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스냅 관련 경험자분들의 자문을 여쭙니다

그냥 서브로 해주시는거면 망원으로 메인진사 동선 안걸리게 포지션 잡으시면서 메인진사가 놓치는 장면들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욕심 내시면 오히려 메인진사한테 방해되고 그러면 둘 다 사진 망칩니당.

가족들도 간간히 담아주면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식에만 신경쓰다보면 가족들 표정을 알수 없으니깐요~

메인은 근접전 중심으로 갈테니
서브는 원거리 저격으로 가면 좋습니다.
하객들이나 가족들을 찍는 틈새전술 ^^
그리고 식장 전체나 메인이 지나친 부분을 채워줍니다.
말이 서브지 따지고 보면 메인과 동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보다
영상 남겨주시는게 더 좋아요

여유롭게 마음 잡수시고 찍으세요.
식전에는 메인진사님이 신부대기실에 오래 머무르신다면
인사드리는 신랑과 양가 부모님 좋은 표정 한컷 남기고 오시고요.
표정 좋은 순간은,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유롭게 대기실에 있다가 친구가 온다 싶으면 신부님 쪽 보고 기다리시다가 친구와 조우하는 그 순간의 표정을 재빨리 담으시면, 그 이후 찍는 수십장의 컷보다 그 한 장이 더 가치있다 생각해요.
식중에는, 메인진사님 동선 보시면서,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진 봐뒀다가 담아주면 좋을 것 같네요. 메인이 아니시니, 메인진사님처럼 빠트리면 안되는 컷들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