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명절인 설을 앞둔 요즘 유독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유통망의 최전선에서 발로 뛰는 택배기사들이다. 이들은 개인 차량으로 배송을 한다는 이유로 노동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택배업체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개인사업자도 아닌 ‘특수고용노동자’ 신분이다. 오는 8일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을 중심으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이라는 산별노조가 공식 출범한다. 그동안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택배기사들이 전국단위 노조를 만드는 것은 1992년 국내 민간 택배산업이 등장한 이래 처음이다.
택배기사들의 요구조건은 간단하다. 주 50시간 근무와 점심시간, 휴일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지난달 택배노조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주 7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 90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답변도 17.5%에 달했다. 97%가 휴식시간 없이 오전 7시부터 밤늦게까지 근무한다고 했고 절반에 달하는 기사들은 점심식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노조 가입을 희망하는 택배기사들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4월 택배노조 전신인‘CJ대한통운 택배기사 권리찾기모임’이 결성된 지 3개월 만에 모임의 SNS 가입자는 1000여명이 모였다. 현재 CJ대한통운 외에도 한진·현대·로젠 등 타 업체 기사들이 입소문을 듣고 다수 가입해 2600여명을 넘어섰다. 노조 탄압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일부 대리점은 오는 8일 노조 창립대회에 참가하는 택배기사들에게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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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전국 단위 택배업계 산별노조 공식 출범
- nd 에 대해 어제 질문드렸습니다. 영상이 안찍힙니다. 도와주세요 [5]
- 이든2 | 2017/01/03 21:23 | 3570
- 최초의 전국 단위 택배업계 산별노조 공식 출범 [10]
- 사닥호 | 2017/01/03 21:22 | 5076
- 이건 전원책이 틀린거 [7]
- ▶달빛◀ | 2017/01/03 21:21 | 2463
- 외교부인사 정유라 도피 도왔다 [5]
- 어쩌다알통 | 2017/01/03 21:21 | 2428
- 제 컴 화면좀 봐주세요 [3]
- marummo | 2017/01/03 21:20 | 4946
- 셜록 401 트위터 실시간 반응 [17]
- BlumeX | 2017/01/03 21:18 | 3862
- 전원책이 틀렸지..분명 이재명은 10대 재벌이라고 전제를 깔았는데 [21]
- KKoriByuL | 2017/01/03 21:17 | 5976
- 나름 라이트룸좀 할줄 안다고 캐논 팔고 니콘 샀던 사람인데요. [12]
- sh_00(성호) | 2017/01/03 21:17 | 4259
- 아들 여권사진 보정좀 부탁드립니다 ^^ [5]
- lnstagram | 2017/01/03 21:16 | 3276
- IG 그랜저와 제네시스와 비교되네요 [19]
- 오디홀릭 | 2017/01/03 21:13 | 5780
- 검투사 움짤 [6]
- 전인협회장 | 2017/01/03 21:12 | 3359
- 85mm ???? 객관식 어렵네요 ㅡ [8]
- 로빈마스크 | 2017/01/03 21:12 | 2563
- 요즘 이쁜 여 아나운서들 많지만... 정말 품격있게 아름다웠던 여자아나운서 계셨었죠... [10]
- 팟충에리 | 2017/01/03 21:11 | 5470
- [pen-f]감성은 흑백사진에서...(뒷북죄송합니다) [4]
- ul.seo | 2017/01/03 21:08 | 3668
- 큰맘먹고 D750 샀는데 뽁뽁이도 없이 왔네요 [9]
- v프링글스v | 2017/01/03 21:07 | 3934
전 개인적으로 택배아저씨들 주말에 쉬셔도 상관없어요.
대통령도 자체 휴무 한다는 수요일 쯤 하루 더 쉬셔도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여유있게 일 하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편의점 택배 토요일에 받고 기절할뻔 했는데...
제가 편한건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남의 불편함의 대가로 나의 편안함을 얻는건 바라지 않아요.
응원합니다!
삼 사일 늦게 와도 좋으니까 택배님들 안전운전
그리고 내 택배도 안전하게 오면 좋겠네요
가끔가다 택배물 찌그러져서 오면 진짜 슬픔
늦게 오는 것 보다 한 다섯 배는 더 슬픔
일요일에 택배 받고 기겁했음. 놔두시고 내일 천천히 주셔도 되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음료수라도 드시라 건네 드렸는데 감사하다 웃으시며 돌아서는 뒷모습에 씁쓸함이....
노조 탄압 협박을 굉장히 당당하게 하네요? 택배 기사분들 응원합니다.
저도 일요일 택배받기 마음이 불편해서
토해쪄!
응원합니다.
택배기사님도 주5일 휴무 및 제대로된 식사시간보장, 그리고 임금인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