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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매너는 곧 스트레스다.

토요일 동해안을 갔다 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나라에서 매너는 곧 스트레스다.
혹시 님들은 뒷사람을 위해 문 잡아 주나요?
요근래 문을 잡아주면 그 사이를 몸만 빠져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고맙다고 하면서 자기도 그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또 카페에서의 일을 적자면
풍경이 잘 보여 앉아서 사진 찍기 좋은 자리가 있었어요.
손님들 다들 그 자리를 앉고 싶지만 이미 앉아 있는 사람이 있어서
그 주변에서 다들 앉아 있는 사람이 일어서기 까지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줌마 한명이 기다리는 그 주변 사람들 무시하고 이미 앉아서 차를 마시는 그 테이블 한켠에 그냥 앉아 버림 (합석)
앉아 있던 사람들 당황해서 그런지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고 그 아줌마 호기롭게 큰소리로 친구들 부르더군요.
옆 테이블에는 장년 한분이 카페에서 소주를 마시질 않나
저는 고속도로에서 1차선 정속 주행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1차선에서 추월 할 때 나보다 더 빠르게 주행하는 차량이 내 뒤로 다가오면
하행 차선으로 복귀 하려고 나름 서두르는데요.
오늘 고속도로에서 1차선 정속 주행 차들이 엄청 많더군요.
그 정속 주행 차량 앞에는 뻥 뚫려 있고 자기 뒤에 줄줄이 사탕처럼 차들이 정체 되는데
왜 그런 현상이 발생 되는지 관심이 없나 봅니다.
해변 모래사장에는 "발 씻는 곳"이라고 있지요.
굳이 명칭을 적어 놓은 이유는 누가봐도 발 만 씻어야 할 공간에서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겁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데 자기 아이들 샤워를 시키고 또 그 아이들 옷까지 빨면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눈 길 한번 주질 않던 그 부부 그 와중에 외국인들 앞으로 새치기 하는 노부부
저는 그래요. 그게 스트레스입니다.
문을 잡아줘야 할 것 같고, 카페에서는 방해를 주지 않게 조용히..
그리고 모든 사람이 순서대로 차례를 기다리는게 맞는것 같고
서로간에 암묵적으로 지켜줘야 하는 룰을 굉장히 신경씁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서 일반 사람들과 마주치면 내가 지키던 룰을 신경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니 드물어요.
그들은 그 룰을 신경쓰지도 않고 내가 룰을 지키는 것에 관심조차 없습니다.
나는 그 룰을 지키려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그들은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것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내가 저들에게 매너를 지키는게 과연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것인지 되물어 보는
하루 였네요.
이해가 가질 않고 이기적이고 미개하게 보이는 사람들 틈 속에서 대체 무슨 힐링을 하겠다고
집을 나섰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 홍김동 2018/06/03 06:18

    저도 그게 스트레스인데요. 기본적인 배려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운전 중.. 보행 중.. 많이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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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FF 2018/06/03 06:19

    위에서 5줄만 읽고 대충 예상합니다.
    저도 일상에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고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부족하신 50대 혹은 60대 이상의 연령들에게 많이 느낍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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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ional G. 2018/06/03 07:14

    문에서 쏙 빠져나가는건 50대 60대와 별상관없는듯해요, 다른건 진짜 50 ,60 대가많은듯...

    (jB2TgM)

  • 작가마인드 2018/06/03 08:02

    본인도 50대 되면 20대30대에서 그런소리 들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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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폭상담 2018/06/03 08:02

    그들에게 키워진 애들도 똑같이 행동하더군요
    단순히 시간지나는것만으로는 해결 안될듯요

    (jB2TgM)

  • 모피어스 2018/06/03 08:11

    글쎄요. 저건 매너의 문제로 보이고 한두 세대로 저런 기본마인드의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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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브레드 2018/06/03 06:22

