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분증상
우울하고 불안하고 초조해 진다.
눈물이 많아진다.
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하려고 하면,
혹은 혼자서 나 잘살고 있나 생각 좀 하려고 하면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데 잘 멈춰지지도 않는다.
눈물이 많아진다.
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하려고 하면,
혹은 혼자서 나 잘살고 있나 생각 좀 하려고 하면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데 잘 멈춰지지도 않는다.
만사가 귀찮아진다.
2. 신체증상
자려고 누우면 오만 잡생각이 다 떠오른다.
겨우 잠들면 자꾸 깬다.
겨우 잠들면 자꾸 깬다.
식욕변화
스트레스 받을 때 먹을 것으로 푼다.
몸의 여기저기가 아프다.
소위 신경성이라고 불리는 것은 다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이 두통
소위 신경성이라고 불리는 것은 다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이 두통
3. 인지증상
이것도 안될 것 같고 저것도 안될 것 같고
이것도 안될 것 같고 저것도 안될 것 같고
쟤도 나 싫어하는것 같고 얘도 나 싫어하는 것 같고,
부정적인 생각이 멈추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이 멈추지 않고
되새김질 하듯이 머릿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맴돈다.
자꾸 나쁜 생각이 드니까
자존감이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자꾸 나쁜 생각이 드니까
자존감이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이 증상에 해당되는 분 계신가요??
tvn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우울증 증상을 보게 되었어요.
식욕변화를 제외하고는 완벽한 제 증상이더라고요.
인간관계 다 끊기고, 몇달동안 집에 혼자 있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몇번 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죽지도 못하고....
또 이러한 제 증상을 남에게 말할 수도 없고..
결국 4년넘게 사귄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게 되면서 이러한 증상은 또다시 반복 되고..
어디 의지할 데도 말할 데도 없는데 그냥 이 영상을 보면서
제가 우울증 증상이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뭔가 위로가 되더라고요...
문제를 아니까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처럼 힘드신 분들께서는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2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처음 글을 올립니다.
저도 힘내고 오유인분들도 힘내시고! 새해에는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전체 영상은 어쩌어다어른 58회 치면 유투브에 나오더라고요. 유투브에서는 34분 24초부터 보시면 돼요!)
힘내요...
하루가 텅 비어있는것 같고
나는 왜 이러고 살까 우울하고
나는 멀쩡한데 왜 자꾸 구멍이 뚫린거 같을까
전 그래요.. 그럴때마다 뭔가 변화를 주고
소용없으면 더 깊은곳으로 떨어지고
누가 날 건져줬으면 좋겠고....
힘내요 다들 눈팅하지만 속으로 응원하고있어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글쓴이 우울감에 대해서 반박을 좀 해볼게요
조금은 둔하게 살아보세요
신경쓸게 많으면 불안할게 많아져요
눈물은 나오는데 어떡해요
흔히 사람들이 울면 안 된다고 나쁘다고
부정적인 인식을 세뇌하고 그렇게 아는데
웃는건 되고 화내는 건 되고 우는건 왜 안 되겠어요 감정표현인데
내가 내 수분 내가 편한대로 쓰겠다는데
저도 눈물 많아요
불면증세도 불안해서 그러신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식욕으로 푸는 건
반대로 생각하면 먹는 걸로 만족을 느낀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많이 먹으면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지만
억지로 먹는 걸 줄이기 보다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게 좀 더 나한테 좋아요
인지증상이라 해놓으신 것들도
예민하셔서 그런 것 같은데
전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들이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좀 둔해질 필요가 있어요
남이 어떻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다가 내가 어떻게 될 수가 있으니까요
남한테는 피해만 안 주면 됩니다
잠 빼고는 다 저도 느꼈던 것들이네요
좀 더 개인적인 성향을 갖는게
본인을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그래요!
무기력의 극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새해라 그래도 무언가 해볼려고 하기는 합니다만.
쉽지않네요. 이게 생리인지라.....
아직 10대의 파릇파릇한 나이라서
호르몬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10대이전의 저를 반추한들 다를 바가 없어서;
글쓴이님과 다르게 저는 잡생각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게
아무 생각이 없어요. 정말.
영화를 봐도, 책을 봐도, 음악을 들어도, 공부를 해도 뭘 해도 기억이 안나고 집중이 안되요.
겉치레로 교양는 사람마냥 항상 책을 들고 다닙니다만
다른이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서, 멍 때리기 위해 굳어진 습관일 뿐.
실상은 뭐.
학교에선 눈만 떠있고, 집에선 하루종일 디스플레이 속에만 갇혀 사는 사람이에요.
열정이나 재미라는 것들도 잘 모르겠고요.
가식적으로 꾸며내서 희희덕 거릴 수는 있지만
남는건 없고요.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한다해도 머리속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거의 기계적인 아웃풋?이랄까요.
