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이고요
제 와이프 집안이랑 저희 집안이랑 좀 다릅니다.
저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때나 어버이 날, 졸업식 등등 무슨 날이면 가족끼리 (아버지 어머니 누나 저) 서로 축하한다고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컸어요.
근데 와이프랑 처제는 부모님한테 살면서 한번도 생일선물을 받아본적이 없다네요.
그리고 와이프랑 처제가 성인되고 부터는 항상 부모님 생신때는 선물을 드렸다 합니다.
좀 윙? 이러긴 했어요.
문제는 저랑 결혼을 하고 제 와이프는 일을 안하고 저혼자 돈을 법니다.
결혼하고 5년동안 저는 처갓집에 매년 생신, 크리스마스, 어버이날 때마다 고가의 선물을 드렸는데
고맙다는 문자만 보내시곤 전 생일때도 단 한번도 뭘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저도 계속 보내기만 하다가 마음이 좀 상해서 이번엔 장모님 생신때 생신 축하단다고만 하고 선물은 안드렸거든요.
그랬더니 다 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장모님이 저한테
"생일때 10만원이라도 보내고 좀 그래야지...안보낼꺼야?" 라고 하시네요...
저희 부모님은 매년 제 와이프 생일 졸업식 크리스마스 등등 무슨 날때마다 챙겨주셨습니다.
제 와이프한테 좀 섭섭하긴 하다 말했더니 본인도 자라면서 섭섭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산다네요.
원래 평생 저만 챙겨 드리는게 맞는건가요?
https://cohabe.com/sisa/603180
장모님이 돈/선물 보내라 하시는데 보내야하나요? (전 받은적이 없습니다)
- 댕댕이 키울맛 나는 이유. [23]
- 달빛물든 | 2018/05/13 08:50 | 2979
- 요즘 눈치보기 바쁜 日 정부.jpg [46]
- 디지털논리설계기초 | 2018/05/13 08:46 | 4202
- 2시간도안 세차를 했더니 힘드네요..ㄷㄷㄷ [21]
- №.1㉿™ | 2018/05/13 08:36 | 3634
- 원피스 명장면.jpg [19]
- 아들친구엄마 | 2018/05/13 08:35 | 3915
- 아는형님 : 지금은 끊었는데 [13]
- 애모한다 | 2018/05/13 08:33 | 4270
- 저렴한 85미리 구매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5]
- 커리갓 | 2018/05/13 08:31 | 4378
- 미국은 지들건 핵무기 폐기안하면서 [35]
- 내일과 | 2018/05/13 08:28 | 5115
- 장모님이 돈/선물 보내라 하시는데 보내야하나요? (전 받은적이 없습니다) [30]
- Ollmal | 2018/05/13 08:26 | 2986
- 정치대통령 그리기~~^^ [9]
- mlbshow | 2018/05/13 08:22 | 2709
- 유게에서 어그로 끄는 꿀팁 [28]
- 애니프사= 개노답찐따 | 2018/05/13 08:21 | 2643
- 이공계에서 서울/카이스트/포공대학과 vs. KY대학의 사회적 인식 [16]
- 원할머니報告서 | 2018/05/13 08:20 | 4089
- 유게이 집에 바니걸 찾아오는 만화. [28]
- 달빛물든 | 2018/05/13 08:18 | 2681
- 손자보다 딸이 더 소중한 아버지 [0]
- Gale | 2018/05/13 08:15 | 4078
네 결혼한순간부터요 ~
서운할만하네요; 와이프도 거기에 그냥 묻어간다고하니... 묻어가실수밖에 없지않을지..
섭섭하시겠어요
네.... 그냥 딱 10만원씩만 보내세요.
그게 제일 깔끔
대놓고 바라는것도 참 거시기 하네유
처제도 있으시니 두가족이 한달에 얼마씩 통장만들어서 모아서
생신날 뭐 사드리는것도 좋을득
양가의 가풍,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빚어진 일인데, 차라리 장모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처음부터 이런 '사소한' 문제로 서로 오해하고 섭섭해 하면서 감정의 앙금이 쌓이게 됨.
그러다 다른 건에까지 영향을 미쳐, 마침내 폭발하여 가정이 깨진 사례가 비일비재함. 호미로 막아야 할 걸 가래로도 못 막게 됨!
안 준다고 대놓고, 그것도 아들도 아니고 '백년손님'이라는 사위에게 섭섭 운운하는 사람도 참, 어르신이 돼 갖고...평생 남편한테 못 받은 걸 사위한테 보상받겠다는 심리인가?
장모가 개념이 없네
반찬 김장 이런거 안받으세요?
초반에 가까이 살땐 반찬 10번?정도 받은적 있지만 저희가 3시간거리로 이사하고선 4년동안 한번도 없네요.
10만원은 좀 많고 5만원 정도 보내면 될 것 같네요.
딸을 받았잖아요.....
하고 정신승리 하는 방법 외엔...ㅠㅜ
처갓집은 그냥 적당한 간격을 두고 ,, 너무 해도,,안해도 말 나와요..
장인 장모분들 개념이 좀 특이하네요. 그래도 뭐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죠. 어떻게 개념교육 시킬 대상이 아니니....
너무 속이 좁으신거 같습니다.
