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두명에게 모두 기회를 줬는데, 둘 다 놓쳤다
생방송에다가 연초라서 긴장했나 보다.
먼저 이재명 시장은 유작가가 약점을 공격한게 아니다.
이러저러한 소문이나 사실이 있는데, 그걸 대처하는 자세를 물은 거다.
즉, 소문의 검증이 아니라, 어떻게 그걸 요리하겠냐 하고 물어 본 거다.
그리하다면, 앞의 소문이나 사실에 대해서 아주 짧게 하고, 유권자의 검증이나 언론의 비판에 어떤 태도를 가진다를 설명하면서 지도자로서 자신의 자질을 어필하면 되었다. 그런데 바로 질문자(유시민)를 공격했으니, 그게 바로 감정 조절이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유승민 의원은 유작가의 질문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심지어 손석희가 설명해 줌)
유작가는 어떤 정치적 테크닉을 물어 본 게 아니라, 판을 주도할 수 있는 정치력 혹은 대담함, 용기 이런 걸 물어본 거다.
근데 유승민 의원은 자신이 정도대로 살았다만 대답했으니 답답하고 협소한 도량을 그대로 노출시킨 거다.
유시민이 이 토론을 하고 나서, 토론 패널이 아니라 대통령을 희망하는 지도자로서 유승민이나 이재명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그리 인상적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청자도 아마 그렇게 보지 않았을까?
추신) 전원책은 토론자로서 나서지 않아야 한다. 시골장터 약장수도 전원책보다는 나을듯.
유시민이 깔아준거죠. 공격할 의도였다면 유시민 습성상 더 공격적이고 날카롭게 질문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니엄마가 맞아도 그럴거냐는 패드립으로 응수했죠.
오히려 분노조절장애를 더욱더 확연하게 자폭한거라보 봅니다. 왜냐하면 카메라가 있는 공공장소였기에 더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직에 있을때도 다를바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자신의 과거검증들이 기득권과 싸우다라고 생긴거라는 데서는 좀 ,,
음주운전과 기득권이 무슨 상관인데요?
공격력은 인정하는데 과거검증에 대해 다른 측면으로 말돌리기와 유시민에게 마저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거 보니 좀 그랬습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저 사람들이 그걸 놓친게 아니라 적당히 덮고 넘어가려고 해서 그런 대답들을 한거죠.
전원책은 토론이 아니라 GR이었던 걸로;;
이재명 시장이 유시민씨를 친노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듯 하던데요. 친노 고로 친문 내약점을 파는구나.
질문자체가 해명을 하라는건데..
답변이 소명을 하는게 아니라,
그게 사실 아니다. 어머니 병윈 어쩌고 저쩌고 핑게만 하고..
차라리 유승민은 제가 볼땐 질문을 이해하고
그냥 자신을 이야기한거 같던데.
왜냐면 아직 나는 대권주자가 아닌데 너그가 왜 바람넣는데 .. 혹시나 대권주자가 되더라도 지금 이런식으로할꺼다 라고 들었어요.
확실히 감정조절 부분에 문제가 있긴 잇더군요
전 해명잘들었어요 그 철거민 ,,,,
예전에 서울에서 있었던일인데 문화재청에서 길막한걸 노인들이 박원순욕했던일이 있었는데 그때랑 같은것같아요 하나다른건 박원순은 무시했고 이재명은 부딪힌거,,,
맞아요. 오늘 토론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면서 유시민작가는 논객의 입장보단 손석희앵커를 도와서 사회자에 가까운 포지션을 취해준거죠. 사실 양쪽 다 허를 찌르면서도 본인 하기에 따라 떠먹을수도 있는 질문이었어요.
전깽판 전난동 전꼰대
제대로 보셨네요. 저는 유시민 의원에 말에 그러한 논란에 대해서 말하는 유권자들에 대해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는게 아니냐는 뜻도 있었는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미 너무 알려진 사실에 대해서만 해명을 반복한거죠. 기회를 놓쳤습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인정하고 대권주자로서 앞으로는 조금더 진중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하는게 낳았습니다.
유승민 의원도 자기의 색깔을 지우기 위해 너무 변명을 많이 했어요. 시청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렇게 말만한다고 믿지 않죠. 이 토론을 나서기 전에 탄핵국면에서 스스로 정부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어야 합니다. 이미 늦었어요 유승민은 뜨기 어려울겁니다.
저한테 유시민 작가에 대한 생각을 할 기회 말고 그 어떤것도 토론회에서 얻지 못했습니다. 단 하나 이시장님의 마지막 답변. 기본이라도 지키는 나라를 만들겠다. 그것 하나말고는 이재명시장님이나 유승민 의원한테 감명받은 것은 없네요.
유시민이 이재명에게 질문하는거 듣고 어 저건 이재명 도와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재명이 패드립으로 응하는거 보고 약간 실망함
저는 유승민같은 경우 논의할 의미가 없다고 봤고
이재명 시장은 유시민 작가의 두가지 충고(?)를 받아줬으면 합니다.
검증 얘기할때 했던 뒷끝 과 감정조절에 대한 부분
개인적으로는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시장한테 남들이 못 하는 가장 큰 조언을 해주거라고 봄
그렇게 보실수도 있겟네요
다만 전 그나마 가장 우리 서민이나 평범한 사람과 가장 가까운게 이재명이 아닐까 싶기도 해서 더 관심 가지고 지켜보려합니다.
그러다 진짜 아니다 싶음 지지 접겠지만 지금은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문재인님의 진중함고 무거운 행보도 좋지만 이재명식 추진력과 행동력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도 무시못해서요
공감합니다..
유작가님은 정말 가볍게 핵심을 날리시네...
넌 너무 감정적이고, 넌 너무 감흥이 없어...
어떻게 생각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