    이런분이 많아야 어딜가도 즐거운데...
    님의 행동에 추천드립니다...
    저도 나름 매너가 좋은데 나만 잘해봐야 나만 호구 되는느낌에 점점
    그러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jB2TgM)

  • 홍릉크낙새 2018/06/03 06:26

    예, 정말 씁쓸하지만 그게 우리나라 국민의 수준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질서의식이나 공동체 의식 따윈 x나 줘버리는 식이고, 그저 나와 내가족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의식이 사회 전반에 팽배~
    모든 걸 대통령과 국회의원, 재벌 총수 등 사회지도층 탓으로 돌려선 안 되지만, 국민 앞에서 솔선수범 해야 할 계층부터 그동안 얼마나 법질서를 어기고 권력남용을 해 왔는지를 생각하면...
    어쩌면 그런 게 부지불식 중 '학습효과'로 작용하여, "질서를 지키면 나만 손해 보고 바보 된다."는 잘못 된 인식이 상당수(대다수) 국민의 뇌리에 각인된 건지도... ㅠㅠ

    (jB2TgM)

  • 귀염머슴 2018/06/03 06:27

    아파트에서도 마찬가지죠.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유모차 보면 타자마자 탈때까지 열림 버튼 누르고 있는데 본인 층수 누르면서 제가 누르고 있는거 보면서도 아무말 안하더군요. 와이프도 하도 그러다보니 이제 눌러주질 말자고. 그래서 제가 누르는데 있음 안 눌러줬다고 뭐라 할거 같으니 안쪽으르 들어가자고 했네요.요새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jB2TgM)

  • 천방지축남아 2018/06/03 06:59

    진짜 저두 자주 느꼈던 스트레스에요 고층에 살때 그랬는데 더 웃긴거 그애들이 커서도 하는 행동이 부모랑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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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ional G. 2018/06/03 07:17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 타는데,
    아슬아슬하게 문닫히는거 잡아서 여는데,
    그안에 20대 초반 어떤 남자가,
    닫힘버튼을 졸라누르고 있더군요,,,
    뭐 이런 병신이있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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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염머슴 2018/06/03 07:32

    왠지 그럴거 같아요. 저나 와이프나 항상 아이한테 고맙습니다라고 애기때부터 시키고 있죠.같은층 5호에 사는 남자아이둘은 얼마나 예의바른지 엄마 보면 인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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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염머슴 2018/06/03 07:33

    그런것들이 꼭 있더라구요.
    저런 부모 밑에서 자라서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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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피어스 2018/06/03 08:12

    아이고.. 암 걸릴 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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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18/06/03 06:30

    빙판에 넘어져 팔 깁스한 적 있습니다.
    그 때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애 있는 사람에게 조차도 문을 잡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그 후로 저는 누구든 문 잡고 기다려줍니다.
    감사하다는 말 듣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와 저 같은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면 언젠가는 바뀔 테니까요. ^^

    (jB2TgM)

  • 하늘이슈 2018/06/03 06:32

    전 뒷사람 행동에 따라 다릅니다.
    문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면 잡아주고
    그냥 들어오려고 하면 바로 놔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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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린뽀 2018/06/03 07:01

    오. 추천!!
    저도 이방법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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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팟충에리 2018/06/03 07:27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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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녀와넌후끈 2018/06/03 08:06

    바로 놔버리다가 문에 맞아면 고소 드립 하는게
    한국인입니다ㅋㅋ
    저도 뒷놈 행동보고 순간적으로 행동 하거든요
    문에 쳐 맞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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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싶새 2018/06/03 06:34

    맞아요. 그래서 사람을 피하는 곳으로 주로 다닙니다만
    뭐 100% 완벽히 피할 수 없죠..
    다만 그래도 그 스트레스 만날 확률이 조금씩 줄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jB2TgM)

  • 연쇄사진범늙차 2018/06/03 06:34

    정말 님같은 분들만있으면 세상 살기 참 좋을텐데요 ㄷㄷㄷㄷ
    저도 이런게 늘 스트레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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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구즈 2018/06/03 06:34

