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리엔에 당도한 반지원정대는 그 곳의 지배자인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에게 간달프의 죽음에 대해 알려야 했다.
모든 요정들은 비탄의 탄식을 내질렀으며
켈레보른 본인도 경악했다.
켈레보른은 모리아에 발록이 잠들어있음을 알고 있었으니
그만큼이나 간달프의 죽음을 애통해했다.
" 간달프가 마침내 지혜를 잃고 쓸 데 없이
모리아로 들어가 몰락한 꼴이 되었구려. "
이 발언은 모리아로 향하자는 간달프의 주장을 찬성했으며
모리아를 사모해왔던 김리에게 상처를 줬다.
하지만 갈라드리엘은 말했다. " 성급한 자만이 그런 소리를 하겠지요.
간달프의 행동 중에서 쓸 데 없는 것은 하나도 없었어요.
그를 따르는 자들은 그의 마음을 알 수 없고
그의 큰 뜻을 이야기할 수도 없어요.
간달프의 동행자들을 비난할 것도 없으며
우리 왕국에 난쟁이를 들인 것도 후회할 일이 아니에요. "
갈라드리엘은 요정에게도 난쟁이에게 모리아와 같은 그런 고향이 있었다면
그 곳이 용의 소굴로 변했을지라도 분명 그 곳으로 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켈렛자람의 호수는 어두우며 키빌날라의 봄은 차갑고
돌 아래 위대한 왕들이 몰락하기 전인 태고의 시대의
카잣둠의 궁전은 참으로 아름다웠지요. "
아름다운 요정 여왕의 입에서 친숙한 자기 종족의
언어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은 김리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눈을 바라봤다.
그는 그 시선에서 깊은 이해를 느끼고 웃음으로 화답했다.
" 하지만 로리엔의 살아있는 대지는 더욱 아름다우며
갈라드리엘 마님께서는 대지 아래 모든 보석보다 위대하십니다. "
드워프 언어는 드워프들만 알게하려고 엄청 비밀스럽다던데 요정여왕 입에서 나와서 깜놀햇을듯
헬라 누님 ㅠㅠ
헬라 누님 ㅠㅠ
드워프 언어는 드워프들만 알게하려고 엄청 비밀스럽다던데 요정여왕 입에서 나와서 깜놀햇을듯
나이거 있어서 저절로 알게된건가..?
크흑 헬라님 충성충성
괜히 머리카락 달라고 한게 아니군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타인에대한 공감과 이해가 뛰어나신 헬라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