장모님 하시는 행동 서운하기 보다는 얄미울거 같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입니다. 내와이프 부모님
그리고 1년에 딱 한번 있는 생일입니다. 또 10만원입니다. 그거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자의든 타의든 부모님 장인장모에게 매달 용돈 드리시는 분들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운해도 그냥 해주시지 너무 속이 좁으신거 같아요 마음좀 넓게 가지세요
생신,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떄마다 장인어른 장모님 두분 다 매번 고가의 선물을 드렸고 매달 몇번있는 같이 모여서 외식할대마다 6년동안 전부 다 제가 냈습니다. 6년동안 한번도 먼저 계산하시겠다는 말을 안하시네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ㅎㅎ 할말이 없네요.
네 제가 보기엔 아주 속이 좁습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이가 장인 장모님 챙겨드리면 와이프분 글쓴이에게 감사하게 생각할겁니다. 그마음이 글쓴이 부모님을 좀더 챙겨드릴수도 있고 글쓴이를 좀더 배려해 줄수도 있습니다.
별거 아닌일에 와이프분 부모님 서운하게 하면 또 반대로 별거 아닌일에 글쓴이 부모님이나 글쓴이의 행동에 서운해 합니다.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하는 관계가 좋으세요 아니면 그때 그때 서로 서운한거 표출하면서 상처주면서 살고 싶으세요
눈앞만 보지 마세요
댓글만 봐도 99% 서운하겠다 말하는데 님 혼자만 이러시는거 보면 님은 노멀과 거리가 있는사람이네요. 거기다 모두 명령조로...ㅎㅎ 님 주위사람들이 피곤하겠네요.
1년 챙겨야할 기념일 용돈이 일인당 10만원씩만드려도
명절 2번(40만원), 양가 부모님 생일 4번(40만원)
양가 어버이날 2번(40만원), 크리스마스 양가2번(20만원), 본인 배우자 생일(10만원),
본인 결혼기념일(10만원)
대략 년 160만원은 나가네요.
애라도 있으면 애들 생일, 어린이날, 애 크리스마스 추가되죠.
결혼하면 돈모은다던데...
외벌이 해서 저리 기념일이 많은데 돈을 모으기가...어렵죠.
첨부터 드리지말든가 했어야죠..
매번 드리다가 갑자기 선물을 끊으면 어찌 생각하시겠습니까..
저희랑 같은 집이 여기 또 있네요.
장인,장모님이 그렇습니다. 좀 다른점이 있다면 노골적으로 원하는건 없으세요.
알아서 챙겨야하는게 더 힘들더군요.
돈은 매년 10만원씩 하고 있습니다.
선물은 할때 안하때 있고, 처가댁 식구들끼리 밥먹을때 식대는 저희가 냅니다. (장녀)
저희 가족들은 항상 생일 챙겨주고, 선물 & 돈 기본적으로 꼬박꼬박 합니다.
밥을 먹든 뭘 하든 항상 부모님이 사주시고요.
처음에는 그게 그렇게 서운했는데 나중에 보니 처가쪽은 그냥 그런것 자체를 한적이 별로 없고 안해봐서 못하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심지어 저희 애들(5/3살) 생일도 안챙기고, 저 와이프 생일도 안챙기시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꼬박꼬박 챙기는데 그냥 그런것들을 챙기는게 안되고 어렵구나 라는 생가이 들더군요ㅗ. (어차피 살아온 방식이 틀리니까.)
그냥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저희집 부모님들은 자식이 힘들게 번돈이라
뭐하나 선물해 드리면 그렇게 말리십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뭐하나 더 챙겨 주시고..
아직까지 부모님께서 자식들한테 뭐 해달라고 한적이
한번도 없으시고요..
잔소리 들으면서 형제들은 용돈도 드리고 옷도 사드리곤
하지만...
그래서 내리사랑인가 봅니다..
보통 부모님들께서는 그런줄 알고 있는데..
물론 저희 처가집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식들한테 뭐하나 요구한적이 없으시네요
글쓴이 장모님은 아니지만 자식들은 대부분 여자들은 결혼하면 친정오면 뭐하나 더 가져갈려고만 한다고 하잖아요 부모님들은 웃으면서 그런 얘기를 합니다. 아무리 자식이라도 서운하겠죠 얄밉겠죠 그래도 한없이 넓은 마음으로 다 해줍니다.
아들들은 또 어떻나요 큰도둑이라고 하죠 ㅎㅎㅎ
그렇게 모든 부모님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이 해달라고 하면 다 해줍니다.
그런데 자식들은 조그만 서운하면 이러네요
조금씩 마음 넓게 가지시지 안타깝네요
받는다는 생각 1도 없이 그냥 양가 똑같이 하려고 합니다.
제일 깔끔한것 같더라구요
본문 글쓴이가
더 이해가 안가네요 부모님한테 선물을 받아야된다는 생각자체가
웃깁니다 그냥 매년 10만원씩 드리세여
조금 속상하더라도 그냥 10씩 보내드리세요
중요한건 장인장모님이 아니라 와이프분 기분 아닐지. 느끼신 감정 얘기하시고 상의해서 결정ㄷㄷ 밥값을 매번 내다니요ㄷㄷ
장인 장모 잘 해드려야 와이프도 내 부모님께
미안해서라도 잘 해줍니다.
또한 그걸 아이들 보고 배웁니다.
아님 윗분처럼 똑같이 해드리세요 간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