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의 아버지 필리포스 2세는 알렉산더 못지 않은 영웅이었는데, 그는 약소국이었던 마케도니아를 단숨에 그리스의 패자로 만들어냈다.
잘 이해가 안 간다면, 한국 수준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20년 사이에 러시아 수준으로 끌어올려 아시아의 패자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이런 필리포스는 알렉산더와 성격 차이가 극명하였는데,
필리포스는 외교로 해결하려고 한 반면
알렉산더는 군사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에 관해 대표적인 두 일화가 있다.
BC 345년, 필리포스 2세는 올린토스의 한 성을 공략하고 있었다.
성은 수백년간 난공불락이었던 성으로
성에 있던 상인이 말하기를
" 이 성은 함락되지 않은지 수백년입니다. 그 누구도 저 벽을 오를 수 없을 겁니다"
라며 호언장담했다고 한다.
필리포스는 이에 대답하기를,
" 정말 사람이 오를 만한 성벽은 아니로군. 허나 금화도 오르지 못할까?"
라고 하며 성의 주요 인사들을 싹 다 매수해 성을 안전하게 점령했다.
반면 알렉산더의 일화다.
알렉산드로스는 티레 공성전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티레 역시 그 누구에게도 성벽에 오르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던 국가였다.
그의 부하들은 오랜 공선전 끝에(알렉산더가 자리를 비웠을 무렵이다) 성을 함락시키는걸 포기 하고 있던 수준이었다
알렉산더의 부하들이
"이 성은 너무나 견고합니다. 아킬레우스조차 함락시키기 힘들 것 같습니다"
라며 하소연하자, 알렉산더는 이에 대답하기를
"내가 앞장서겠다"고 하여
정말로 앞장 서서 점령해버렸다고 한다.
병력도 그렇게 많이 소진하지 않았다고..
이렇듯 이 두 부자의 성격과 업적이 갈리기에 서양에선 알렉산더와 필리포스 중 누가 더 뛰어난가는 아직까지도 큰 논의가 오고 가는 문제라고 한다.
기반을 다지는거랑
다져진 기반으로 힘을 휘두르는거랑은 다르다 봄
난 아빠쪽
알렉산더도 휘두른다는 수준이 일반적인 휘두른다는 수준의 범위를 넘어서버려서 그랬던거지
약한데서 세게 키우려면 협상도 해야되는거고
줜나 세면 협상할 필요가 없지
외교테크와 무력테크
아빠가 더 간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