    공감합니다. 무조건 서양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일반적 시민의식은 아직 그들이 성숙할 때가 많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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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talewoo 2018/06/03 06:45

    하 긁일다가 스트레스쌓였네요..
    책임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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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실상자 2018/06/03 06:45

    저 학생때 콩나물 버스나 지하철 타면 앉으신 분들께서 항상 가방을 받아주시곤 했습니다. 그때는 감사하며 위례 그런즐만 알았고 나도 앉으면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들 때문에 제 키가 조금더 지란거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jB2TgM)

  • 마그네슘합금수저 2018/06/03 06:45

    어제 공항에서 컨베이어벨트 근처로 노란선 그려놨는데도 그거 무시하고 짐가방 나오지도 않는데 다닥다닥 붙어 서있는거 보고 이해가 안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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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방지축남아 2018/06/03 07:04

    국내선이나 국제선이나 전보다 요즘더 많아 진거 같아요 먼저 나와서 금 뒤에 서 있는데 앞으로 불쑥 저희 앞으로 새치기해서 가족들 불러서 서 있는 사람들 보면 확 밀고 싶을 때도 있어요 돈 더 내거나 마일리지로 앞에 타서 먼저 나와서 기다리면 될텐데 더 웃긴건 그러고 빨리도 못 찾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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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지구인 2018/06/03 06:46

    대한민국 많은 분들이 매너(사회문화적으로 지키지 않아도 되는것)와 에티켓 (사회문화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것) 그리고 법 (힘있으면 안지켜도 되는것..ㅋㅋㅋ 죄송요)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사시는듯요.
    영구귀국한지 3년정도 됐습니다.
    첨엔 정말 내 나라에서 사는건데도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무덤덤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배울만큼 배우고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연로하신 택시 기사분들께 이동시간 내내 설교 듣는것도 지겹고, 어깨빵 당하는것도 싫구요.
    애견들 (반려견의 개념이 잘못된듯) 관리도 정말 개매너인 사람들 많고...
    제일 이해할 수 없는건 맘충씨들... 공공장소에서 애들 관리 안해서 못하게 된 상황까지 가버린... 내 아이만 중요하고 내 아이 주눅들지 않게 하는.. 한 때 외국 자녀교육법이 왜곡되어 수입되어 그렇다죠 아마...
    전 제가 매너라고 생각하는거 그냥 합니다.
    그걸 다시 되받지 못하면 스트레스 받는 단계는 초월한듯요.
    맘 푸셔요 ^^;
    이렇게 긴 답글 달다니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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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지구인 2018/06/03 06:47

    추가로 어제 유모차 끌고 나갔다가 좋은 경험 했습니다. ^^

    (jB2TgM)

  • 더자설생 2018/06/03 06:49

    우와 제가 쓴 줄 알았네요 ㄷㄷㄷ
    지금의 30~40대 세대들의 부모님들
    대부분이 공부 공부 하면서 인성교육을
    잘 시키지 않았다고 봅니다
    인성이 우선 돼야 할텐데요...
    요즘 아이 키우는 부모들도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서 그런지 아이들 버릇없이 굴어도 제제도 안하고
    하다 주위에서 누가 뭐라하면
    아이들이 그럴 수도 있지....
    맞습니다 아이는 그럴 수 있지만
    부모는 그러면 안되는 거지요...
    그래도
    점점 의식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지요...

