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번에 부울경과 대경권의 시뮬레이션 분석 글을 올렸던 ShiningDay입니다.
저번에 올렸던 분석글이 통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품고 있었기에 아예 처음부터 글을 다시 써보려합니다.
그래프 해석과 그래프 제작 방법은 개괄 편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1) 개괄 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5120017234132
(2) 경인편 (서울+인천) 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5120017235500
(3) 경기도+강원도 편 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5120017241530
(4) 대경권 편 (대구+경북) mlbpark.donga.com/mp/b.php?m=user&p=1&b=bullpen&id=201805130017276072
그럼 완전히 새로 쓴 동남권 편 시작합니다.
동남권 전체 결과입니다. 제목을 수정 안 하고 이미지를 저장했군요... 양해 바랍니다.
무너진 3당 합당. 이제 동남권에서 남아있는 자유한국당 우세지역은 모두 일명"서북부 경남" 지역입니다. 대경권보다는 좀 덜 빠지긴 했지만, 여기도 12년 대선 당시 22.84였던 스윙이 -11.11까지 빠지니 거의 30 이상이 빠진 셈임입니다.
현재 동남권 전체의 스윙 예측치는 -11.11입니다. 이는 민주당 55.555 : 44.445 한국당을 의미합니다.
먼저 부산입니다. 부산 전체의 예측 스윙은 -12.36입니다. 이는 민주당 56.18 : 43.82 한국당을 의미합니다. 정관신도시와 명지신도시로 대표되는 기장군과 강서구의 급격한 진보화가 눈에 띕니다. 친노의 본산이었던 낙동강 벨트를 빠르게 추월하는 모양새.
현직 프리미엄과 기존 지지율 관성에 의거하여, 대략 원도심 3구, 금정구, 수영구까지는 (스윙 예측치가 -10보다 높은 곳) 경합이라 할 만 합니다. 동래구와 영도구부터는 경합 우세를 점할 수 있을 듯.
울산입니다. 음... 동구와 북구는 진보 단일화 없이 싸워도 될 정도의 스윙을 보여줍니다. 자체적으로 민주당으로만 35%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 확신한다면, 굳이 진보정당에 숙이고 가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남구, 중구, 울주군에서는 단체장을 확보하는 것을 제1목표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울주군수는 암묵적으로 강길부의 지원을 받을 수도...?
울산의 전체 예측 스윙은 -21.19입니다. 이는 민주당 60.595 : 39.405를 의미합니다.
요주의 지역. 경남입니다. 일단 먼저, 경남 전체 예측 스윙은 -6.29입니다. 이는 민주당 53.145 : 46.855 한국당을 의미합니다. 격전지라 가장 먼저 손꼽히는 곳 답습니다.
민주당의 목표는 명약관화합니다. 김경수(경남), 허성곤(김해), 변광용(거제), 김일권(양산), 허성무(창원).
이 5명이 모두 당선되는 게 민주당의 1차 목표입니다. 그리고 진주, 하동, 산청, 통영, 고성 같은 곳에서 추가로 당선자들을 만들어내면 금상첨화죠.
김경수는 드루킹 사건에 발목잡히나 했지만 전혀 문제 없이 긍정적인 여론조사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창원이 좀 불안하지만 조진래에게 보온병을 던진 그 분이 사퇴하지 않는 이상 문제 없어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동남권 선거가 정말 중요합니다.
1차 목표는 오거돈, 송철호, 김경수 모두 당선. 2차 목표는 최대한 많은 수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당선시킬 것. 3차 목표는 광역 조직을 만들어낼 것.
모든 역량이 일치되어야, 완전한 승리를 만듭니다.
* 다음 글은 충청권입니다. 내일 밤에 올라가지 않을까.
* 추천, 지적과 댓글은 저에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리플수정]정성글 추천
과학적 분석 데이터 정성글은 그저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재밌게 보고 있어요.
제가 드릴건 추천뿐
글만 읽어서는 방법론 자체가 좀 이해가 안 되는데 regression을 돌리면서 CI estimation을 안 하시나요?
sergelang// 정확한 지적..
재미있는 분석 감사합니다.
정성은 많이 들어갔는데, 솔직히 통계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회귀분석이라고 하셨는데, 회귀모델의 정상적에 대한 논의도 없고, 신뢰구간도 없네요.
정성도 많이 들어가 있고 이런식의 분석, 정리도 나름 유의미하다고는 보는데
통계적기법은 분석과정에서 거의 사용이 안 되있는거 같기는 하네요
특히 이게 왜 회귀분석인지는 모르겟어요
하지만 분석 자체는 좋다고 보입니다.
개괄편 읽어봤는데 회귀분석은 아닌것같습니다
뭐 이전의 지지율 변화들을 통해 계산된 회귀계수로 향후 득표율을 예상하겠다는 거니 굳이 회귀분석이 아니라고 할수도 없겠지만... 선거는 정치적인 특정 이벤트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기 때문에 이런 분석이 크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