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작년 10월, 초등6학년에게 기간제 교사가 대체 됨. (원래 정교사는 10월~2월까지 병가 기간)
ㅇ학생들은 비록 3개월 지났지만 그 동안 새 담임 선생님과 정이 많이 들었음.
그런데, 새담임선생님과 졸업식을 함께 할수 없다는 연락을 받음.
ㅇ원래 계약기간대로라면 올해 2월 졸업식까지 넉넉하게 같이 있을텐데,
정교사가 한달 일찍 복귀하겠다는 것.
ㅇ학생들은 "선생님이랑 같이 졸업하고 싶다"고 했지만, 교내에서는 답이 안나옴.
ㅇ6학년 학생들 17명, 1시간을 걸어서 전북도교육청을 찾아감.
교육감 면담을 요청함.
ㅇ아이들의 민원을 접수한 도교육청은, 조기 복귀를 결정한 교사와 상의 끝에 예정된 복귀 시간인 3월에 복귀하는 것으로 해법을 찾았다.
그런데말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계약기간이 지켜지지 않고
퇴직금이나 경력을 인정 못받고 말없이 물러나야 하는 기간제 교사들의 사정이 숨어있습니다.
기간제 교사는 전체교사의 9.5%를 차지할 만큼 그 수가 많습니다.
현행법상으로는 정교사가 복직을 원하면,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기간제 교사는 물러나야합니다.
앞으로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이 되어야할 사항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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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op.co.kr/A00001107965.html
어휴. XX 욕나오네..
무슨 공산품 생산하는 공장에서도 라인에 일하던사람 교체되어도 흐름이깨져서 다른사람들이 힘들어지고..
동료가 없어져서 김빠지는데..
동물 기르는 사육사도 함부로 교체하기도 쉽지않고
사람인 미성년인 아이를 가르치는 담당자를 저런식으로 하는건..
교육부장관이랑 교육부 직원 놈들 지들 목숨이 파리목숨이니..
선생들을은 그것보다 더 열악해도 된다 생각하는듯,.
틀린말 같아요???
우리나라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민중은 개돼지" 라고 한것을 보고 믿겨지지 않아요???
현실이 더 영화같은 상황이 우리나라에 일어나고있는데.. 믿으셔야해요.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낫다 ㅠㅠ
교사하시는 분에게 물어봤는데,
좋게 보면.. 정교사가 애들하고 한 달 더 일찍 보고 싶은 거고
안좋게보면...1월 설 보너스에 2월 방학을 챙기고 싶었을 거라고
암튼 교장도 잘못이있다고 하더군요.
(다른 교사들의 의견은 또 다를 수 있습니다)
교사바닥도 한참 썩어있죠..
이미 유입될때부터 썩어있는데 당연한걸지도...
아 꼬맹이들 진짜 이쁘고 귀엽네요~
어른보다 낫네요
머리가 조금이라도 돌어가는 교육감이라면.
아이들 민원 들어주고 사진 찍고 적극 홍보해서.
다음 교육감 선거때 적극활용해야겠죠.
17명 학생들은 크게 되겠다 !
아 나도 초딩때 원래 담임이 몸이 안좋아서 새로 오신 담임 선생님이랑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죠. 정교사가 임심했다가 유산을 했는데 유산도 출산휴가가 가능해서 쉬었는데 한달만 쉬겠다고 해서 기간제 교사를 1달만 썼는데 -그 한달뒤가 여름방학이라 방학까지 하면 정교사가 2달 쉬는 셈- 그런데 정교사가 방학 끝날무렵 출산휴가 3개월을 쉬겠다고 해서 학교에서 부랴부랴 1달짜리 기간제 교사를 다시 구했습니다. 그 반 아이들은 1년동안 담임이 세번 교체되는 참 어이없는 경우를 당했죠.
그렇게 유산으로 출산휴가중인 정교사가 휴가내고 1주일정도 지났을때 길 짧은 미니스커트에 킬힐에 아이스크림 냠냠 먹으며 쇼핑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입이 쓰더군요...
비담임교사는 학기, 담임교사는 1년 단위로 인사발령 내면 되는 거 아닌가..
처음에는 3~9월 함께한 담임보다.. 10~12월 함께한 기간제교사가 더 좋다는 아이들... 담임은 서운하겠다 생각했는데..
병가를 낸다는 것은 최소 심신의 피로.. 고통이 동반했을테니.. 아이들도 느낄만큼 학급에 소흘하지 않았을까?
6학년 졸업을 앞두고 업무가 가장 많은 시점에 병가를 낸 담임과
갑자기 졸업 업무를 책임져야 하는 기간제 선생님..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졸업 업무가 다 끝난다음 돌아오겠다는 담임을 아이들이 거부한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