    (jB2TgM)

  • 홍릉크낙새 2018/06/03 07:10

    이런 얘긴 이미 1980년대 초,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어느 한의원에서 겪었... 어느 남자애(5살 정도?)가 조용히 훈계하는 자기 할머니 보고 대뜸, "할머니 죽여버릴 거얏!" ㄷㄷㄷ
    옆에 있던 다른 할머니가 "데끼 이 고얀 놈!"이라며 호통을 치자, 다른 할머니ㆍ아줌마들도 가세~
    30대의 엄마가 주위 눈치를 보며 서둘러 아이 데리고 나갔...그 할머니 왈, "요즘 젊은 엄마들이 지 아이 기 살린다며 버르장머리 하나도 없이 키운다."며, 혀를 끌끌 차더라는...
    이쯤 되면 이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라는 뜻~ 이미 국민성으로 정착했다고 봐야 할 듯... ㅠㅠ

    (jB2TgM)

  • 팟충에리 2018/06/03 07:30

    메소포타미아 유물중에도 이런 문구가 발견되어있습니다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
    뭐 그건 그거고
    우리나라 매너 없는 문화인건 맞습니다..배려가 없어요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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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manfrotto 2018/06/03 06:49

    저도 속이 좁은지 님처럼 했다가 반응이 그러면 `아 괜히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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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그네슘합금수저 2018/06/03 06:50

    여기서 이런소리하면 국민정서상 맞아죽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부산사는 사람인데 비행기타고 한시간이면 서울이고 똑같이 한시간이면 오사카인데, 사람들 수준은 왜이리 차이가 나는지 일본 갈때마다 우리는 왜 못하는지 서글픕니다.

    (jB2TgM)

  • Womanfrotto 2018/06/03 07:55

    옛날 일본에 갔던 박재상이 "내 차라리 계림의 개 돼지가 될 지언정 왜왕의 신하로 부귀를 누리지 않겠다." 타자연습에도 자주 나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정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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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won 2018/06/03 06:51

    공감합니다..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젊은 사람들도 그런 배려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면 대중교통에서 꼭 필요한 통화가 아닌데도 큰소리로 떠들면서 통화를 하는 걸 보면(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많으신 분이든) 눈살이 찌뿌려집니다.. 아직까지 이러한 남을 위한 배려가 보편화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차 늘어나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jB2TgM)

  • 에이쓰리 2018/06/03 06:54

    부분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매너좋게 행동하면 10에 아홉은 무시합니다. 호구로 생각하지 친절함에 그 사람을 좋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유없이 친절한 사람은 속내를 숨기고 뒷통수치는 유형이 많습니다. 결정적으로 매너는 좋은데 불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본인 가족이나 주변에 화풀이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어느정도는 둔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해결책도 같이 제시해주시면 더 건강한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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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도알고싶다 2018/06/03 06:55

    나하나 쯤이야..이게 망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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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디 2018/06/03 07:00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수준이죠.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jB2TgM)

  • 이나중탁구부 2018/06/03 07:02

    좋은글 감사합니다
    글쓴이님 같은분들로인해 우리사회가 조금더 긍정적으로 변해가길 희망합니다. 분명 의미있는 행동들이라 생각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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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18/06/03 07:03

    문 잡아주는 사람 만나는 확률이 엄청 낮은데
    댓글 보니 거의 문 잡아주시네요.
    문 잡아주면 감사의 말은 고사하고 자신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서 한참 동안 문잡고 서 있는 경우도.. ㅜㅜ
    에세랄엔 매너맨이 많은가 봅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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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사장 2018/06/03 07:09

    돈 안들이고 인심쓰는게...인사하는건데...다들 이렇게 인색했구나..
    마트에서 카트기 끌어주는 아저씨들...엑스컬레이트에서 끌어주면 감사합니다...라고 인하사는데...
    받아주는 아저씨도 있는 반면에...그냥 쌩까는 아저씨도...역시나 인색해서 그런거구나...생각이드네요...
    서로 고마워하며 살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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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該率 2018/06/03 07:09

    저도 글 쓰신분하고 비슷한 생활패턴인데 그와 반대로 내가 매너를 안지키고 나도 그냥 이렇게 하면 오히려 그 찝찝함이 더 오래 남더라고요
    기분 나쁜건 한순간이지만 내가 어기면 오래가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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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안개필무렵 2018/06/03 07:14

    저도 똑같습니다.
    제가 남의시선을 너무 의식하나 싶기도 하고..
    조그만 골목 차도 사람도 잘없는 곳에서도 반드시 깜박이켜고 새벽시간 차도 사람도 없는 곳에서도 반드시 신호 지키고 있고.
    그럴때 다른 차들이 옆에 지나가면 나도 그냥 갈까 하는맘도들고.
    새치기같은건 아예 할 생각도 없고 나만 병적인가 싶기도 합니다.

