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필카로 이 바닥에 입문했습니다.
그러다가 디지털로 넘어갔고 최근에야 다시 필름으로 넘어왔습니다.
무엇에 홀렸는지 몇달새에 필카를 엄청 쑤셔 모았군요 ㅠㅠ 지름신을 늘 모시고 산다는.
ㅇ원래 갖고 있었고 지금도 갖고 있는 것.
: Eos-3, FM2
ㅇ갖고 있다가 내다 판 것.
: Eos-30, Eos-5, 캐논D60, 핫셀XPAN II (판것 자체를 엄청 후회중), 펜탁스67 II (헐값에 팔아서 후회)
ㅇ최근 6개월내 새로 영입한 것.
: 브로니카 RF645, 마미야7II, 마미야C33,
: 캐노넷QL17 2대, 미놀타7s, 롤라이35German버전, 올림푸스PEN-EES2, 100년된 이름모를 박스카메라..
ㅇ혹시몰라 주구장창 갖고있는 디지털바디 (이젠 퇴물급이죠ㅠ)
: 5dmark2, A7.
중고나라에서 영업오빠들에게 엄청 휘둘리고 있는 1인..
미친거 같아요.
이젠 끝내고 싶습니다. 놔둘 공간도 없고..
버려야하는데.. 끝내야하는데..
그걸갖고 뭘그래 ~ 아직 괜찮다고 말씀해주세요~ ^^
https://cohabe.com/sisa/6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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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xpan 싸게 팔고 엄청 후회중입니다. 마미야 7 파노라마킷으로 대충 연명하는데요 ㅠㅠ 그래도 xpan을 들이고 싶네요;;; 전 67보다 66판이 더 맞는것 같더라구요 ^^ 맨날 저도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
마미야 6mf 가 있지 안습니까~
이미 핫셀로 쿨럭
^^그러시군요.. 저도 하나하나씩 들여놓다보니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중형은 비슷하게 겹치기도 하지만 각각 특성이 다르다보니 무엇하나 내다팔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장 최근에 영입한게 C33인데..이게 물건이더라구요 ㅎ
핫셀 엑스펜2만 렌즈군 구성해서 가지고 계셨으면 지룸신 극복한 승자셨을듯
저도 안타깝네요
그러게말입니다. 오두막 산답시고 그 귀한걸 내다팔았습니다 ㅠㅠ 그때도 미쳤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핫셀사변 엑스펜 투 가 사고 싶더라구요 확실히 다른맛이 있는거 같아서요 ㅠㅠ현실은 포기 ㅠㅠ
희귀하고 예쁘고 좋긴한데요.. 저는 쓰는동안 나름 불만도 있었습니다.
렌즈가 콘트라스트가 어찌나 쎈지.. 슬라이드 넣으면 암부디테일은 뭉쳐버리기 일쑤였거든요..
그때 지금처럼 흑백으로 전향할 생각을 했더라면 아마 두고두고 곁에 뒀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마눌님 모르게 디지털바디로 갈아타야할 형편이었기에 ..
엑스펜 2시리즈를 권하는게 흑백 장노출에 정말 좋다고 들어만 봐서 상상속의 카메라입니다 1은 장노출이 안대서 ㅠㅠ
저도 87년에 필름으로 시작했다가 2000년 초반에 디지털로 갔다가 작년에 다시 필름을 들이기 시작해서 니콘 올림푸스 코니카 프락티카까지 들였는데 좀 정신이가 나갔었죠...그래도 옛날부터 갖고 싶던거라 마음은 풍요(?)로워요 ㅋㅋ
ㅎ네 그 마음 그 느낌 저도 비슷한듯 합니다.
저기 위에 바디들이 사실 마미야7 말고는 그닥 고가의 바디도 아니거든요..
그냥저냥 부담없는?맛에 쉽게 들여놓고, 손맛을 느끼는 재미에 다시 빠져들었습니다.
되돌아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중입니다.
AE-1, 20d유접니다.
짱짱합니다!
둘 다 희대의 명기죠!! 좋은카메라를 가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