남이 항상 묻고 저는 답하고, 적당히 떠넘기고.
부질없는 거 알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열정,노력이 전무한데 잘 하는게 있을리가 만무하죠.
다른 건 다 필요없는데, 지금 이순간을 기억하고, 세상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머릿속에 생각이라는 걸 가지고 살고 싶어요.
회피하고 있어요.
멍 때리며, 생각하지 않으며, 달라지겠다고 다짐하는 것도 이제는 하루에 일과가 되버렸네요.
직면하고 싶지 않아해요.
잘못된게 아니란건 알고 있어요.
이것도 삶의 한방식이고, 자신의 선택이니요.
하지만 내 선택인데도 내 자신이 너무 힘들어하는걸 어쩌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글쓴이님 화이팅!
나도 화이팅!
이겨낼수 있을 거라고 분명.
그렇게 생각할래요.
눈물 나는거랑 식욕변화 빼면 지금 저네요.
식욕변화는 반대로와서 지금 1달 좀 안된사이에 8키로 빠졌어요.
마음고생하면 살빠진다는말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네요ㅋㅋ
밥이 안넘어갑니다. 그래도 오늘은 뭘 먹긴 했네요. 친구만나니까 좀 좋아졌어요..
저도 어쩌다 어른 좋아하고 자주 보는데요
누가 말한건지 가억은 안나지만
지금 작성자님깨선 정서적(감성이었나?) 허기이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이 아픈것도 나으려면 시간이 많이 팔요해요
어느날 뿅 하고 안좋아지잖아요
오늘이 어재와 다를개 없다고 너무 상삼하지 마세요
멈추지만 않으시면 될거에요
힘내세요
'보이지는 않지만 내 안에서 무엇인가 자라고 있어'
-메리 대구 공방전에서 들었던 대사 중-
어... 완전히 제 증상이에요..
그래서 괜히 잘 지내고있는 친구 둘을
끊어버릴뻔 했는데..
다행히 친구 한명은 먼저 연락해서
내얘길 들어주었는데
오랜시간 함께였던 친구는 대꾸도 없네요..
그냥 모든 사람이 다 날 싫어할거같고
귀찮아할거 같고
그래서 연락도 못하겠고
인간관계가 자꾸 좁아지네요..
폭식증도 있고 밤에 잠못자고 자꾸 뭘 먹으려고하는 버릇도 생기고요.. ㅎㅎ
근데 이럴땐 뭘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람 만나는건 또 상처받을까봐 두렵고.
집에만 있자니 자꾸 무기력해지고
계속 울기만하고...
저는 욕구는 충만해요 식욕 성욕 수면욕 근데 그거 외엔 원래 없었던 것 처럼 아무 욕구도 없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의욕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냥 몸둥아리는 살아있고 영혼은 죽은 사람인 것 처럼
아무 것도 없어요 근데 이따금씩 찾아오는 분노만 미친듯이 치솟다가 답답하고 아픈 상태가 반복되서
두통과 체끼인 상태로 온몸이 근육통에 자꾸 신물이 올라와서 윽윽 거려요 근데 그 상태로 며칠이 지나면
다시 아무 생각도 느낌도 없이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고 심심하면 야한거 한번씩 보고
그러고는 그냥 아무 것도 없는 상태로 며칠이 몇주가 몇달이 그냥 지나가요
죽는다는 생각을 종종하는데 삶이 괴로워서 죽고 싶다기보단 살아있는 의미가 없어요
온 세상에 배신당한 기분이 자꾸 들고 허탈하고 허망하고 그러네요
믿었던 사람들도 다 떠나고 사랑하는 사람은 날 아프게만 해놓고 내 탓만 하고
그냥 온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고 버려지고 먼지 쌓인 장난감이 된 기분이에요
자존감은 바닥을 친지 오래고 우울하지 않은 기분이 어떤건지 이제 생각도 안나요
불안하고 초조한 것도 마찬가지구요 안그런 상태가 어떤건지 기억이 안나요 편안한 상태?
그냥 empty 아니면 우울이고 편한 상태는 없어요 윗댓글 분중에 둔하게 살아보라는 분이 계셨는데
그건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감도 안와요 평생 민감하게 반응하고 많이 생각하느라 사람들이랑 있는 모든 순간이 긴장상태였고
혼자가 되면 지쳐서 하루에 반나절도 그냥 자버리곤 하면서 살았는데
졸업하고 혼자가 된 후 방안에 쳐박혀 그것조차 안하고 사는 지금도 둔해지질 않는데
어쩌다 한번 나가면 정말 숨막히게 모든 순간에 반응하고 있다가 집에 오면 곤죽이 되어 있어요
둔해진다는 건 뭔지 어떻게 눈에 보이는걸 무시하는지 어떻게 느껴지는걸 안느끼는지 알 길도 없어요
그렇게만 살다가 아무것도 안해서 빈 껍데기가 된 건지 아님 온 에너지를 다 쏟아내고 나서 정말 비어버린건지
2017년 정유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힘내세요!!