    (jB2TgM)

  • [D4의情]delay 2018/06/03 07:28

    저도 그래요, 그게 맞는거죠
    법으로 정해진 규칙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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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잼잼 2018/06/03 07:18

    우와. 마치 제가 쓴것 같네요. 저는 그래서 이번에 인구 밀도적은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밀도가 작아지면 상대적으로 좀 덜보겠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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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과나무™ 2018/06/03 07:28

    극하게 공감합니다.
    남이야 어떻든 자기 편한대로 하는 습성이 너무 강해요.
    고속도로 주행도 차가 밀리든 말든 난 내편한대로 할거니까
    니들이 알아서 피해 가던지 맘대로해 이런식이죠
    정말 너무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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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끈불끈햇님 2018/06/03 07:29

    아 진짜 문잡아주는데 몸쏙하는 사람들 보면, 잡고있던 문을 세게 밀어버리고 싶어집니다.
    나름 저자들을 이해해보자는 생각에 내가 문잡아주는시간을 최소화하려고 신속하게 빠져나가려는거겠지 했지만, 문쏙후 신속하게 지 가던길가는거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생각하니 또 빡치네유

    (jB2TgM)

  • 팟충에리 2018/06/03 07:34

    그런 미꾸라지들 머릿속엔 뭔생각이 있는걸까요...
    우리나라는 공통된 가치관이 (매너도 포함됨) 없어서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 기준이 다 다르죠..
    나라마다 공통된 가치기준이 종교 같은걸로 규정지어져
    공통 규범지어진 문화 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없어서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달라요...
    남을 배려하고 베풀고, 설령 그게 작은거... 라고해도 (기부 같은거)
    그걸 자연스럽게 대부분 인정하는 문화가 있는반면
    우리나라처럼 내가 번거 왜 남줘야 하나.. 식이 대부분이 나라도 있고요..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은 문화적으로도 입에 감사 가 베겨있죠

    (jB2TgM)

  • d700일라라 2018/06/03 07:31

    그렇게 하나하나씩 바뀌는거 아닐까요?? 나라도 해야죠.
    나라도 합니다. 그냥 남이 어쩌던 저는 합니다.
    어짜피 그 매너, 에티켓이라는게 남을 배려하는게 목적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그냥 그렇게 합니다.
    근데 위 아주머니 행동같은건 제가 보면 한마디는 하죠.

    (jB2TgM)

  • A-golf 2018/06/03 07:33

    저도 비슷한 경우가 제봅 있는데.. 머 좋은 소리 듣자고 하는 일은 아니라서 그냥 신경안씁니다. 간혹 고맙다고 한마디 건네주시는 분들도 많고요.

    (jB2TgM)

  • TV농장 2018/06/03 07:35

    서비스업 12년차.. 판타스틱 대한민국입니다
    국격 국격 외칠때마다 헛소리 말라고 합니다
    한국인의 국민성은요 한가족이 식사 다하고 일어난
    자리보면 답이 보일때가 많습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배려와 존중심은
    강한 자존감과 이기주의를 이길 수 없다는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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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루루꾸 2018/06/03 07:38

    국민성은 후진국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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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릉크낙새 2018/06/03 07:38

