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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인간의 갑옷 분석 ".lo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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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갑옷에 대한 묘사가 부족한 데 비해서

 

실사 영화에서는 판타지 뽕을 가득 채울 갑옷들이 등장한다.

 

 

요정과 난쟁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했으니

 

이번에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gondor army.gif

 

  

곤도르의 갑옷은 일관성 있는 플레이트 아머다.

 

정확히는 플레이트 아머 밑에 체인메일을 입는 형태로 말이다.

 

 

갑옷에는 왕의 문양의 일부인 백색 나무가 새겨져 있는데

 

일곱 개의 별과 왕관은 그려져 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 왕이 없는 곤도르의 상황황을 나타내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eorlingas.gif

 

 

그에 비해 로한의 갑옷은 흑백으로 대표되는

 

곤도르의 갑옷과 달리 더 자연적인 색채를 지니고 있으며,

 

 

게르만 계통의 양식 아래 다양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왕의 근위병은 나머지 병사들과 달리

 

통일된 헬멧과 스케일 아머를 입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theoden cries.gif

 

 

여기서 세오덴의 적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오직 그만이 로한에서 유일하게 판금 갑옷을 입고 있다.

 

 

심지어 왕자와 공주인 에오메르와 에오윈마저

 

가죽 갑옷을 덧댄 체인메일을 사용한다.

 

 

불공평하기 짝이 없다.

 

주연 보정이 없었다면 에오메르는 어디서 죽었을 지 모른다.

 

 

 

 

gondor arm.gif

 

 

그렇다면 모든 병사들에게 공평하게 판금 갑옷을

 

공급하는 곤도르는 짱짱이냐, 또 그렇지는 않다.

 

 

이 새.끼들 갑옷은 대체 뭘로 만들었는지, 방산 비리가 심했는지


단궁으로 쏜 화살에 꿰뚫리는가 하면은

 

허접한 오크제 무기에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데네소르 당신은 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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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허술해보이는 갑옷의 내구도 고증 또한

 

원작을 존중하는 묘사일 가능성이 크다.

 

 

톨킨의 소설에서도 사슬 갑옷을 입은 군대는

 

그런 무장이라면 자.살이나 다름없는 전술을 자주 구사한다.

 

 

 

비현실속의 로망과 환상을 강조한 판타지이기에,


체인메일을 입은 로한의 군대가 닥돌을 하기도 하며

 

영화 속 위기감을 조성하기 위해 판금 갑옷 군대가 쳐발리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기도 하는 것이다.


 

 

 

 

 

댓글
  • 썩은얼음 2018/06/07 21:52

    중세 기사들도 수백년 동안 체인메일만 입었음.
    오히려 플레이트 메일은 중세 막바지에 잠깐임.

    (hP0B4n)

  • 썩은얼음 2018/06/07 21:54

    중세 때는 저렁게 철판을 크게 만드는 기술이 없어서 쪼그맣게 만들어서 비늘처럼 이어 붙이거나 아니면 철사로 만들어서 체인메일 만드는 수 밖에 없었음.
    아니면 동양처럼 누비솜옷에 조그만 철판을 이어 붙이거나 하는 수 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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