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하면서 있었던 일.....

식당에서 서빙 알바하는데 오늘 낮 5시쯤 온 남자 3명이 있었음.

한명은 파오후 였고 나머지 2명은 평범한 체형이였는데 3명 다 땀을 뻘뻘 흘렸고

체취가 좀 심했음. 뭐 더워서 그랬겠거지 이해함.

자리 안내하고 샐러드바 이용 안내하고 이용가격 말해줬는데

3명이라 4인석 창가자리에 방석있고 에어컨 잘 나오는 좋은곳 줬는데, 자리가 별로고

가격은 왜 비싸냐고 함...아니 그럼 뷔페가 음식 종류가 몇가지인데.....

뭐 그거까지는 이해하는데 테이블 엄청 지저분하게 쓰고 양 옆이 예약석 푯말까지 올라갔는데

그 자리에 먹은 접시를 올려놓고 음식을 흘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티슈를 달라길래 3명이라 3개줬더니 좀 많이 달래서 좀 줬더니 또 달라네? 뭔가 했더니 

그걸 또 가방에 챙겨감....... 

재밌는건 핸드폰으로 한명이 루리웹 하고 있는거 봤다.

난 딱봤다. 유게인지 어디 게시판인지는 모르지만 정확히 파란색 박스에 알파벳 R 써있는거 봤고

셋이서 무슨 게임가지고 얘기하는거까지 봄. 

오타쿠를 욕하고 싶지도 그 사람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다른 의미에서 또 다른 인간 군상을 본거

같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