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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뒤 고3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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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때 저는 코딱지를 피아노 밑에 붙히는걸 그 누구보다 잘했다고 자신있게 말했을텐데
저 친구는 참 성숙한 편이군요.
민지군 매우 칭찬합니다.
나 13살때 겁나 순수요정이엿는데 요즘 13살들은 성인같..
그래도 우리민지 오글오글 하나는 잘하네
이런 아이의 순수함을 글로 접할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눈 앞에 있다면 귀여워 죽을지도 몰라요!!!
32년을 살아도 잘하는게 없음ㅠㅠ
얼마전 동네 미용실에서 초딩 3학년쯤 되는 애한테 미용실 아줌마가 "OO야 넌 여자친구 있니?" 물으니까, "없어요. 전 성공하기 전까지는 절대 여자 안 만들 거예요." 그러던데. 사랑하는 여자에게 컵떡볶이 하나 사주지 못하는 현실에 낙담했나. 슬프고 비장해보였음.
13세때 난 BMX앞바퀴들고 타다가 꼬꾸라져서 하.... 난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자괴하며 꼬추만졌는데..
아이가 저렇게 생각하고 13살에 좌절하는 것도 있지만, 부모가 저렇게 만드는 것을 본적이 있어서 조금 씁쓸하네요.
7살도 안되는 아이를 앞에 두고 엄마되는 사람이 '니가 지금 노력 안하면 시간이 널 기다려주지 않는다' 는 말하더군요.
살아가면서 이룰 성과보다 살아오면서 이룬 성과를 이야기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지만 7살도 안되는 아이에게 부모가 하는 말에 당황 스럽더군요.
그리고 정작 그런말 하는 엄마는 자기 삶에서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는지 몰라도, 제가 그 아이 엄마를 겉으로 봤을 때 너무나도 부족해 보여서 '당신은 얼마나 이루어서 자신의 짐을 줄이고 아이에게 넘겨주고 있냐'고 묻고 싶었습니다.
저말하는 당사자는 아이 스스로의 말이 아니라 부모가 늘 하던 행동과 은연중에 나온 말을 투영하고 있는 것도 생각해 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