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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M3 사용 후 느끼는 개인적인 불편함.

소니카메라는 사이버샷 P31 쓴뒤로 처음입니다. p31은 02년인가 03년도에 구매했던 디지털 카메라였습니다...
기대에 찬 a7m3를 구매하고 확실히 결과물에 대해 놀라울정도로 좋아서 정말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만, 몇몇가지 개인적인 불편함이 있긴 있더라구요...
혹시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분 계시는지 싶어서 글 적어봅니다.
1. 그립감
> 아무래도...미러리스에 기술력을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이 아무래도 사이즈라는 생각때문에 작게 나오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손이 꽤 큰 타입입니다. 손가락이 길고 그런것도 있는데 상당히 두툼한 손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쥐었을때 dslr보다 확연이 차이나는 그립에 불편함이 없지 않습니다. a7m3 구매전에 고민했던게 캐논의 육디막투였는데 확실히 육디막투가 그립쥐는게 훨씬 좋아서...그게 좀 안타깝습니다.
2. 전면/후면 다이얼
> 저는 A모드로 놓고 거의 모든 사진을 뷰파인더를 사용하는데, 주로 조리개 조절할때 다이얼을 사용하다보면 a7m3는 후면쪽 다이얼을 사용하긴 합니다만, 전면 다이얼은 차라리 없어도 좋을만큼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낮다기보다 없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구조적으로 검지손가락으로 돌리기에 힘든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각도가 조금더 올라와있엇으면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3. 저는 좌안입니다.
> 아 좌안으로 뷰파인더보면 뷰파인더 보는 상태에서 후면다이얼, 조그다이얼, af-on, ael.. 뭐든 오른엄지로 뭐 하려고만하면 얼굴에 닿는 불편함...이건 제가 좌안이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겠지만...카메라도 작고 그래서 그런지 더 거시기 합니다;
4. 재생모드 화면 확대
> 재생모드에서 화면 확대 하고난뒤에 비율 조절할때 중앙 다이얼키를 사용하는데..이게 돌리다보면 이상하리만치 위,아래,좌,우 중에서도 특히 위쪽키를 누르게 됩니다...DISP..그래서 사진 확인하다가 디스플레이가 막바뀌고..막...아..막...
5. 셔터버튼
> 반셔터 누르는감이 없이 사진이 찍힐때가 있어서 은근 난감...제가 적응을 아직 못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다른 회사의 카메라중에서 확실히 '반셔터'를 누르는감이 있는 카메라들에 익숙해서져서 그런지 a7m3를 쓰고 반셔터를 잡는감이 조금 힘든 느낌이 있네요..
6. EV
> 저는 노출보정을 거의 사용을 안합니다. 할때는 아예 조절해놓고 사용을 했는데, a7m3는 다이얼 자체가 너무나 제가 사용하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잡았지만 제가 거의 사용을 안하는 위치라서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후면 다이얼이랑 위치가 바뀌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댓글
  • KROIZ/크로이츠 2018/06/07 22:34

    뭐 좀 쓰다보면 적응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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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8/06/07 22:50

    6번 항목 완전 공감합니다.
    차라리 모드 다이얼을 좌측으로 옮기고 모드 다이얼 자리에 노출조절 다이얼을 넣어줬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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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색운동화 2018/06/07 23:10

    배치와 그립감등의 기능성도 확실히 제품선택의 중요한 요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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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 F! 2018/06/07 23:11

    저는 6번 노출다이얼을 너무 잘 쓰는지라 ㅠㅜ
    위치 바끼면 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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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uN@ 2018/06/07 23:28

    6번 저는 EVF와 LCD를 통해서 노출을 바로 확인하고 그걸 바로바로 조절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도구 중 하나가 엄지로 바로 돌려버리는 노출보정다이얼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유용하게 잘 써먹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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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쟁이TM 2018/06/07 23:44

    개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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