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2875 기본 발색 특성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얼마전 A7M3 + 금계륵으로 소니 입문했습니다.
탐론 2875 출시소식은 알았는데 예판도 놓치고 가족여행 일정도 있고 해서 금계륵을 들였구요.
화질/성능 등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무게에 대한 부담은 좀 있어서 나중에 물건 많이 풀리고
가격 안정되면 탐론 2875로 바꿀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게 금계륵과 탐론 2875를 비교하는 해외 유투브 리뷰를 보면
두 렌즈의 기본 발색/색감 특성이 조금 다르다는 얘기들을 하더군요.
탐론이 좀 더 진득하다는 얘기도 있고, 인물용으로 더 나을 것 같다 아니다 주고받는 댓글들도 보이구요.
직접 써보신 회원님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금계륵과 차이(굳이 이게 좋아요..가 아니라 어떻게 다르더라는 식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불필요한 색감 논란으로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사족을 달자면...
라이트룸으로 항상 후보정을 합니다만, 실력이 부족해서 이것저것 만지다보면 떡보정...
그러면 리셋 후 다시 떡보정의 과정을 되풀이 하는 일이 많아서 기본 발색 특성이
제가 원하는 인물사진과 어느쪽과 좀 더 가까운지 알고 싶어서 여쭙게 됐습니다.
캐논 쓸 때도 사무방(35mm F2.0)과 애기만두(85mm F1.8) 기본발색이 달라서
촬영시 적용하는 프로파일을 바꿔가며 쓰곤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