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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보정하다가 좀 이상한 증상이 발견되어 질문합니다.
완벽히 똑같은 위치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비슷한 위치에 같은 패턴의 분홍색 점이 발견되었는데요,
풍경사진 보정할 때 꼭 Dehaze를 하다보니 어느 정도 노이즈가 올라오는 것은 감수하지만 아예 분홍분홍한 점이 생기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ㄷㄷ
센서 데드픽셀인가 하고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어 살펴보니 분홍 점이 완전히 동일한 위치에 있지 않고, 같은 화각으로 찍었어도 위치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일례로 위 사진에서 1,3번째는 12mm, 2번째는 34mm 화각으로 찍은 사진인데 분홍 점 패턴의 위치는 2,3번째가 비슷하고 1번째는 크게 다릅니다.
일단 시간나는 대로 올림 섭센에 가 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혹시 동일한 증상을 경험해보신 분이 있을까 하여 질문글 올립니다. 혹시 렌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건가 걱정되네요(일단 후레시 켜고 렌즈 살펴보니 눈에 들어오는 이물질은 없었습니다).
p.s. 바디는 E-M1 Mark II, 렌즈는 12-40 PRO입니다.
혹시 모르니 픽셀맵핑 한번 돌려보세요..
방금 픽셀맵핑 돌려봤는데 테스트샷 찍으려고 보니까 이젠 셔터버튼이 아예 먹통 됐네요 ㄷㄷ 센터 가봐야겠습니다 ㅠ
헉...ㅠ_ㅜ
공연장에서 레이저 맞은 것 아니가요?
최근에 공연장 직캠 찍은 적은 없지만 빛터널에서 동영상 찍으면서 움직인 적은 있었는데 그것 때문이려나요. 그런데 센서에 이상이 생겼다기엔 유의미할 정도로 점들 위치가 급변해서요 ㄷㄷ 점들 생긴건 똑같은데 전체적인 위치가..
p.s. 영상 되돌려보니 점 위치랑 얼추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맵핑으로 해결이 안 되면 좀 골치아프게 됐네요 ㅠ
점 형태와 간격을 보면 레이저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AS 센터 가서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픽셀 매핑은 픽셀 한두개 크기 정도 밖엔 안됩니다.
센서를 교환하는 수 밖에 없고 비용이 엄청 나올겁니다.
레이저 낮게 쏘는 공연장에선 카메라 절대 꺼내면 안됩니다.
그립부 가죽 떨어진 것도 다시 붙여야 하고, 좀전에 픽셀맵핑하고나니 셔터버튼이 아예 작동 안해서 내일 당장 가봐야겠네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헐..덕분은 좋은 정보 배우고갑니다.
빛때문에 센서 망가진다는거 처음 알았네요
10년전쯤인가 레이져 조명이 ccd를 긁고 지나가면서 선이 죽 그어지는 영상이 있었어요
그거보고 레이져가 정말 쎈거구나 싶었죠
공연장 저출력 레이저라도 에너지가 상당히 강해서 센서가 타버립니다.
후지 쓰시는 분이었나, 어느 분께서 공연장 녹색 레이저 때문에 십자형으로 센서에 검은 줄이 생긴 사진을 올리신 걸 봤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느낌이 색다르네요 ㅠㅠ 센서 망가진 색도 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