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두번째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제 여행에서의 광각렌즈의 활용에 대해 질문 드렸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너무 많은 분들이 달아주셔서 일일이 답변 못드린점 죄송합니다.
여행지에서의 광각렌즈의 효용이야 의심할수는 없겠으나 1. 광각 특유의 왜곡이 개인적으로 거슬린다는 점 2. 나에게 익숙한 화각이 아니라는 점. 3. 풍경보다는 아내, 그리고 나중에 태어날 아이를 중심으로 찍어줄 생각이라 표준줌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24-105g와 24-70gm 이 두가지 선택지를 두고 선택하려고 합니다.
많은 리뷰와 사용기, 그리고 이전에 올라왔던 비교 글들을 살펴보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장단점은 파악이 되었습니다.
24-105와 24-70 둘다 성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24-70이 더 좋겠지만 실생활에서 체감할만큼 큰 차이는 아닌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상력과 보케를 양립시킨 24-70gm이 마음에 듭니다. 조리개 값이 2.8이라 원렌즈로 여행을 끝낼 수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유일한 걱정이 바디와의 밸런스와 무게입니다.
신혼여행에서 렌즈가 크고 무거우면 굉장히 거추장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아이라도 태어나면 기동성이 떨어질 듯 해서 가볍고 밸런스 좋은 24-105로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행용으로 24-70 들였다가 무게때문에 팔았다는 댓글을 많이 보이 걱정이 많이 되네요.
경험 있으시면 한번만 더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