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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들과 일 같이 못해먹겠네요 2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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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은 위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구마입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군요 역시..


오늘 오전 회의 끝날 무렵 잠깐 전달사항이 있다고 하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이때까지 본사 사람이랍시고 갑질하거나 강압적으로 터치한 적 없는데 오늘만큼은 지점 규율 바로 잡고 넘어가겠습니다."


"첫째, 앞으로 여직원들은 남직원들에게 일체의 명령이나 터치를.."


...


"빼애액! 우리가 무슨 터치를 했다고 그래요! 바쁠때 도와달라고 했던거지 지금 XX씨가 명령하는거 아니에요?"


참고로 저 계장입니다. 저년들 이름불러도 계장대접 받은 적 없는데 저지랄합니다.. 제가 등신이죠 간땡이 키움;;


"조용히 하세요. 여러분들하고 의견교환할려고 이자리에 선거 아닙니다."


"그리고, 영업활동(친목 축구나 야구 등)으로 회사에 늦는거에 대해서 입대지 마라. CS에서 관여할 일 아니다."


"빼애액! 왜 관여할 일이 아니에요? 당연히 뭐라고 해야죠!!"


하... 이년들 생각보다 메갈지수가 높았습니다;; 제가 너무 우습게 봤나요..


그런식으로 니잘났네 내잘났네 하다가 그얘기까지 하더라구요..


"XX씨는 월급 얼마나 받으시는데요?"


그니까 지들은 돈 JOT도 못받아서 이일만 해도 벅차다 돈 많이 받는 너네들이 도와줘야지 제대로 못도와줘서 이 사단이 난거 아니냐..


하... 결론은 우리가 지년들 보필(보빨?) 제대로 못해서 지들이 짜증이 나있었다는 걸로..


그래요 제가 완패했습니다... 본사 파견자고 나발이고 개똥취급 당했습니다...


근데 사람 잘못봤습니다.. 저 이제 이 회사 때려칠 각오하고 저년들과 전쟁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지점 관리하라고 파견 온건데 저년들한테 지게 되면 여기 다닐 이유도 없어지는거죠..)


제 밥그릇 챙기기 위해 오늘부터 전쟁 들어갑니다


일단, 내일 지점장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할겁니다


"지점장님, 제가 지점 관리하려고 파견 온건데 이렇게 통제 안되면 저 여기 있을 이유 없습니다."


"지점장님이 업무분장에 대해서 제대로 교통정리 이번주까지 안해주시면 해당내용 정리해서 본사에 보고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본사에 이 내용 보고하면 제 얼굴에 먹칠하는 셈이죠 관리를 잘 못해서 이지경까지 온거니..


하지만 그렇게 되는 순간 지점장도 똥되는 건 마찬가지겠죠..


이판사판입니다 이제 누가 똥이되든 된장이 되든 저년들 사고방식 못고치면 더 이상 못다닙니다 이 회사..


여러분들 사이다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이 등신 작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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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8y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