저도 우울한 기분이 들어요..나이는 30 되었고
취직은 못했고..학벌은 별로고..
중요한 것은 제 일거리를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자격증을 준비한다던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민 준비를 해본다던지...
소설 쓸 것을 생각해본다던지...(생각날 때마다 쪽지에 적어내서 나중에 조합해서 한 번 써보려고요)
아니면 단기 알바로 힘든 일 (예를 들어 식당일 같은 곳)
한 1-2주 정도? 일해본다던지
진짜 몸이 힘드니까 아무 생각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힘든 일이 끝났을 때 뭔가 뿌듯함? 해냈다는 자신감? 그런게 약간 생기기도 해요
제 나름대로의 해결책이었는데 얼마나 도움될지 모르겠네요
물론 아직도 백수입니다만 -_-...자격증 준비하고 있긴 한데
이게 될련지 모르겠네요
저도 며칠 전에 너무 우울했어요. 나이는 들었는데 취직자리를 찾느라 친구들과 연락도 잘 못하겠어요 ㅜㅡㅜ
그래도 힘내세요 운동을 좀 하거나 햇빛쐬면 도움이 된대요
집안 정리를 한 번 해보세요.
저도 필요없는 물건 1/3정도를 버리니 기분이 좀 나아지더군요.
감기 걸리셨으니 심해지기 전에 병원 함 가셔서 약 받아오세요
세상에
저랑 모든 상황이 비슷해서 놀랐어요
저는 요새 약물+상담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아예 놓진 않으려구요
놓았다간 정말 뭔가가 끊어질것 같아서...
글쓴님도 힘내세요! 올핸 더 나아질거예요.
저는 몇년간 그 상태에 허덕이다 남자친구 조언으로 병원에 갔고
약물치료를 권하셔서 한 1년 조금 넘게 약먹고있습니다..
지금 마법처럼 확 나아졌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확실히 전보다 나아졌어요. 꼬리에 꼬리를 물던 생각들이 조금 줄어들고, 항상 경계상태였던 몸이 조금 풀어졌고요.
슬럼프에서 빠져나오는 시간도 조금 더 빨라졌고요.
딛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어요. 적어도.
무엇보다 제일 저를 위로했던게, 이 모든 게 병 탓이라고 할 수 있는거에요. 자책하는걸 줄일 수 있어요.
사실 약을 먹는게 크게 도움이 안됐을지도 몰라요.
'화학적으로' 치료받고있다는 기분이 중요하겠죠.
:)
제가 그랫어요!
사실 병원가서 약먹어도 별 효과 없어서..
나중엔 그냥 약국에서 수면유도제 사서 자기전 몇알 (계속 먹다보니 정량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이러면 안되지만 정량보다 늘렷엇어요..) 먹고
겨우 선잠 자다가 결국 또 무기력하게 깨서 똑같은 일상들..
그러다가 차차 나아진게 키우던 고양이들 보면서 조금씩 나아졋어요
내가 이래도 너희는 내곁에 잇구나
내가 세상이 무너져도 너희만은 먹여살릴게
그때부터 미친듯이 일하고..
일만 하다보니 잘하게되고 결국 직장에서 인정받고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밥도 한번씩먹고 고양이 자랑도 하고
어느새 제가 웃고잇더라구요
저는 우울증이엇을때 제일 그리운게 사람 정이엇어요
출근하면 안녕 안녕하세요 이 인사 마저도 눈물날정도로
내가 드디어 살아잇구나 느꼇어요
시간이 약은 아니에요 본인이 변해야해요
무언가 책임져야한다는게 생기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움직이게되요
내가 살아잇음을 그 살아잇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껴야해요..
본인을 좀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요
그 이쁘고 멋진 모습으로 집에만 꽁 박혀잇긴 너무 아깝잖아요
새해가 밝앗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좋은해가 될거에요
새해도 밝앗고 시작하기 딱 좋은시기에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웃으면서 거울보며 잘잣니? 오늘도 고생햇어라고 해줘요^^
너무 오래 생각하지말구 한숨 푹 주무시고 일어나서 내일을 맞을 준비해요
날추운데 감기 안걸리게 따뜻하게 하시구요 ㅎㅎ
혹시 호르몬때문에 그럴수도 있으니
가까운 내과에 방문해서 채혈검사해보세요...
저도 그래요. 그런데 인생이 원래 그런 것 아니겠어요? 미래엔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바라지 않는 것도 오고, 뜻밖의 기쁜 일도 있지요. 당신이 겪은 그 일들이 훗날 타인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도움이 되는 날도 올 것이고요,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곧 봄이 올겁니다. '봄' 그 자체 보다 봄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더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모든 고귀한 것은 어렵고도 드물다." - 스피노자, <에티카>
감사합니다 잘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