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한켠에 화분이 여러개 늘어져있는게 보기가 싫어서
벼르고 별르다 오늘 실행에 들어갑니다!
우선은 버닝즈에서 목재를 대충 재단해서 옵니다.
180cm ×10cm 9개를,
130cm x10cm 9개와 50cm x10cm 9개로 댕강 잘라달라고 했습니다.
+ 2017.01.13 09.06am 실시간 다시 시작합니드아
https://cohabe.com/sisa/61726
(실시간 완료)발코니에 원목 화단을 만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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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작업은 차고에서 합니다.
표면이 거칠거칠하므로 샌딩장업으로 곱게 갈아주겠습니다원래 대패질을 할까 했는데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무리므로 패쓰...
왼쪽이 80그릿으로 샌딩, 오른쪽이 작업 전입니다.
목재가 젖어있어서 전후 차이가 더 확실히 보이네요.
위가 80그릿, 아래가 80 후에 240으로 마무리한 겁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실제로 만져보면 차이가 확실해요.
240 마감작업산 목재가 훨신 부드럽습니다.
아 어무니가 낚시하러 가신다고 차고에 내려오셨다가 샌딩작업을 하는 저를 보고는
저년 저거 밥 처믁고 힘만 쎄서는 또 저 짓 하고 있다고 욕을 한푸대...ㅜㅠ
어차피 다 만들고 베란다를 정리하면 좋아하시는 것은 어머니이므로 신경쓰지 않기로 합니다.
....하 힘은 힘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고......ㅜㅠㅠ크흡
컹 크랙난 부분 살짝 갈아주려다가 샌딩페이퍼가 찢어졌네요 ㅜㅠㅠㅠㅠㅠ 끼아아아아악 스페어 하나밖에 없는뎅 ㅜㅠㅠ
차고에서 사포질 한 자의 최후......ㅜㅠ
하필 바람이 불어서 다 안쪽으로 날려왔어요 ㅜㅠㅠㅋ
..으음..
알바하는 미용실 원장님이 잔돈이 없다고 급하게 sos를 치셨으므로 잠깐 다녀와야겠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알바는 종종 이렇게 됩니다...;ㅅ;
흡진 사포 구멍 맞춰서 쓰는 중이에요??
미용실 원장쌤의 구세주가 되어 점심겸용으로 꼬치 몇개 얻어먹고,
지금은 직쏘를 가지러 다른 집에 왔습니다.
어제 직쏘 구한다고 여기 중고물품 사이트에 글을 올렸더니,
친절하신 어느 분이 자기 안 쓰는 직쏘랑 시트사포기계 있으니까 가져가라고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룰루랄라 아이좋아 하면서 가지러 왔숩니다
직쏘랑 샌더 득템!
동강
직쏘는 완전 편하네요!
친절하신 분이 아니었음 앵글그라인더로 왠종일 끙끙대고 있었을텐데!
이제 드릴로 바닥에 받침목을 고정해줍니다
아래에서 시작해서 사이드를 둘러줬습니다
드릴로 박기만 하면 되서 중간사진이 없네요 허허
으음.. 일단 화분형태는 만들어졌는데 문제는 원목 레이어를 고정할 자재가 없어요...ㄷㄷ
깜빡하고 자재 계산할 때 안 넣은 겁니다 ㅜㅠ
내일 이시간... 아니 좀더 일찍 목재 사러 다시 돌아오겠습니다ㅠ
아침의 시작은 일찍!
일도 끝났으니 다시 목재를 사러 버닝즈로 갑시다
다시 필요한 만큼의 목재를 골라서 사이즈에 맞게 잘라달라고 합시다 ㅇㅅㅇ
버닝즈는 사람을 항상 두근두근하게 만들어요.
필요한 건 다 샀는데 뭔가 더 사야할것같은 그런....
저 일단 아침겸 점심만 좀 먹고 작업재개할게요..' '
요싯! 다시 샌딩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샌딩 끝.
사포질은 지루하긴 한데 재밌어요. 거칠거칠하던 목재 표면이 부드럽게 갈릴 때의 쾌감..!
아 왜 댓글이 안 올라갔졍...
이제 목재를 사이즈에 맞춰서 자릅니당
욥! 이제는 드릴로 박기만 하면 되요! 으앙 완젼좋앙
한 면 완성!
완tothe성!
이제 또 이 개판을 치우도록 합시다 ㅜㅠ
집 와이파이에 연결되있으니 사진이 안올라가네요...ㅡㅡ
어쨌거나 화단과 흙 75L를 집으로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요즘 먹은게 부실해서 그런가 25L 두봉을 한번에 드려니 힘에 부치네요..
저녁에는 고기로 단백질 보충을 해 줘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게 기존의 발코니 밭
이게 새로 만든 화단으로 바꾼 모습입니다.
......으음.......
망했어요.....
이랬던 발코니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하는 전후사진만 생각하고 인테리어게에 올린건데
인테리어 배분은 한 5%고 80%가 DIY 5%가 식물게, 5%가 요리게네요...ㅜㅠㅠ
심지어 비포애프터가 확연히 차이나게 달라지지도 않았어....크흡 ㅜㅠㅠ
지난 이틀간의 개고생은 대체 뭐였지
아차 정산을 안 했네요.
목재 11 180cm x 10cm
11 $1.40 = $15.40
못 $5.90 + $6.20 = $12.10
총합 $27.50 + 나의 사라져버린 이틀...ㅜㅠ
흙이랑 다른 이것저것은 포함 안 시켰습니다.
순수하게 화단 만드는데 들어간 것만 계산했어요.
바깥에서 보니 깔끔하긴 하네요.
힐링하고갑니다
해외는 DIY 시장?이 넓어서 너무 부러워요..
뭐 해보려고 하면 정보랑 자재, 공구 구하기가 쉬워서..ㅠㅠ
손재주 ㄷㄷㄷㄷ 게다가 50L를 한번에 ㄷㄷㄷㄷ
질문있습니다.
Q1) 옆면 안쪽에 은색 금속판은 무슨 용도에요?
Q2) 바닥 안쪽은 비닐포 같은거로 덮어두셨나요?
덕력 필력 중간중간 개그 끈기 등 완벽한 게시물입니다
아 글에서 근성이 느껴진다구여!!
멋진남자 추천으로 가버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