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624064

(스압) 82년생 김지영 지리는 일침.jpg

3f6daa870613f.png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댓글
  • EBH-01 2018/06/01 03:30

    국수적 민족주의는 민족이 겪은 일을 마치 내가 겪은 일처럼 만듦. 일제의 침략과 잔혹한 지배를 받은 것은 내가 아니지만 민족주의 아래에서 조상들이 겪은 일은 곧 내가 겪은 일이 되는 것임. 이것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내가 일본과 일본인들을 향해 갇게되는 원초적 적대감의 근원임
    페미니즘은 그 작동구조의 기제가 거의 완벽하게 민족주의와 일치함. 무슨 말이냐하면 페미니즘은 분류상 좌파이지만 그 본질은 지극히 우파적이라는 거임. 사실 민족주의도 제국주의시절에는 좌파들과 연합했음.
    제국주의가 끝난 이후 민족주의가 보여준 방향성, 즉 극우화는 현대 페미니즘의 미래이기도함. 오늘날 페미니즘이 안티컬쳐로서 문화를 적대시하고 소수자, 사회적 약자와 연대를 하는척하지만 어느정도 우위에 서자 바로 손절하고 극한 혐오를 보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그똑똑하다는 좌파 진보 지식인들이 이 극우사상에 빠져서 헤벌레 하고있는걸 보면 인류의 미래가 암담할 뿐..

    (0BAR6H)

(0BAR6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