님이시네요
    부럽습니다
    강남에 아파트 사고 BMW 타고 다니는 것 보다
    가족에게 저런 이야기 들으며 사는게 더 어려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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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kquit 2018/06/19 11:11

    전 다시태어나면 님 딸로 태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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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 2018/06/19 11:13

    멋진 남편, 아빠시네요. 행복한 가족 너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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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푸름 2018/06/19 11:15

    재밌겠네요.^^
    불헙.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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