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나 간지나는 영웅 ".lotr

 

 

요정, 난쟁이, 인간 (심지어 동부인까지) 등 모든 자유민들이 모여

 

모르고스에 대항해 일어난 전쟁인 "니르나이스 아르노이디아드"

 

 

슬프게도 이 전쟁은 모든 종족이 연합했다는 시작에서 매우 희망적이지만

 

연합군의 압도적인 패배로 끝난 전쟁이었다.

 

 

 

 

 

다만 그 가운데서도 피와 혈기가 흐르는 멋진 전장의 순간이 있었으니,

 

 

투르곤의 요정 군대가 후퇴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도르로민의 인간들은 끝까지 남아서 싸웠던 것이다.

 

 

두 대장 중 하나인 후오르도 독화살에 맞아 전사하고

 

도르로민의 군대도 전멸한 그 상황에서

 

 

오로지 "불굴의 후린"만이 남은 상태였다.

 

 

 

 

 

그는 방패를 버리고 양손으로 도끼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전해지는 바로는 그는 도끼날이 녹아내릴 때까지 힘차게 휘둘렸으며

 

그 주변으로 트롤의 피가 붉은 안개가 되어 퍼졌다고 한다.

 

 

그는 트롤을 한 마리 쓰러뜨릴 때마다 장렬한 전투의 외침을 내질렀다.

 

" 아후레 엔툴루바! 내일은 다시 밝아올 것이다! "

 

 

이 외침은 70번이나 반복되었다.

 

 

 

 

 

오크가 그를 붙잡으면 그는 계속 베어버렸으나

 

여전히 오크의 팔들은 그를 세게 붙잡고 있었기에

 

 

그는 인해전술에 깔려 생포되고 말았다.

 

 

 

 

 

 

 

발록의 대장 고스모그는 욕설을 퍼부으며 그를 모르고스에게 끌고가니

 

나중의 행적을 보면 후린은 차라리 저기서 죽는 게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