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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 후방주의] 포럼 삼츈들은 얼마까지인가요?

의식주 중에 집은 논외로 치고, 이상하게도 먹는 욕심 옷 욕심은 없습니다. 차도 그닥...
누가 그러던데 'ㅈㄹ총량의 법칙'이라고 살면서 뭔가 한가지씩은 저지른다는데
저같은 경우는 유일한 사치가 '사진'이었습니다.
나름 예산을 정해놓고 시작한 게 큰거 1장인데, 아주 약간 더 오바했네요. ㄷㄷㄷ
기계 따위 전혀 관심없이 열심히 살림하는 와이프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첨엔 B자금(?) 조성할 때 스릴도 있고 그러더만, 이젠 현자타임도 온 거 같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요.
남한텐 이 한마디는 자신있게 해주겠네요.
"내가 써봤는데 말이야..." 아, 아닙니다. ㅠ.ㅜ

댓글
  • 내사진의온도_36.5˚ⓒ 2018/05/14 11:05

    ㅈㄹ 이 지름인가요?? ㅋㅋㅋㅋ
    저는 용돈 받은 거로만 사는 데요... 용돈이 너무 적어서 가진거를 팔기 시작했어요... ㅜㅜ
    결혼할 때 사진에 별로 관심없는 상태였고 게임을 좋아했는 데... 그 많던 게임기, 드라이빙 휠 무시기 무시기들... 다 팔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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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8/05/14 11:09

    저는 예전엔 컴터에 용돈 제법 썼었습니다. 가랑비 옷젖듯 그거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애초에 컴터관련 장비들 싹 정리해서 넘어왔는데 이 바닥은 다이 자체가 다르더군요. 괜히 했다는 생각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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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진의온도_36.5˚ⓒ 2018/05/14 11:12

    ㅋㅋㅋㅋㅋ 컴터... 저는 입사 초기때까지 엄청 바꿈질했죠. 맥으로 넘어오고는 업글 자체가 안되서 현타가 바로 오드라고요.
    뭐든 장비는 시작하면 어느정도까지는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D5300에 번들이면 될 줄알았던 제가 잘 못 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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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8/05/14 11:20

    맘 같아서는 850으로 달리고 싶은데 또 PC 바꿈질의 늪에서 허우적거려야 할 거 같아서 무한보류 중입니다.
    카메라와 컴터는 물귀신의 관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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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뭘레인 2018/05/14 11:15

    전 술,담배 안하고 오로지 사진만 합니다.^^:;
    담배끊은지 4년밖에 안된건 함은정입니다.^^:;
    전 한계가 업습니다. 제가 만족할때까지..계속..지를꺼에..아.. 아닙니다. ^^;;
    떨궈서 망가지지 않는한 언제든 팔아서 현금화 할수 있으니.
    적금? 예금? 정도로 생각하면 편안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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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8/05/14 11:18

    맞습니다. 컴터든 술담배든 반대급부를 정하고 시작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하더군요.
    노뭘님 쿨한 마인드를 배워야겠네요. 원금이 줄어드는 적금도 함은정이긴 한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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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부티드 2018/05/14 11:22

    오디오, 낚시 초기에 끊은 거(사실은 아주 재미를 못느낌, 못느낀 원인은 지름이 못따라줘서인 건 안비밀..), 제 삶에서 잘 한 일 순위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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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8/05/14 11:26

    공감합니다. 가족/지인과 함께하면서 뭔가 남기고 주고받을 수 있으니 그거 하나만큼은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오디오 낚시 했으면 아마 이혼도장 요구 받았을 듯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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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리나] 2018/05/14 11:26

    "전 딱히 써보고 싶은 장비는 모두 만져봐야 직성이 풀린다."
    이런 성격이 전혀 아닌 관계로-
    그저 제가 여유가 있으면, 갖고 싶은 렌즈를 하나씩 사 모으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
    저렴이 라이프로 충분히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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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8/05/14 11:30

    전 초심을 잃었... ㅠ.ㅜ
    꽃접사한다고 니콘으로 오기 전에 잠시 펜탁스를 썼는데 돌이켜보니 저렴이로 하던 그때가 더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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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StringKing™ 2018/05/14 11:31

    저는 솔직히 26살에 산업전선(?)에 뛰어들고 최근까지 20여년 넘게 너무 바쁘게..몸이 망가지도록 열심히 살아 왔네요. 그래서 저를 위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최근 7년 넘게 쉬고 있던 사진에 비싼거는 간이 작아서 못하고 최대한 하고 싶은것은 하며 삽니다.. 저는 기러기 아빠라 맘 놓고 지르면 이게 뭐하는 짓이지 정신차려서...미국에서 열심히 사는 아이들과 애들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도 생기고 후회했다...질렀다 그러면서 삽니다 ㅎ
    꼭 글이 수리영역 문제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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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8/05/14 11:35

    역시 저만 고민하는 게 아니었네요. 그리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경제적으로 자유를 누리면 더없이 좋겠지만, 능력따라 각자 삶에 맞게 취미도 즐기는 게 중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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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곁에서 2018/05/14 12:15

    그래도 나쁜데로 안 빠지고 사진으로 빠지시니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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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니a 2018/05/14 11:35

    애초에 예산 한도는 없지만 다 합치면 중고가 300정도가 되네요 ㅋㅋ;;
    비싼 장비 좋은데 사실 찍으러 가는게 또 일이라 힘들구요 ㅠ
    왜케 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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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8/05/14 11:40

    프리랜서가 아닌 이상 저같은 월급쟁이의 고민이기도 하더군요.
    주말이나 휴가아니면 힘들고, 때론 쉬는날 사진을 위한 사진을 찍게 되는 시점이 되니 현자타임이 왔습니다.
    이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인드를 길러야겠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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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니a 2018/05/14 11:46

    맞습니다 사진을 위한 사진이 참 현자가 오네요
    그래도 다 떠나서 뷰파인더로 보면서 셔터소리 듣는 것은 참 매력적인 취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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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rdClub]짱ⓔ™ 2018/05/14 11:37

    더이상 살게 없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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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8/05/14 11:41

    더이상 살수 없 ㅠㅜ /// 참말로 부럽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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