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먹고 아들들하고 놀다가
내일 어버이날인데 선물 뭐해줄꺼야.. 라고 물으니
한참 고민하다가 뭐받고 싶냐고 되묻더군요..
"음.. 아빠는 손편지 받고싶어"
"손편지가 뭐에요?"
"응.. 손으로 쓰는 편지"
했더니 둘째 아들이 하는말이
"아빠... 편지를 손으로 쓰지 발로써요?"
ㅎㅎ 그렇네요.. 아들말이 맞네요..
왜.. 언젠가부터 손편지라는 말이 생겼지...
예전에는 편지는 그냥 편지였는데...
e-mail이 생기면서 편지라는 말보다 손편지라는말이 입에 더 붙게 되버렸나봐요...
결국 아들 두명에게 "손편지" 한통씩 받았습니다 ㅎㅎㅎ
귀엽네요 ㅎㅎㅎ
팩폭 ㅋㅋㅋㅋ
아우 귀여워라,, ㅎㅎㅎ
아놔...귀엽네요..왜 이런거에 뭉클해지지...ㅠ
울아들들은 언제쯤 이런 편지 써줄라나...ㅠ
억지로 쓰래놓고 좋다고 ㅎㅎ
귀여운 보성이 ㅎㅎ
논리황제// 어디 아파요?
둘째는 태윤인가요? ^^
보성이는 몇살인가요? ㅎㅎ
귀여워요 ㅎㅎㅎ
나도 저때에는 부모님 말씀 잘 듣겠다고 적긴 했는데..
아들아 편지말고 다른건?~
역시 아들넘이라 연습장 한장 뜯어서... ㅎㅎ
귀엽네요
그렇네 편지는 편지지
흐뭇하시겠네요 ㅎ
으리!
가득 채우고자 야심차게 위에 딱 붙이고 글씨도 작게 썼으나... ㅎㅎ
재밌어서 자꾸 보게 되네요.
손가락 편지 vs 손 편지 라고 설명해주시죠~ ㅋㅋ
어버이날 손편지에는 용돈좀 올려주세요라고 쓰는거 아닌가ㅋㅋㅋ
아.. 성의없다..
아들노무 쉐키들은 어째 하나같이 다 똑같을까요?
우리 아들놈은 아.. 맞다.. 까먹었어.. 내일모레 내 생일이야.. 이러네요.. ㅡ.ㅡ
논리황제// 어떤 어그로 멀티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곧 가겠군 한달 열심히 기다렸네 ㅉㅉㅉ
[리플수정]붉은꽃바리// 손편지가 뭔지도 모르는앤데 말본새 하고는 당신이 그러니까 당신 아들이 어버이날 챙겨주고 싶겟어요?
이런 편지 받음 어때요?
벅차오르나요? 눈물날 것 같나요?
아직 제가 아들이 5살이라 받아보질 못해서..
일단 사진만 봐도 벅차오르긴 합니다.
우리 아들이 써주면 참 고생한 거 눈녹듯이 녹을 듯 하는 생각이 들긴 해요ㅎ
좋은 곳도 많이 데려가주시고 맛있는것도 해주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네요 ㅋㅋㅋㅋ
이래서 다들 결혼하고 애도 가지고 하는듯..
그와중에 띄어쓰기까지 완벽
딱봐도 아빠가 얼마나 잘 놀아줬는지 편지에서 티가 다 나네요,우리 아들은 언제 커서 저렇게 편지 써줄라나요 ㅎㅎㅎ빨리 똥오줌이라도 가렸으면 ㅎㅎㅎ
보성이 진짜 귀엽다 ㅋ
부럽습니다 ㅠㅠㅠ
TIGERSV10// 첫째는 11살이요 ㅎㅎ
최순실// 막.. 그정도는 아니에요 ㅎㅎ
그냥 흐믓함
진짜 귀여워요^^
귀여워라ㅎ
귀엽 ^^ 착하네요
역시 으리
크흐...이 맛에 오늘도 아빠들은 열심히 일을 합니다.