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찾고… : 3일 서울 성북구 장위시장을 찾은 문재인(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린이를 안은 채 시민들의 휴대전화 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潘과 지지율 박빙 ‘승부처’
“지역경제 재도약 이루겠다”
조기 대선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호남을 찾은 데 이어 최대 승부처인 PK(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도 불구하고 박스권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다 최근 공격적인 대선 행보로 상승기류에 올라탄 문 전 대표가 자신의 고향인 PK 지역에서 추가 동력을 확보해 지지율 1위를 굳히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 전 대표는 4일 오전 부산을 찾아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가진 뒤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신년인사를 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국정공백 위기상황임에도 지역주민들이 촛불을 들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주셨다”며 부산·경남의 촛불민심을 평가한 뒤 “해운조선산업의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경남 경제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문 전 대표가 PK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해 9월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창원을 방문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새해 들어서는 호남에 이은 두 번째 지역 방문지로, 그만큼 문 전 대표에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승부처로 분류된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 전 대표는 부산에서 39.9%, 경남에서 36.3%의 득표율을 기록해 두 지역에서 각각 59.8%와 63.1%의 득표율을 얻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큰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4·13 총선에서 부산·경남 지역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이 40%를 넘은 데다, 총 8명(부산 5명, 경남 3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역전의 계기를 마련한 상황이다. 최근 잇따라 발표된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20∼25%에 달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대선에서 PK 지역 득표율을 50%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지역위원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세력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시민단체와 손을 잡고 대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국정 공백으로 불안한 주민들에게 수권정당의 준비된 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위기에 처한 부산·경남 경제에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潘과 지지율 박빙 ‘승부처’
“지역경제 재도약 이루겠다”
조기 대선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호남을 찾은 데 이어 최대 승부처인 PK(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도 불구하고 박스권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다 최근 공격적인 대선 행보로 상승기류에 올라탄 문 전 대표가 자신의 고향인 PK 지역에서 추가 동력을 확보해 지지율 1위를 굳히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 전 대표는 4일 오전 부산을 찾아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가진 뒤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신년인사를 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국정공백 위기상황임에도 지역주민들이 촛불을 들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주셨다”며 부산·경남의 촛불민심을 평가한 뒤 “해운조선산업의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경남 경제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문 전 대표가 PK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해 9월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창원을 방문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새해 들어서는 호남에 이은 두 번째 지역 방문지로, 그만큼 문 전 대표에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승부처로 분류된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 전 대표는 부산에서 39.9%, 경남에서 36.3%의 득표율을 기록해 두 지역에서 각각 59.8%와 63.1%의 득표율을 얻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큰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4·13 총선에서 부산·경남 지역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이 40%를 넘은 데다, 총 8명(부산 5명, 경남 3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역전의 계기를 마련한 상황이다. 최근 잇따라 발표된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20∼25%에 달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대선에서 PK 지역 득표율을 50%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지역위원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세력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시민단체와 손을 잡고 대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국정 공백으로 불안한 주민들에게 수권정당의 준비된 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위기에 처한 부산·경남 경제에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과거와 완전히 변했네요
과거에는 박근혜는 부지런히 대권행보 하고 다닐때 문재인은 단일화와 당내문제에 발목잡혀 아무것도 못했는데..
이번에 도둑맞았던 대권을 찾아옵시다.
보통 야당 대선후보는 PK TK에서 왕창 지고 이걸 호남과 수도권에서 만회하는 구조인데...이번에 부산 경남에서는 문대표가 이길것 같으니..PK에서 이길수만 있다면 대선은 뭐...
적어도 PK에서 젊은층들은 반새누리당 정서가 상당히 강해졌다는거 분명하다는것. 문제는 5060세대 이상의 중장년층들이 여전히 '묻지마 지지' 정서가 강하게 남아있는...
이 '묻지마 네트워크'가 깨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빙? 어디선 두자릿수 차로 벌어진다고 나왔는데
전통의 야권 지역이던 PK를 김영삼이가 3당 합당으로 군사 쿠테타 친일 세력에게 넘겨버린지 30년 ..............
이제 다시 예전의 야도로 돌아가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요즘 너무 피곤해 보이세요 ㅠㅠ 그래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힘써주세요
50%
넘 보수적
60%
넘을 겁니다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