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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순진해서 결혼을 안하는것과 비슷하군요
와~ 좋은 이웃을 두셨네요~!!!!!
부동산 소장 - '사실 그 차는 벤틀리였다.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묘했다. 나는 언제쯤 저런 차를 사보나...그런데 어느날 사무실을 들른 친구 녀석이 '이야~ 너 성공했구나!'라며 부러움 가득한 눈빛으로 말했다. 무슨 소리야? 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니 친구 녀석이 이어 말했다. '앞에 세워둔 차는 언제 뽑았냐? 너 정말 돈 많이 벌었구나?' 내 차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가끔씩 허풍과 잘난척으로 내 속을 긁어 놓는 친구 녀석이 얄미워 무언의 인정을 해버렸다. 그리고서 며칠이 지나지 않은 때였다. 여느때와 같이 다방커피 한잔을 시켰는데, 길건너 다방 마담이 직접 커피배달을 온 것이었다. 사실 이 골목에서 미모로는 누구나 인정하는 기품있지만 섹시하고, 나이가 들었지만 우아한 마담이었다. 이 골목 자영업 하는 사장들은 누구나 그 마담에 대해 한번쯤은 마음을 품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커피를 들고 직접 나의 사무실로 들어선 것이었다. 마주한 자리도 있는데 굳이 내 옆자리에 앉아서는 커피를 따르기 시작했다. 골이 깊게 파인 상의로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눈에 띄었다. 꿀꺽.. 나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마담이 입을 떼었다. '사장님~ 거의 매일 우리 다방에서 커피 시키시는 특급 단골인데,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죠? 이제야 이렇게 찾아와서 죄송해요. 앞으로는 제가 자주자주 놀러 올게요.' 어안이 벙벙했다. 마호병에 담아온 커피를 따르고 프림 둘 설탕 둘을 넣고 수저를 젓던 마담이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린다. 그러고는 입을 뗏다. '그런데 차가 고장났나보네요? 어디 고치러 보냈어요? 오늘은 차가 안보이네?' 이제야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얄미운 친구놈의 가벼운 입놀림이 분명 있을 터였다. 마담을 보겠다며 꼬박꼬박 다방으로 출근도장을 찍어대는 그녀석이 사무실 앞 벤틀리에 대해 마담에게 떠들어 제낀것이 분명했다. '아..네네.. 수리보냈어요.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뭔 앞되도 없는 말도 안되는 말로 둘러대고는 급하게 커피를 들이켰다. 그렇게 마담은 '또 올게요 사장님, 아니 오빠~'라며 찡긋 윙크를 하고는 부동산 문을 나섰다. 몇일 전 매번 부동산 문앞을 막아 세워둔 벤틀리 차주에게 메세지를 보냈었는데, 그러고서는 그제부터 차를 주차하지 않았다. 조금 전 마담의 '오빠'와 윙크가 귓전과 눈앞에 선명했다. 그걸 생각하니 반백년 인생만에 다시한번 심장이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나는 휴대폰을 들었다. 어떻게든 그 차가 다시 사무실 앞에 주차되어야 했다. 이제 문을 가려도 상관 없었다. 그저 내 사무실 앞에 주차만 해주었으면 했다.
부동산 소장님 착하시네요.
부동산 밀당.jpg
그 차가 내것이였으면 했다...
불편을 껵고 있구나...
부동산도 순-진
두분다 귀여워..ㅜㅜ
글과 댓글 다 읽진 않았지만 훈내가 나네요
내가 볼 땐 알고보니 차주가 예쁜 여자였다?
사랑하나봐~~~~
동네 사람이면 잠재적으로 고객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주차 계속 할거면 음료수라도 한번 사가야 할듯
나라면 부동산소장 안놓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