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필5에 여군나오면

근데 1차 2차대전엔 여군들도 많았지않음? 여성 저격수도 여성들이 좀더 세심하고 그런 기량때문에 저격수에도 적합할것같기도하고

전방에서의 여군운용은 러시아를 빼고서는 크게 찾아보기 힘듦,
지들도 그건 아는지 레지스탕스나 어디까지나 "개인"에 초점을 두고 배5를 만든것 같고.
근데 문제는 여태까지의 배틀필드는 "실제[또는 가상의] 전쟁 속에서 움직이는 병사로써의 개인" 이 강했는데
지금 나온 페미필드는 기존 배틀필드가 아니라 그냥 2차대전이 배경에 여자가 주인공인 다른 게임을 만들어놓은 느낌,

무엇보다도 욕먹는건 모든 PC와 꼴페미년들이 그렇듯 이게 잘못됐다 그러면 작품이 아닌 의도를 욕한다고 몰아가는 자세,
당장 조금만 찾아봐도 논점 비꼬기 하면서 ㅈㄹ하는 기사들이 많이 보임.

페미나치세끼들, PC충들 패턴이 원레 그러잖음 근데 배필5에는 좀 심하게 꼬이는경우고, 트레일러는 그저 내가 보기엔 코옵모드에서 멀티로 자연스럽게 이어갈려는게 좀 난잡하게 되버린것같고
근데 배필5는 2차대전이여도 노르망디,베를린,스탈린그라드,마켓가든,덩케르크 이런 굵직하고 좀 많이알려진 작전이 아닌 중요했지만 잘 알려지지않은 작전을 다룬다고했으니 그렇게 느껴질수도있지않나

기폭점인 트레일러 이야기를 하자면,
트레일러 제작자가 퇴사하여 트레일러 제작의 느낌이 달라진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하드라인같은 외전도 아니도 정식 넘버링 작품의 트레일러를 기존 팬들이 받아들이지 못할정도로 조져놓은것은 부정못함,
기존 배틀필드 트레일러를 보면 알겠지만 배틀필드 트레일러는 대대로 영상미와 음향만으로도 박진감 웅장함 기대감 모든걸 불러오기에 충분했음, 심지어 1차대전 싫어하는 사람들도 배1 트레일러는 인정하고 들어감.
근데 지금 나온 5는 박진감도, 웅장함도, 뭘 표현하려는건지도 나오지 않음, 가장 기본적 질문인 "what?"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아닌 트레일러가 왜 이따위로 만들어졌는지로 바뀌었는지는 너도 알거라고 생각함.
박진감은 그냥 화면을 이리저리 흔들어놓았고, 웅장함은 애시당초 사라졌는데다, 적어도 "실제 전장"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배틀필드를 이름만 2차대전인 "가상 전장" 으로 바뀌어버렸으니 욕먹는게 당연함,
근데 이색기들은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가 아니라 "우리는 만들었고 의미를 담았으며, 이걸 욕하는 놈들은 멍청한 놈들이다"라는 입장으로 기존 팬을 기만하고 시리즈를 망치기만 하고 있음.

총체적으로 그냥 이번 E3를 보자고, E3에서 제대로된 트레일러, 영상을 보여줘서 이번 실수를 만회하는 기회의 장이 될지
아님 행실 그대로 이어가서 단두대 처형장이 될지는 걔내들이 스스로 결정할꺼야, 난 그저 이번이 트레일러 잘못만들어서 이 사단이 난거라고 생각하고싶다.

나도 배틀필드 좋아하는 플레이어로써 어차피 멀티겜이니 한글화도 해주겠다 별문제 없겠지 하고 생각함,
네가 말했듯E3, 그리고 앞으로 공개될 미디어에서 어떤 모습이냐에 따라 구매할지 안할지가 갈릴듯.
현재로서는 가장 싫어하는것들이 가장 좋아하는것에 들러붙고는 자기들이 옳다고 셀프후까시 중이라서 꼴도보기 싫을 뿐이다

암튼 이번 트레일러만든사람 좀 클레임 많이 들어왔으리라 생각함, E3가 진짜 중요할꺼야 이번 첫 트레일러만 잘뽑았다면 탄탄대로일텐데 그게아니니 E3가 정말 그들입장에선 가시방석일지 돈방석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