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오부터 4시간동안 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 시험을 보러 갑니다.
지금 완전 망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자동차정비 관련으로 취업을 목표로 자격증 공부하기 위하여 부대에서 돈을 계속 아꼈습니다.
집과 부대가 300km넘는 거리지만 밖에 나와서 밥 않사먹고 물만 먹으며 5시간을 달려 집에 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용돈을 주셔도 않쓰고 않먹고 군에서 번 돈을 계속 모으다 전역과 동시에
정비기능사 취득을 위하여 학원을 등록하고 필기 합격 후
실기 개강날 어느 회사의 아저씨와 함께 같은 조원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이 아저씨(34)는 주간 근무일 때 학원에 오고 야근이거나 특근, 회식이면 못 오기에 같은 시험치는 사람으로써 배운거 알려주곤 했었습니다.
이 아저씨는 저에게 "다른사람보다 모르면서 알려준다"며 대놓고 쿠사리 해도 어른이기에 어느 정도의 대접을 해드리며 알려드렸는데....
어느 덧 시험 D-2 이론과 실습은 끝나고 이제 반복숙달과 암기만 남은 시점입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공식, 규정값, 핵심포인트 적은 종이 통째로 싹 다 가져가고 없었습니다.
저는 4명 중 1명이다. 하며 생각을 하다가 설마 그 행님일까? 아니겠지 그럴일 없을꺼야 했지만
오늘 확실했습니다. 자신감 넘치고 큰 소리르 떵떵 치며 다니는 사람이 저의 눈치보며 큰 소리 치지 않으며, 잃어버린 프린트 이야기만 하면 말을 더듬고 초점이 흐려지며 당황을 하기에....
아... 이 행님이군아....
행님 보배를 하시는거 압니다. 행님도 승진을 위하여 자격증 공부를 하시는 부분도 압니다.
그런데 자격증 공부하면서 실기연습 하는 사람들에게 모르면서 아는척 하며 여러사람 연습방해를 하시더니 참....
저는 이번 자격증 시험이 아니면 기회가 없는 것을 아시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양심이라도 있으면 사과라도 하세요.
어떻게 결혼도 하시고 자녀도 있으신 분이 정말 충격입니다.
보배드림 형님들 죄송합니다. 저에겐 요번 1번의 기회의 자격증 시험인데 어떤 손버릇 나쁜 아저씨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 물거품 되내요 어디에 이 억울함을 말하고 싶어도 풀 곳이 없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