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와 가장 비슷한 풀프렌즈

안녕하세요. 소니포럼에는 눈팅만 하다가 처음 인사드립니다.
과거 Nex5로 사진을 찍다가 조작 편의성 + 뷰파인더 때문에 a6000으로 넘어와 조금조금씩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M3 출시와 곧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서 플프 뽐뿌가 급작스럽게 와버렸네요. (맞아요. 아이는 핑계고 그냥 장비병에 지름신이 오신거죠. ㅠㅠ)
여하튼. 제가 찍는 사진은 풍경(30) + 인물(70)인데 인물만 드러나는 사진 보다는 풍경과 어우러지는 것이 대다수 입니다. 하여 삼식이로 80프로 이상의 사진을 찍고 85f18로 나머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질문이 있습니다.
00. M3로 교체한다는 가정하에 렌즈 구성에 대해서 입니다.
85f18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고 싶은데, 환산 45인 삼식이에 익숙한 저에게 35와 55중 어떤 것이 더 활용하는데 나을까요?
35는 35.4z나 35.28z 를 생각중이고 55는 다들 많이 쓰시는 55.4를(.8인지 헷갈리네요)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아예 24105, 탐론2875 중 택1 하거나 1635 를 들이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1635는 gm이면 좋겠지만 이건 허락이 필요한 상황이구요;;;;
어차피 초점이 문제될 수 있는, 애가 뛰어다닐 시기는 한참 남아서 사실 지금 굳이 바디와 렌즈를 바꿔야 되는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풀프로 바꾼다고 사진이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나아질거란 생각도 안 들구요.
다만 그나마 아이 핑계로 지금은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태어나고 나면 못 살것 같다는 위기감(?)이 들어서 태어나기 전에 질러 놓을까 하는 것이죠. ㅎㅎ
‘윤미네집’과 같은 사진책을 만드는 것이 꿈인데 사진을 어떻게 찍을지보다 무엇으로 찍을지만 고민하는 것 같아 스스로 한심하기도 하지만, 그냥 이것도 그 과정이려니 하면서 합리화 해보렵니다.
기왕 합리화하는 것 여러 분의 의견을 듣고 참고하여 결정하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