    차를 몰고 서울, 가까운 교외로 나가보면 다들 여러 번 겪게 되는 운전 스트레스... 비싼 중대형차, 외제차 몰고 다니지만(물론 전부 다가 아니라 항상 일부!), 운전 매너가 개차반/양아치 수준의 드라이버가 왜 이리 많은지...
    위의 수많은 사례들이 말해주듯이, 우리사회가 국민소득은 3만불로 선진국에 근접했지만, 질서의식은 아직도 개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얘기라는...
    이는 따지고 보면, 지난 반세기 남짓 동안의 이른바 '압축성장'의 폐해/부작용이라고 봐야 할 듯~! 즉, 절대빈곤에 한맺힌 이 민족이 '잘 살아보자!'는 구호하에, 수단방법 안 가리고 오로지 경제성장에 올인해 왔... 그 결과 전세계 수많은 개도국들이 부러워하는 물질적 성장(경제적 풍요)를 단기간에 달성~
    But, 그 과정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인성교육은 사실상 팽개쳐 왔... 여기에 극심한 정치적 격동기와 정경유착 및 부정부패, 갑질문화 등이 가세했고, 빈번한 인구이동(이사)으로 낯선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경쟁ㆍ대립 의식/이기주의가 한층 더 고조ㆍ팽배해 옴~
    그저 "나만 출세하고 부자 되면 그만"이라는 극도의 이기주의만 팽배했을 뿐, 남을 배려하고 예의와 염치를 아는 공동체의식과 질서는 기저에서부터 흔들려 왔...
    이제 국민소득 수준이 선진국에 근접한 데다 산업ㆍ경제도 성숙 내지 정체단계에 진입했고, 저출산ㆍ고령화의 진행으로 공동체 의식이나 사회질서에 비로소 눈뜨기 시작했...
    국민의 의식수준 개혁ㆍ선진화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 속도 또한 매우 느리겠지만, 조금씩 개선되어 가고 있다는 데 희망을 걸어봄. 님이 이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하여 이토록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걸 보면, 앞으론 분명히 지금보다 더 나아지리라 확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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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짜 2018/06/03 07:43

    저도 같은 고민이에요. 제가 쓴거같네요.
    지하철에서 자리 비켜주면 쏟아지는 따가운 눈빛....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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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아.. 2018/06/03 07:54

    상식적인 선에서 하면 되는데 많은 분들이 상식이 없느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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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원숭이 2018/06/03 07:58

    제가 지난주 동해 놀러가서 느낀걸 제가 적은줄 알았네요.. 진짜 매너 없는거 같아요. 우리나라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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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bertCapa 2018/06/03 08:03

    매너라는게 생각보다 굉장한 베이스를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즉 맘 속 깊이 타인들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마음자세가 없으면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타인을 사랑해라 하면, 왜?
    걸리적 거리는 존재일 뿐인데? 짓밟고 앞서나가야 할 경쟁상대일 뿐인데?
    등 이와 같은 마인드를 가진것이 현실인 듯 합니다
    즉 서구식 사회의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필수인
    서구식의 마인드 형성이 매우 부족한 채로
    서구식 사회 시스템만 겉 껍데기만 모방해 놓은 것이죠..
    부실공사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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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라도돼용 2018/06/03 08:08

    왜 저러고 사냐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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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bak777 2018/06/03 08:09

    경제만 선진국...민도는 아직 낮다.경제에 맞게 성숙하지 못햇다..그건 서구사회들이 진통을 껵으며 발전해온데 의견을 함께할수잇다..시간이 해결해줄것이다.
    서양에 200년걸린것을 한국은 경제적 30년만에 일구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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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폭상담 2018/06/03 08:11

    최근 일본 미국여행에서 아주 편안함을 느꼈읍니다
    내가 아주 스트레스 받는게 국내 개매너였구나 하는걸 새삼 느낍니다.
    생활스트레스 1위가 저런 개매너에요 ㅠㅠ
    이래서 국내여행을 꺼려하는 편입니다
    가더라도사람 없는곳 아니면 그냥 쏙들어가노는거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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